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메리카/시카고 2013

오즈의 마법사 공원, 오울드 타운 그리고 마케도니아 출신 청년이 끄는 인력거 - 미국 동부 여행 25

by walk around 2014. 1. 16.

시카고 도심 북쪽에 있는 OZ PARK. 뭔가 대단한 것이 있을 것 같은, 그리고 나처럼 일행에 아이가 있다면 가야할 것 같은 의무감이 드는 공원 이름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그냥 큰 동네 공원. 그렇게 힘들게 찾아갈 정도는 아니었다. 

 

 

 

그냥 평범한 공원에 동상 몇 개 있는 정도.

그래도 힘들게 찾아서 반가운 마음에 찰칵.

 

 

 

 

도로시의 놀이터. 여기서 어떤 꼬맹이 넘어져서 울고 있었다.

 

 

 

뉴욕 센트럴 파크급 포스를 뿜는 동네 녹지.

 

 

 

예쁜 집들. 차 소리, 행인 소리에 시끄럽지 않을까?

 

 

 

 

오울드 타운. 맛집과 각종 부띠끄가 몰려 있다 한다.

가로수길 정도라고 해야 하나?

 

 

 

 

 

 

그러나 그렇게 땡기는 곳이 아니었다. 작은 상점들의 구색은 개인적으로 맞는 취향은 아니었다.

 

 

 

다시 택시를 타고 시카고강으로 왔다.

 

 

 

유람선을 예매하기 위해서.

 

 

 

저녁 시간으로 예매를 하고 좀 쉬는 중.

 

 

헛. 요란한 데코.

 

 

 

유람선 선착장 앞에는 미남들이 인력거를 타라고 유혹한다.

하나같이 다 미남이다. 그중 가장 평범하게 생긴 친구를 선택했다.

마케도니아에서 왔단다. 불법체류 중. 미국 시민권 받고 살고 싶단다.

이 친구에게는 몸뚱아리 하나만 있다.

 

사실 이런 거 타는 거 정말 창피하다.

하지만, 애가 울고불고 난리 치면 도리가 없다.

 

 

 

막판 거의 마지막 쇼핑을 위해 찾은 시카고 중심가. Water Tower Place.

가는 시간이 많이 아쉬웠던 기억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