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시아 오세아니아/코타키나발루 2011

멀리서 바라 본 키나발루 산 정상.. 그리고 한 마을의 풍경 - 말레이시아 19

by walk around 2011. 9. 28.

키나발루 산 등정은 하루 반나절로 해결되는 문제는 아닙니다. 오래 전부터 준비하고 예약해야 하는 인기 코스입니다. 지인들도 동호회에서 다녀왔다는데, 일부 회원들은 등반을 포기할 정도로 만만치는 않다고 합니다. 산 중턱 낮은 곳에서 오가다가 그냥 멀리서 봉우리를 보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산 중턱에 기념품, 과일 등을 판매하는 작은 마을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산을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그나마 운이 좋아야 산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있다는군요. 구름에 가려있을 때가 많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키나발루 산을 사진에 담습니다.




산의 모습이 참 아릅답습니다. 이곳 원주민들이 이 산을 신령스러운 곳으로 생각할 법합니다.



산신령의 가호 아래 편하게 쉬고 있는 견공들. --;



사진기를 들이대자 다양한 포즈로 기대에 부응하는 꼬마 친구들..



좁은 우리집에 이제 기념품 놓을 곳도 없습니다. 이제 그냥 보기만 하고 에지간해서는 안삽니다.



그래도 저거 도마뱀은 한마리 살 껄 ㅠ.ㅠ



이거요.. 까만 두꺼비... 잘 봐두세요.. ㅠ.ㅠ



폴리네시안 스타일





전통북.. 징?



여기 파인애플 정말 맛있습니다. 색이 두가지네요?



우리나라 고추는 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준 동남아의 고추들...



이 동네는 파인애플이 유명한 모양입니다.



탑이 있길래 시간이 남아서 올라가 보았습니다.



올라가지 않았다면 큰 일 날 뻔 했습니다. 조금 올라왔는데 조망이 좋네요!



그 사이 키나발루산은 구름 속으로... 제대로 보기 어려운 산 맞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