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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241

부천FC 2012 컵대회 첫 경기의 추억 2012년 여름. 컵대회는 신규 영입된 선수들이 큰 활약을 한 대회였습니다. 대부분의 경기에서 크게 승리했고 준우승까지 했습니다. 후기리그에 대한 기대를 한껏 키웠습니다. 그러나 컵대회 후유증일까요? 부천FC는 컵대회에서 크게 승리했던 팀들에게 잇따라 패하며 고전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컵대회 역시 추억으로 남았네요. 부천FC는 다시는 이런 경기장에서 경기를 하면 안되겠습니다. 반드시 승격하여 경기장다운 경기장에서 경기합시다. 아래 사진은 2012.7.28일 토요일의 기록입니다. 원정을 준비하는 부천FC 서포터즈 헤르메스. 아예 여름 휴가를 컵대회로 떠난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버스 탑승. 원정을 떠나는 길은 언제나 설레입니다. 경기장. 제천 도착. 이럿이 선수 라커입니다. ㅠ.ㅠ 차에서 막 .. 2012. 10. 1.
부천FC 2부리그 승격을 위한 팬 축구대회 특별한 취지의 축구대회였습니다. 모두 부천FC 팬과 관계자들만 참가하는 대회였습니다. 자발적인 대회인데 무려 4개 팀이 참여했습니다. 지난 7월 22일이었습니다. 장소는 오정대공원 축구장. 팬들은 대부분 서포터였습니다. 한국의 축구팀 중에서 서포터로 이뤄진 4개의 팀이 자발적으로 축구대회를 할 수 있는 팀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3부리그 부천FC의 팬의 규모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건입니다. 이런 대회가 조직되고 개최된다는 것은 팬들의 승격에 대한 열망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 줍니다. 참가팀들. 응원단 규모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앞으로 팀의 수나 규모가 더욱 늘어날 태세입니다. 이날 기온은 30도를 웃돌았습니다. 하지만 상당히 유쾌한 대회였습니다. 100명이 넘는 서포터들이 몰려왔습니다. 참가팀은 서포터.. 2012. 9. 30.
못말리는 부천FC 팬들이 무엇을 만들었나 보세요.. 지난 6월 23일 이천시민구단과 홈경기를 앞두고 경기장에 웬 선수단 이름표가 등장했습니다. 이거 그냥 팬들이 만들었다고 합니다. 아휴... 얼마나 힘들었을까. 이게 정말 만만한 일이 아니거든요. 만드는 것도 만드는 것이지만 설치는 더더욱... 동영상을 보시면 압니다. 더위에 땀을 흘리며 선수들의 이름을 새기며 행복해하는 남녀노소를 보면서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부천FC의 힘이 바로 이런 곳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요? 이후에도 이 이름표는 경기장에 조용히 내걸립니다. 구단이 해야할 일이지만, 한푼이 아쉬운 구단이 당장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일이었습니다. 2012. 9. 23.
김만수 부천시장 "꿈틀대는 무엇이 부천축구에..." "꿈틀대는 무엇이 부천 축구에 있다. 풍족한 재정보다 시민과 팬들이 축구단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 김만수 부천시장이 23일 제23회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 행사 중 지역기자들을 만나, 부천FC의 2부리그 진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 시장은 "내년에 2부리그가 창설되는 것은 부천에게는 행운"이라며 "부천SK의 연고 이전에 따른 부천 축구팬의 상실감을 치유할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운영 방안에 대해서는 "2부리그 참가팀에 대한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지원이 적지 않다"며 "시와 연맹의 지원 및 구단 자체의 수익으로 충분히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 부천FC는 다수의 예비 후원사들과 협상을 시작했으며, 용품 후원에 대해서는 역대 최고 지원을 이끌어냈다. 선수 수급을 묻는 질문에는.. 2012. 9. 23.
