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는 복잡한 도시는 아니지만
은근히 하루 이틀로는 다 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곳곳에 재미있는 곳이 있다.
계획한 이틀 안에 즐기려면 부지런해야 했다.
전날 늦게까지 돌아다니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것도 치안이 안정적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여행 중 추억을 기록해 주는 소중한 장비들. 지나고 보면 사진이 남는다.
사진을 보고, "내가 여기에도 갔구나"라고 생각나는 곳이 많다.
사진이 없다면 여행의 기억과 감동은 10% 이하로 줄어들 것 같다.
(2022년 2월 추가: 지금 다시 이 사진을 보니 아련하다.
풍경뿐 아니라 내가 사용하던 장비도 추억이 된다)
호텔 뉴 나가사키에서 본 경치.
이 호텔의 객실의 비누와 샴푸 등이 무려 페라가모 ㅋ : http://eastman.tistory.com/1311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보이는 역과 공장들.
나름 일본식 아침 식단으로 들고 왔다.
식당은 평범한 편.
나가사키 시내 버스.
여기도 가고시마와 마찬가지로 전차가 있다.
가고시마 전차길에는 잔디가 깔려 있었는데, 여기는 돌이 깔려 있다.
이것은 전차 4호선. 모던한 전차.
하얀 교회당과 가지런하게 주차된 경차들.
롯데의 모델 아사다 마오.
이때는 아직 소치동계올림픽 바로 전.
학교. 강당 건물의 기와가 인상적.
여기는 유명한 카스테라 전문점.
쇼오켄. 1681년에 창업했다고 한다.
들어가면 일단 묻지마 시식을 제공. 카스테라는 밀도가 있고,
뭐랄까 집에서 만든 카스테라 맛이 났다.
아마도 공짜로 준 것으로 기억하는 엽서.
이런 전차는 참 멋이 있다. 과거로 온 느낌.
실내는 이렇게 생겼다.
1호선 전차 노선의 끝.
1호선 전차도 귀엽게 생겼다.
일본의 전형적인 뒷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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