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노피 정글 워크웨이라는 구름다리는 키나발루 산의 필수코스 중 하나입니다. 오르는 길이 아주 조금 힘들지만 슬리퍼 신고 오르는 사람도 있으니까 대단치 않습니다.
입구에 도착해서 입장료를 지불한 후 순서대로 길을 탔습니다. 전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왔습니다. 한국인도 보이고, 일본인도 보이는데, 서양 사람들이 유독 많았습니다.
오르는 길.
앞 서 가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한 줄로 길게 늘어져서 갑니다.
아, 저것이 캐노피 정글 워크웨이군요.
내 앞의 여성과 저기 앞 서 가는 아저씨는 일행입니다. 그런데 같이 못 가고 떨어져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 사진에..
다리 하나에 6명이 한도입니다. 다리에 매달리기 전에 뒤에서 다리 위 사람 수를 세어야 합니다. 그러다 5명이 되면 한명씩 타는 것이죠.
아주 약간 후달리는 시설물입니다.
중간중간 큰 나무에 난간이 있습니다. 여기서 잠시 있다가 다음 다리를 타게 됩니다.
높이가 후덜덜합니다. 누가 이런 걸 만들 생각을 했을까요? 부루나이에도 이런 시설이 있었던 것 같은데.. 여기서 비교적 가까운 곳입니다. 그때는 못 갔습니다. 애기가 어려서.
슬리퍼를 신은 루니 아저씨(?)까 조심조심 건너가는 중입니다.
오 여기는 높이가... 원숭이가 살 것 같은 기세입니다.
높은 곳에 올라오니 조망이 만만치 않네요 ^^
구름다리에서 내려와 포링 노천온천에 갔습니다. 피로가 확 풀리네요. 여기서 제대로 지낼 작정을 하고 수영복을 입고 온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미처 준비를 못해서 그냥 발만 씻고 좀 쉬다가 왔습니다. 한국에서도 거의 안가본 온천을 말레이시어에 와서 가다니..
온천에서 나오는 몰이라 그렇게 느껴지는 걸까? 물에 유황끼가 있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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