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에는 "부천FC"의 거리가 있다

K리그팀 중에는 이와 비슷한 거리를 갖고 있는 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3부리그에서는 아마 없을 것입니다. 사실 K리그에도 이렇게 전면적으로 팀의 이름을 내건 거리는 드물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것도 시나 구단이 만든 것이 아니라,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것은 참 드문 사례입니다.

중동 먹자골목에 있습니다. 롯데백화점 뒤편이면서 부천 위브더스테이트라는 대단지 주상복합 길건너편입니다. 한블럭 안쪽으로 들어가야합니다. 쉽게 부천FC 엠블럼이 붙은 엠블럼을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막집', '바다촌 회수산', '강원도 원주 도축 직판장', '여로집' 등 지역후원사들이 이곳에 모여 있습니다.

개장식은 지난 9월 11일 용인과의 홈경기가 끝난 후 진행됐습니다. 2~3백여 팬과 지역상인 그리고 김만수 부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현수막도 곳곳에 걸어서 분위기를 띄웠고, 거리에 상인들이 먹거리도 내놓았습니다. 분위기는 상당히 뜨거웠습니다. 비오는 날 팬들이 참 많이도 모였습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부천FC 거리를 찾아와 팬, 선수들, 지역상인들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구단에게 선물받은유니폼도 입었습니다. 이 유니폼은 지금 시장실에 걸려 있습니다. 부천FC는 내년이 더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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