부천FC, 2부리그 진입 문턱에서 만난 보릿고개 부천FC의 좌표 진단 3개의 이야기 중 첫번째 앞서 부천FC 1995의 2부리그 진출 추진현황을 대략 살펴봤습니다. 고비는 보이지만 전반적으로 좋은 상황입니다. 이 글을 읽기 전에 지난 글을 읽어야 전체 상황이 이해가 됩니다. 지난 글 : 부천FC 1995의 2부리그 진출, 어디까지 진행됐나.. 지난 5월 2일에는 부천시의회에서 부천FC의 상위리그 진출을 위한 비용 7억 2천만원을 의결하기도 했습니다.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그런데, 천신만고 끝에 시의회를 통과한 상위리그 진출관련 예산은 9월인 현재까지도 구단에 입금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입금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입니다. 즉, 지난해 말부터 승급을 위한 예산을 받기위해 노력한 것들이 물거품이 되기 일보직전인 것입니다. 지난 8월 .. 2012. 9. 16.
2012년 6월 2,일 9일 3부리그 부천FC 승리의 랄랄라 부천FC 선수들과 팬들이 승리의 랄랄라를 내년부터는 2부리그에서 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뛰는 선수들도 남은 기간동안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가급적 많이 2부리그로 함께 갔으면 좋겠습니다. 아래 동영상은 지난 6월 9일 전주EM과 경기에서 승리한 후 팬과 함께 한 부천의 전통적인 퍼포먼스 "랄랄라" 입니다. 아래 영상은 6월 2일 서울 마르티스 승리 후 랄랄라입니다. 참고 링크 K리그 못지 않은 관중이 몰리는 K3구단 이유가 뭘까? 승리를 자축하는 성스러운 예식, 부천FC의 '랄랄라!" 비교해 보세요. 내셔널리그 최강 고양KB국민은행 경기와.. 그것도 역시 리그 최간 현대미포조선과 경기. 특히 가장 아래 동영상과 비교해 보시길. 까칠한 내셔널리그 경기 참관기(고양KB와 울산현대미포조선) 2012. 9. 9.
부천FC 2부리그 정말 가나? 18일 시민설명회 개최 부천시와 부천FC 1995가 2부리그 진출을 위한 시민설명회를 개최합니다. 대략 6년 전 부천FC 창단식을 했던 바로 그곳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부천FC는 계속해서 말도 안되는 일을 이뤄가고 있습니다. 어쩌면 무모해 보이지만, 그간 훌륭하게 해냈고 많은 것들이 애초에 계획했던 대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천시, 부천FC의 관계자들이 주제 발표를 하고, 한준희, 박찬하 등 축구해설위원들이 코멘트를 합니다. 탤런트 한정수씨 등 축구인 출신 연예인들도 참가 합니다. 도시에 프로축구단이 생기면 어떤 효과가 있는지, 내년부터 한국 프로축구 시스템은 어떻게 바뀌는지, 신생 2부리그 팀에 대한 대한축구협회나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서포트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공개됩니다. 시에서는 현재 .. 2012. 8. 16.
부천FC 원정버스 방전 되던 날 ㅠ.ㅠ 때는 2012년 5월 19일. 광주광산FC와 경기를 위해 광주를 찾은 부천FC 선수단. 숙소에서 경기장으로 이동하려고 하는데 버스가 시동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경기 시간은 다가오고, 한참을 망연자실 있다가 보험회사 차가 와서 겨우 시동을 걸고 경기장으로 갔습니다. 축구를 보러 다니다 보니 별 일이 다 있습니다. 이 경기는 부천FC가 승리했습니다. 장석근과 이순석이 돋보인 경기였습니다. 20명에 달했던 원정 팬들. 의자도 없는 통로에서 선수들을 응원합니다. 3부리그의 묘미입니다. 2012. 8. 12.
