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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부천FC 1995

부천FC, 홈경기 한 경기에도 막대한 경제 효과

by walk around 2013. 3. 24.

23일 부천FC 1995의 경기는 만족스러웠을까? 축구가 경기 외적인 요소와 경기 내적인 요소로 이뤄진다면 경기 외적인 요소는 일부 실망스러웠고, 내적인 요소는 아주 만족스러웠다고 할 수 있다. 이 문제는 추후 하나씩 짚어 보기로 하고.

 

경기 후 미디어의 반응은 '상당히' 민족스러웠다. 지상파 9시뉴스에 다시 나왔고. 기사는 역시 경기 후 100개가 넘게 쏟아졌다. 특히 인터넷에서의 반응은 so hot 했다.

 

 

 

 

인터넷으로 자주 '부천FC'를 검색해 본 사람은 압니다. 이상하게 '부천FC'보다 검색이 적을 것 같은 단어들이 '부천FC'보다 '부천'의 연관 검색어 순위가 앞선 다는 것. '부천FC'는 그 중 5위 수준입니다.

 

그런데 경기 후 올킬. 상위 5개가 '부천'의 자동완성 수위를 차지했습니다. 부동의 1위 '부천시청'을 밀어냈습니다.

 

 

 

DAUM의 축구면. 한국에는 마치 '부천FC'만 있는 것 같습니다. 경기 다음 날 상황입니다.

 

 

 

다음 첫 화면. 사진 기사로 걸렸습니다. 특정 행사가 이상의 효과를 거두려면 10억 원이면 될까요? 만만치 않습니다. 정말 어떤 사고를 쳐야 겨울 될까 말까. 다음뿐 아니라 SNS 등 다른 뉴미디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게다가 경기에 승리하여 리그 중간순위 1위. '부천'의 브랜드가 마구 올라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