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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베이징 2013

중국 최대 목조 건물 태화전을 거쳐 중화전과 보화전까지 - 2013 베이징 여행 18

by walk around 2013. 10. 12.

 

 

태화문에서 바라 본 태화전. 태화문에서 내려가는 계단의 문양이 아름답다. 문양이 있는 계단은 일반인이 들어갈 수 없다.

 

 

 

태화전(타이허뎬) 앞 마당을 가득 메운 사람들. 자금성 관광의 하이라이트 같다.

 

 

 

단체 여행객이 상당히 많았다.

 

 

 

태화전으로 오르기 시작. 병목현상이 나타나며 몹시 붐비기 시작했다.

 

 

 

태화전의 계단도 태화문과 비슷한 문양이 새겨져 있다. 사진은 태화전에서 바라 본 태화문 쪽.

 

 

태화전의 문양도 예의 화려하다.

 

 

 

태화전 내부를 보는 사람들로 바글바글. 접근이 거의 불가했다.

 

 

 

 

 

태화전 옆으로 돌았다.

 

 

 

태화전 뒤쪽의 왼편 건물군. 평면을 입체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다.

 

 

 

중화전(중허뎬). 황제의 접견실. 의식을 준비하는 곳. 정사각형 형태의 건축물. 그 위 건축물은 보화전(바오허뎬).

 

 

 

 

보화전. 명나라 때에는 즉위식. 청나라 때에는 과거 시험장.

 

 

 

주요 건물 말고도 고개를 돌리면 곳곳에 많은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을 것 같은 건물들이 많이 보인다. 이 건물들까지 모두 다 보려면 하루로는 부족할 것 같다.

 

 

 

보화전 옆으로 지나 계속 앞으로.

 

 

 

뉴질랜드 단체 관광객인가? 먼 길 오셨네.

 

 

 

보화전을 지나오면 건청문(첸칭먼)이 보인다. 건청문을 시작으로 오문부터 시작된 외조(와이차오)가 끝나고, 내정(네이팅)이 시작된다.

 

저 문을 지나면 황제의 사적인 생활 공간이다.

 

이 건축물을 보고 내가 느낀 것과 비슷한 글을 2014년 1월에 인터넷에서 우연히 보고, 아래에 전제한다.

 

"권력은 사람이 차지하고 있는 공간의 크기에 비례한다. 중국의 황제는 자금성이라는 어마어마하게 큰 공간을 점유했었다. 황제를 알현하려면 7개의 문을 통과하며 수백 미터를 가야 한다.

웅장한 문들을 지나 황제가 거처하는 높고 넓으며 텅 빈 공간에 이른 방문자는 스스로 왜소한 인간임을 깨닫고 그 공간의 주인에게 경외감을 느낀다.

아무리 황제라고 해도 사실 한낱 인간에 불과하다. 그래서 그런 인간에 대한 절대적 순종을 이끌어내려면 과잉된 공간적 장치가 필요한 것이다."(여성중앙 - 2013년 11월호 '사람 기죽이는 공포의 공간', 대림미술관 부관장 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