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축구마케터, 에이전트, 구단직원 모였다 … 축구마케팅마카데이 첫 강의

"이 자리에 모인 분들의 장래희망은 아마도 축구 마케터, 에이전트, 구단직원, 축구기자 등일 것입니다. 오늘은 이런 직업군을 편의상 '업자'라고 하겠습니다."

존듀어든과 함께 하는 BFC축구마케팅아카데미 첫 강의 현장. 25명의 제1기 수강생들이 강의실을 가득 채웠습니다. 아카데미 측은 25명 정도 신청자가 접수된 후 더 이상 추가 신청은 받지 않았습니다. 내실 있는 교육을 위해서입니다.

강의에 앞서 과정을 진행하는 PLS미디어 임호근 대표는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과정의 특징과 주의점 등을 설명했습니다.

첫 강의는 부천FC 1995에서 마케팅팀과 미디어팀을 운영하는 제가 '축구 마케팅 입문'을 주제로 강의를 했습니다. 제 강의는 마케팅 이론이나 대형 이벤트 우수사례 등 일반적인 마케팅 강의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보다는 실제 '업자'가 되는 방법과 이를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이 소개됐습니다.

"신입을 거의 뽑지 않는 분야이니, 다른 분야에 몸 담았다가 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스포츠 마케팅을 우아하게 하는 사람은 관련 종사자들 중 극소수, 나머지는 전형적이고 고된 영업직과 비슷하다", "에이전트가 선수의 실력만을 판매하는 사람은 아니다" 등 현장 중심의 내용도 이어졌습니다.

이와 함께 축구팬들의 특징과 이들에 대한 응대법 등 배경지식에 대한 전달도 이뤄졌습니다.

강의 후 수강생들은 대부분 "2시간이 짧았다"며 아쉬운 반응이었고 강사도 "하고 싶은 말을 다 하지 못해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수강생과 아카데미 측은 추후 이메일이나 카페 등을 통해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할 예정입니다.

수강생은 스포츠마케팅을 전문적으로 공부하는 대학원생, 직장인을 비롯해 부천FC를 거쳐 현재 인천유나이티드에서 장내 아나운서를 하고 있는 안영민씨 등 다양했습니다.

이들은 아카데미 과정 후 부천FC 1995에서 무급 인턴과정을 통해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BFC축구마케팅아카데미(bfcfootballacademy.tistory.com)는 부천FC 1995, 전문 모임공간 토즈, 축구용품 전문몰 두사커( www.dosoccer.com )가 함께 하고 있으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신촌 토즈비즈센터에서 진행됩니다.

아카데미 측은 매 강의 후 강의에 대한 수강생의 반응을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 내용은 다음 강사에게 전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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