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73 프라하 바츨라프 광장. 고풍스러운 건물의 한국 기업간판 - 2006 체코 1 사실 2006년 유럽여행은 독일월드컵 관전의 부수적인 소득입니다. 모든 게 경기에 맞추다보니 여행 준비도 제대로 못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별로 재미는 없었습니다. 뭘 알아야 고개를 끄덕이며 다니는데, 아는 게 없으니 전부다 그냥 '오래된 건물'일 뿐입니다. 되도록 사진을 많이 찍어서 돌아온 후에 여행을 복기하면서 새삼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이곳이 거기였구나. 알았으면 안으로 들어가 보는 건데…" 이런 식의 후회도 좀 했습니다. 라이프찌히에서 프라하로 가는 길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이 칸이 흡연칸이라는 점입니다. 덕분에 담배는 신나게 피울 수 있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곤욕이었습니다. 내가 피는 건 좋은데, 남이 피는 것은 참기 힘드니까요. 게다가 금연칸에 탄 승객들이 수시로 와서 담배를 피는 바람에 늘 연.. 2010. 2. 7. 이전 1 ···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