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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부천FC 1995

축구장에서 태교한 아기, 응원가에 자동으로 박수

by walk around 2010. 9. 21.

우리 아이는 축구장에서 태교를 했습니다. 100일이 되기전부터 담요에 칭칭 쌓여서 경기장에 왔습니다. 축구 응원가를 틀어주면 울음을 그치고, 동요보다 먼저 응원가를 불렀습니다.

그렇게 뼈 속부터 부천FC의 서포터가 된 아이의 2005년 2살 때 모습입니다. 그래도 이때는 마음은 편했습니다. 부천SK라는 대기업의 구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008년부터는 영문도 모른채 3부리그 부천FC를 응원 중입니다. 모두 같은 팀으로 알고 있습니다.



3살 때 입니다. 어린이 유니폼이 없어서, J리그 팀의 유니폼 중 그나마 붉은색이 포함된 것을 대신 입혔습니다. 물론 지금은 부천FC 1995의 어린이 유니폼 애용 중입니다. 탐이 장남감이었고, 사라진 북채는 샴푸통이 대신했습니다.


이 아이가 지금은 7살이 되어 있는데, 고등학생이 되기 전에 다시 K리그 팀으로 되돌려 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