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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광주 시내 산책 중 들른 맛집 그러나 약간 실패

by walk around 2012. 8. 23.

부천FC와 광주광산의 경기를 본 후 광주시내를 잠시 산책했습니다. 2012년 5월 19일 토요일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광주에 대한 좋은 기억이 몇 개 있습니다. 하나는 역시 축구를 보기 위해 들른 광주에서 시간이 남아 들른 이비인후과에서 딸의 비염의 진단을 정확하게 받아서 치료의 단서를 잡았습니다. 서울의 이비인후과 여러 곳에서도 이토록 친절하고 실질적인 조언을 받은 일이 없습니다.

 

그리고 한 한정식 집에서 너무 밥을 맛있게 먹어서 역시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반대로 무등산 자락의 한 식당에서 백숙을 시켰는데, 비교적 고가임에도 냄새나고 질겨서 반도 먹지 못한 일도 있습니다.

 

호텔들은 대체로 무난했습니다.

 

링크 : 호텔 라마다 플라자 광주, 아마도 광주에서는 가장 좋은

 

돌이켜보면 축구 때문에 광주를 참으로 많이 갔습니다. 나뿐 아니라 부천FC 팬 상당수가 축구를 보기 위해 광주를 찾아가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 이렇게 광주를 다녀온 후 시간이 오래 지났음에도 이렇게 후기를 블로그에 올리니 도시 홍보 효과도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처음 타 본 광주 지하철. 객차는 서울보다 다소 작았습니다.

 

 

의자는 1인분(?)을 확실하게 구분을 해서 편했습니다.

서울 도입이 시급합니다.

 

 

 

급하게 스마트폰으로 검색한 맛집. 미슐랭 가이드가 인정한 식당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알기로는 미슐랭가이드는 한국판이 없는데,

정식 발간책이 아닌 다른 경로로 관련 메시지를 받은 모양입니다.

 

가게 이름은 '1860 청원모밀'.

 

 

 

모밀집에서는 정통 모밀을 먹었어야 했는데, 모밀짜장. 특이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먹었는데.. 그냥 그랬습니다.

 

 

일행. 부천서포터라면 아는 재영이는 모밀을 먹었습니다. 나도 이거 먹을껄.

그런데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디테일이 딸렸습니다. 플라스틱 모밀 받침이라.. 음...

 

 

 

유부초밥. 에공 보통이었습니다.

 

 

 

도심 거리.

 

 

 

5.18 기념식장의 뒷모습입니다. 구경하고 싶었는데 기차 시간이 아쉬웠습니다.

 

 

 

짧은 약 2시간의 산책. 차를 갖고 돌아다니는 것과는 또 다르더군요.

다음에는 시간을 내서 천천히 돌아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