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자연사 박물관은 '시간이 많이 남으면 가는 곳' 정도의 비중 같다. 요즘 인터넷을 통한 정보 공유가 워낙 잘 되고, 도감도 잘 나오고, 케이블TV로 각종 실감나는 다큐를 많이 보기 때문에 솔직히 자연사 박물관의 전시물은 매력이 없었다. 아이에게는 그나마 괜찮았던 것 같다.

 

각종 책자에서  꼭 가야할 곳으로 꼽길래 갔지만 실망했다. 박제는 정말 박제 같았고(그러나 그 많은 샘플을 모은 정성에는 감탄을), 전시물로 새롭지는 않았다.

 

 

 

들어서면 반기는 코끼리 박제. 대단한 위용이다.

이 이상 가는 것을 앞으로 보기 힘들다는 게 문제.

 

 

 

 

 

 

사진이 더 실물 같다. 실제로 보면 살짝 실망스럽다.

 

 

 

 

각 문화별 대표적인 전시물도 있다.

 

 

 

이런 전시물은 예전 내가 대학에서 전시하던 전시물만도 못한 수준.

사진의 가치는 차치하고.

 

 

 

 

이 기념품은 상하이 짝툴 골동품 골목이나 동남아 기념품점에 다 있는 건데...

진시황릉 병사 모형, 지갑.. 다 우리 집에 있는 것 ㅠ.ㅠ

 

 

 

이런 무거운 기념품은 구입하면 어떻게 가지고 갈까. ㅋ

 

 

 

 

이런 전시물을 보다가 한국에 와서 한 음식점 앞에서 음식 모형을 보았다.

자연사 박물관의 실물 박제보다 나았다.

 

어라! 우리나라의 모형 장인들이 자연사를 보여주는 전시물을 실물보다 더 실물처럼 만들어서 전시하면 어떨까?

박제는 진짜지만, 가죽이나 털이 노화되면서 초라하고 지저분해 보인다. 아예 다 인공으로 만드는 게 나을 것 같다.

 

공룡 뼈도, 실물 크기 모형도.. 다 진짜 같은 가짜로 만들어서 전시하면 좋을 텐데..

더불어 우리 역사도 제대로 보여주는 전시물 만들고..

 

이 이야기는 나중에 좀 더 자세히 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전시관은 전반적으로 다소 이렇게 휑한 느낌.

 

 

 

 

 

우리나라 천하대장군이 전혀 문화적인 연관이 없어 보이는 애들과 함께 전시.

느낌이 이상해지기 시작.

 

 

 

 

한국 전시관.. 아니고.. 두칸 정도의 전시물은 이것이 거의 전부.

우리가 아예 우리 문화를 제대로 소개하는 전시물 만들어 주면 안될까?

국격, 나라 홍보... 이렇게 상당한 전세계 관광객이 오는 곳에 전시물 제대로 놓으면 좋을 텐데..

사진이 이 정도인데, 직접 보면 심란하다...

 

 

 

일본은 아예 제대로 관이 따로 있다. 미국 뉴욕의 자연사 박물관만 보면 일본이 중국, 한국을 제치고 문화대국이다.

 

 

 

 

 

그냥 웃긴 박제들.

 

 

 

 

공룡관이 그나마 좀 내공이 있다.

 

 

 

 

뭔가 새로운 전시물이 들어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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