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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박물원 가는 길… 천안문과 오문을 지나서 - 2013 베이징 여행 16

by walk around 2013. 10. 12.

고궁박물원(구궁보우위안). 즉 자금성은 거의 하루를 잡았다. 베이징에 오면 만리장성을 가는 경우가 많은 데, 뒤로 미뤘다. 왠지 여기는 제대로 보고 싶었다.

 

 

 

고궁박물원에 가기 위해 먼저 천안문(톈안먼)으로 갔다. 이른 아침인데 사람들이 많았다. 태국 관광객 단체가 보인다. 우리나라는 문화적 우월성 등 많은 장점으로 공장하나 없이도 잘 살 수 있는 국가라고 생각한다. 인근에 인구 많은 국가들이 많다.

 

이웃 국가 무시하지 말고 동등하게 대우해서 친밀도를 높이고(치안과 별개 문제), 관광 수익 극대화를 꾀해야 한다. 돈 벌기 시작한 동남아 사람들 놓치면 큰 기회를 놓치는 것이다.

 

 

 

중국 내 타 지역에서 온 관광객 집단이다.

 

 

 

천안문은 중국 절대권력자 황제가 살던 궁의 입구이다. 지금 걸려 있는 초상은 그러나 마오쩌둥이다.

 

 

 

천안문을 통과 하는 중.

 

 

 

문이 하나 더 나온다.

 

 

 

이 문도 거대하다.

 

 

통과하는 중. 앞 문과 비슷한 분위기.

 

 

 

멀리 오문(우먼). 기네스 북에 올라간 세계 최대의 문. 여기부터 내가 조선의 사신으로 청나라에 왔다는 가정을 계속 해봤다. 천안문도 그렇지만, 2000년이 넘은 지금도 기네스북에 오른 거대한 문 앞에선 조선의 사신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두 왕조가 동등하다는 생각? 전쟁을 해볼만하는 생각? 조공을 거부할 생각? 청뿐 아니라 대륙의 왕조 대대로 건축물의 규모는 우리 왕조와 달랐을 것이다. 역사에서는 고구려나 발해의 궁 규모가 중원 국가에 비해 만만치 않았다 했는데, 그 외에는 비교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새삼 그 틈새에서 자주성을 지킨 한국이 대단하는 생각이 들었다. 때때로 이런 왕조에 대들었으니 멋지다. 

 

 

 

오문 가는 길. 인조잔디를 깔아놨다.

 

 

"우리가 여기 맞어?" 한 중국인이 지도를 보고 있다. 네 거기 맞아요.

 

 

오문을 지나려면 표를 구입해야 한다.

 

 

 

오문을 지나는 중.

 

 

 

입장권.

 

 

오문을 메운 인파.

 

 

 

오문을 들어서서 본 오른쪽.

 

 

 

태화문이 보인다. 좌측은 정도문, 우측은 소덕문이다. 

 

 

 

오문을 들어서서 본 왼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