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궁에서 나와, 아니 나온 게 아니죠. 왕궁을 지나쳐 방콕 차이나타운으로 갔습니다. 차이나타운. 당연히 번화한 곳이라 짐작했습니다. 그런데.. 아이고... 완전 썰렁... 휴일에 늦은 시간.. 비마저 내리고... 노숙자들만 북적였습니다. 그래도 가지 않았다면 집에 와서 그랬겠죠. "차이나타운을 갔어야 하는 건데!"
여기는 그나마 쫌 번화가였습니다. 앞으로는 볼 것이 더 많을 줄 알았습니다. 지도를 보면서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기억이 나네요. 지도에 있는 골든 체인 호텔을 찾고.. 이곳을 이정표 삼아 걷기 시작했습니다.
으.. 모두 철수한 상태.
흑흑.. 점점.. 풍경은 홍콩 분위기. 하지만 그냥 겉모습만 보는 것으로 만족. 그런데 너무 침침해서 안전이 걱정될 지경.
길을 잃은 듯 하다가 역시 지도에 나온 KFC를 찾았습니다. 다시 안도...
아쉬운 차이나타운 산책이 끝났습니다. 배는 고픈데, 뭐 먹을 곳도 없더군요. 택시를 타고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숙소인 포 시슨즈 호텔은 씨암(Siam)에 있습니다. 그쪽에서 본 왕과 왕비의 사진입니다. 요즘 모습인 것 같네요.
팔람 능 로드(Rama 1 Road)와 랏담리 로드(Ratchadamri Road), 두 번화가가 만나는 곳. 대형쇼핑센터인 게이손플라자(Gayson Plaza) 건너편 불교 사원입니다. 때때로 공연도 진행되는데 운이 좋아 잠시 보았지만 사진은 못찍었습니다.
음.. 여기는 사원 건너편 게이손 프라자. 루이뷔통 매장 앞에서 중동, 일본 등에서 온 사람들이 인증샷.
근처 쇼핑센터를 소개하는 표지판. 이곳에는 디스커버리센터, 씨암센터, 씨암파라곤, 센트럴월드프라자, 젠 등 쇼핑의 천국입니다만.... 가격은 싼 편이 아닙니다. ㅋ
쇼핑의 거리에서 육교를 건너다... 참.. 이 쪽은 BTS로는 씨암(Siam) 역 입니다.
공사 중인 한 쇼핑센터의 바리케이트인데요... 이건 뭐죠? 왕수학교실..ㅎㅎ
그야말로 아이쇼핑을 하고, 식사할 곳을 찾았습니다. 슬슬 방콕을 떠날 시간이 다가옵니다. 간단하게 먹어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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