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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부천FC 1995

부천FC 팬들이 경기 앞두고 사설토토를 했다?

by walk around 2011. 6. 3.

부천FC 1995 팬들이 인터넷 게시판( http://bucheonfc.net )에서 스스로 경품을 걸고, 승패를 맞추는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팬들은 "이런 게 진정한 사설토토"라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모기업이 없는 시민구단인 부천FC는 유료관중이 증가해야 생존할 수 있죠. 이 때문에 팬들이 붐-업을 위해 스스로 이같은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또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쇄신하려는 노력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최근 부천FC는 우세한 경기에서 비기거나 패하는 등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않아, 분위기가 다소 침체된 상태입니다.

이번 사설토토(?)의 상품은 구단 머플러, 스티커, 패치 등입니다.

부천FC 구단도 경품을 내걸었다. 백년근배양산삼주, 녹차발효원액, 축구 넥타이, 유니폼, 머플러, 축구 스타킹, 축구공 등 사무실의 관련 상품을 탈탈 털었습니다.

부천FC1995와 포천시민구단이 2011 DAUM 챌린저스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칩니다. 이 경기는 4일 저녁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킥오프됩니다.

현재 포천은 챌린저스리그 최강이지만, 양 팀의 역대전적에선 2승 3무로 부천FC가 압도적으로 앞서 있죠. 

이 경기에는 부천시의회 김관수 의장이 찾아와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