2012.6.30. 부천FC vs. 포천시민구단 많은 준비가 있었고, 선수단이나 팬이나 결의가 있었고, 또 각자 최선을 다 했기 때문에 비난이나 비판을 받을 대상은 딱히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약간은 복기를 해야할 것 같은데.. 그냥 소극적으로 개인 블로그에 흔적만 남기려 한다. 동점골은 미들에서 순간적으로 집중력이 저하되면서 상대를 편하게 놔둔 상황에서 중거리 슛으로 허용했다. 포천과 경기를 앞두고 개인적으로 과거 필름을 돌려보면서 특징으로 지적한 것은 ▲경기장을 크게 쓴다 ▲중거리 슛을 아끼지 않는다 ▲공격시 짧은 패스(월대스, 일대일)에 능하다 ▲문전 앞 수비가 좋다(인원수 확보 등)등이었다. 동시에 해법으로 제시한 것은 강한 수비를 흔들 중거리 슛, 수비시 우리 진영에서는 편하게 패스나 중거리 슛 못하게 마크였다. 그리고 상대 수비가 느린 편이.. 2012. 7. 1.
2012.5.5 양주 원정의 기록.. K3 관중이 늘고있다 양주시민구단과 경기 때 다시 한번 느낀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챌린저스리그의 관중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눈에 보일 정도로 아주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올해 원정을 간 경주, 예산, 광주, 청주 다 마찬가지입니다. 대부분 무료 경기이지만, 아무튼 관중이 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는 부천도 마찬가지입니다. 작은 운동장이지만, 일단 의자는 대부분 찼습니다. 가족단위가 많습니다. 경기 시작 전 반대편 관중석입니다. 경기 후에는 더 찼습니다. 100명이 넘는 부천FC 서포터즈. 이 사진이 중요합니다. 경품 추첨을 기다리는 분들인데요.. 경품 추첨은 입장권이 있어야 합니다. 입장권은 지율적으로 소정의 기부를 한 분들에게 주어집니다. 즉 자발적으로 입장료를 내신 분들이 이 정도라는 것입니다. 맛이 간.. 2012. 6. 9.
부천FC 2012시즌 연간회원권과 리그 홍보물 벌써 시즌이 중반에 접어 들었지만, 기록을 위해 뒤늦게 블로그에 올려 둡니다. 여기에 등록을 하면 굳이 하드에는 저장할 필요도 없고, 나중에 이미지를 찾기도 편한 것 같습니다. 또 검색을 통해 블로그에 온 분들에게 구단 홍보도 할 수 있고요. ^^ 부천FC 연간회원권을 포함한 입장권의 특징은 제가 보기에는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디자인 과잉이라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티켓이 주는 디테일이 구단에 대한 이미지 중 하나겠지만, (구단 살림을 감안할 때) 노력과 비용에 비해 효과가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유야 어찌됐든 부천FC 팬에게는 소중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만수 부천시장 취임 이후 시가 내 건 "시민이 시장입니다" 슬로건이 보입니다. 축구단이 주는 .. 2012. 5. 26.
부천FC 1995, 만화에 언론에.. 미디어 주목받는 이유 뭘까? 지난 3월 18일 FA컵 1차전 경찰청과의 경기에서 패한 후 상심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만약 승리했다면 구단의 운명이 달라졌을 텐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이 워낙 열심히 했고, 체력이 떨어지기 전까지 보여준 경기력도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위안이 되었습니다. 부천FC를 다소 만만하게 보고, 스타급 플레이어를 아꼈던 경찰청은 전반부터 선수교체를 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실제 일부 선수들은 경기 후에야 출전을 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어쨌든 경기는 졋고, 세간의 관심을 끄는 것에는 실패했습니다. 부천FC처럼 모기업이 없는 구단은 팬의 관심이 생명줄입니다. 좋은 기회를 놓친 것은 두고두고 아쉬움입니다. 그런데, 약간의 반전이 일어 났습니다. 포문은 열었습니다. 패장이었던 그러나 부천.. 2012.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