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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부천FC 1995

"경기 내내 속 탄다" … 축구감독의 마음

by walk around 2011. 5. 14.

지난 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는 2011 DAUM 챌리저스리그 부천FC 1995와 천안FC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는 부천FC의 낙승이 예상됐다.

실제 부천FC가 우세한 경기였다. 하지만 골이 제때 터지지 않았다. 특히 전반이 1-1 무승부로 끝나자 선수단과 팬의 안타까움이 더욱 깊어갔다.

경기 초반. 상대의 반칙으로 프리킥을 얻어낸 장면. 현장의 팬들과 선수들은 반칙이 골에이리어 안에서 이뤄졌다며 페널티킥을 주장했다. 하지만 심판은 골에이리어와 맞닿은 지점에서 프리킥을 선언했다. 이에 부천FC 곽창규 감독과 정현민 플레잉코치가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곽창규 감독은 선수들에게 "프리킥을 차지 말고 부심의 판단을 들어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부심도 프리킥 판정을 내렸다.

같은 상황에서 팀의 주장 박문기 선수가 심판에게 어필하고 있다.

결국 프리킥 선언이 확정되어 이설민이 킥을 했으나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찬스가 무산되자 안타까워하는 곽창규 감독. 부천FC에는 여러 명의 사진담당이 있으나 곽창규 감독 사진은 적은 편이다. 경기상황에 따라 많은 표정을 보여주다가, 사진촬영 때는 무표정을 돌아서기 때문이다.

이 경기에서 부천은 2-1로 승리했다. 후반에 김민우가 교체 라인에 서 있고, 곽창규 감독이 교체에 따른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경기 후 천안FC 선수들의 인사를 받는 곽창규 감독.

글/BFC미디어 강혜인
사진/BFC미디어 최대성, 강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