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보니 시카고 여행의 막바지다. 여행 중 사진을 찍을 때는 왠지 촌놈 같고, 없어 보인다. 그런데 지나고 보면 정말 남는 건 사진 밖에 없다. 클라우드 게이트도 사진을 보니 맞다. 이런 곳에서 한참 있었다 싶다.
동네 유치원에서도 단체로 와서 아이들이 한참 놀다 갔다.
이 각도에서 보면 꼭 엉덩이 같다.
옆에서 보면 달걀같다.
지금은 시카고가 무지 춥겠지만, 지난 여름은 정말 더웠다.
밀레니엄 공원의 또 다른 조형물.
다시 시카고 극장을 지났다.
아, 조 세트리어니 공연을 하는군.
머리 밀었네..
길을 걷다보니 대학이 나온다.
이 주변은 대부분 대학 건물.
그냥 도심에 있다.
로스쿨.
시카고 불스 농구단 관련 기념품이 많았던 맥도널드.
다시 시카고 강을 건너서..
시카고 트리뷴을 지났다. 이제 시카고 강 남쪽으로 다시 갈 일은 없을 것 같다.
아쉬움이 밀려왔다. 아침에 스타벅스에서 만난 한 점원의 친절 "I CAN HELP YOU!!"라고 소리치던 모습이
이 도시의 대표 이미지로 남았다. 많은 것을 보고 느꼈는데, 어쩌면 아무 것도 아닌 사람과 사람의 커뮤니케이션이 피카소 작품보다 강한 인상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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