벌써 한달이 되어 가네요. 울산에 출장을 갔다가 현대중공업 앞에서 색이 특이한 식물을 보았습니다. 일본 만화 원령공주에 나옴직한 식물이었습니다. 마침 시간이 좀 있어서 가까이 다가가서 쪼그리고 봤습니다. 처음보는 풀이었습니다. 이름이 궁금했습니다.
나 같은 사람이 많았던 모양이죠? (아마도) 현대중공업의 조경담당께서는 이 식물에 이름표를 달아 놓았습니다.
'은쑥'이라고 하더군요. 살짝 은빛이 도는 쑥인 모양입니다. 아직 덜 자라서 그렇지 좀 더 자라면 쑥처럼 키가 좀 더 커진다고 합니다. 사진 속에서는 무성하고 좀 큰 이끼같습니다. 만저보니 잎은 상당히 여리고 부드럽습니다.
국화과의 식물이고 학명은 'Artemisia schmidtiana', 일본이 원산지입니다. 실제로 보면 상당히 분위기가 있고, 그래서 관상용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야생에서도 자랄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본과 큰 차이없으니 가능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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