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축구장에서 태교를 했습니다. 100일이 되기전부터 담요에 칭칭 쌓여서 경기장에 왔습니다. 축구 응원가를 틀어주면 울음을 그치고, 동요보다 먼저 응원가를 불렀습니다.
그렇게 뼈 속부터 부천FC의 서포터가 된 아이의 2005년 2살 때 모습입니다. 그래도 이때는 마음은 편했습니다. 부천SK라는 대기업의 구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008년부터는 영문도 모른채 3부리그 부천FC를 응원 중입니다. 모두 같은 팀으로 알고 있습니다.
3살 때 입니다. 어린이 유니폼이 없어서, J리그 팀의 유니폼 중 그나마 붉은색이 포함된 것을 대신 입혔습니다. 물론 지금은 부천FC 1995의 어린이 유니폼 애용 중입니다. 탐이 장남감이었고, 사라진 북채는 샴푸통이 대신했습니다.
이 아이가 지금은 7살이 되어 있는데, 고등학생이 되기 전에 다시 K리그 팀으로 되돌려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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