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츠스타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최희철, 밴드 '위스키 리버', '리얼돌즈' 등 참여
곡의 완성도 높아... 부천FC 팬뿐 아니라 일반인 호응도 높을 듯
실력파 뮤지션들이 챌린저스리그의 시민구단, 부천FC1995를 위해 뭉쳤습니다. 연고지 이전으로 팀을 잃은 후, 스스로 팀을 만들어 운영 중인 부천FC의 팬과 선수단의 열정에 감탄한 아티스트들이 부천FC를 위한 특별한 응원가를 제작한 것입니다.
K리그 팀은 가끔 음반을 헌정받지만 3부리그인 챌린저스리그 팀이 음반을 헌정받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2부리그인 내셔널리그에도 음반을 헌정받은 팀이 없습니다. 심지어 K리그 팀 중에서도 드문 일입니다.
이번 앨범 제작은 최희철 프로듀서가 진행하였으며, 밴드 위스키 리버와 리얼돌즈가 합류해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참고 : "빵빵하네!" 부천FC 헌정음반에 참여한 사람들
최희철 프로듀서는 영화, 음반, 뮤직비디오, CF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운드·음악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베테랑입니다. 그는 지난 3월 KBS 2TV의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 코너에서 축구선수가 어린 시절 꿈이었던 김국진의 꿈을 이뤄준 부천FC를 접하고, 구단의 역사까지 전해듣고는 부천FC에게 응원가를 헌정하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합니다.
참고 : 부천FC 헌정음반 감상하기
위스키 리버와 리얼돌즈도 앨점 제작 배경에 대해 듣고는 흔쾌히 합류를 결정하면서 부천FC를 위한 응원 앨범 작업에 탄력이 붙었습니다.
SM 엔터테인먼트의 콘서트 편곡 및 세션으로 활동했으며 영화 음악감독, 음반프로듀서로서의 경험이 풍부한 금상헌과 다수의 콘서트, 방송에 출연하여 드럼 세션으로 활약 중인 오경수, 이 두 멤버로 구성된 밴드 ‘위스키 리버’는 부천FC를 위해 3곡의 응원가를 만들었습니다.
이들은 부천FC 관련 TV방송 파일과 기사, 홈페이지 등을 보고 노래를 만들었는데, 팬들은 "우리 생각을 제대로 읽었다"며 신기해하고 있습니다.
위스키 리버가 제작한 곡은 강렬한 펑크 락의 ‘1995 전설의 시작’, 포기하지 않는 부천FC의 선수들과 서포터즈를 감동적으로 그려 낸 가사가 인상적인 록 발라드 ‘다시 한 걸음’, 경기가 끝난 후 경기장에 남은 열기를 담은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Time’s up’ 등 입니다.
앨범에 참여한 또 다른 뮤지션 ‘리얼돌즈’는 SES 출신 바다의 4집 등 다양한 앨범에서 작곡가와 프로듀서로 활동했던 Troms의 원맨 프로젝트 밴드입니다. 곡 중간 중간에 부천FC를 응원하는 함성을 넣고, LA 메탈과 애니메이션 뮤직의 분위기를 담아서 부천FC를 위한 응원가 ‘FOR THE VICTORY’를 탄생시켰습니다.
부천FC1995와 헌정 음원을 만든 뮤지션들은 앞으로도 팀의 K리그 승급을 위한 응원가를 계속 제작하여 시민들과 함께 하는 부천만의 지역 응원 문화를 만들고 싶다는 의견을 구단에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앨범 제작은 엔터테인먼트 및 이벤트 전문업체이자 부천FC의 마케팅 부문 협력업체인 이츠스타엔터테인먼트(www.itsstar.co.kr)의 신동기 대표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신대표는 부천FC와 음반제작자를 연결하는 산파 역할을 했습니다.
앞으로 부천FC는 제작된 곡을 경기장 등에서 사용할 예정이고, 부천시에서 진행되는 각종 행사에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부천FC는 음악과 관련이 많은 구단입니다. 한국 최초로 응원가 CD를 발매하여 판매한 구단이기도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과거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참고 : 한국 최초의 축구 서포터 응원가 앨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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