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비엥을 떠나는 날 아침.
깊은 안개가 방비엥 특유의 지형과 어우러졌다.
많은 사람들이 방비엥의 자연을 망가뜨릴 듯 달려드는데,
아직은 넉넉하게 포용하고 있다.
자주 볼 수 없는 지형.
참 특이하고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오전의 청령함이 가시기 시작하자
급 더위가 몰려온다.
방비엥에서 루앙프라방 가는 길.
산길이 꽤 험하다.
서울에서 강원도 영동지방 가는 느낌.
이런 장면만 봐서는 동남아가 아니라
유럽의 산간 어느 지역인 것 같다.
젊은 운전자는 역시나 운전을 하면서 휴대폰 문자.
겁나서 안전띠 단단히 맸다.
운전자는 안전띠를 하지 않고 있었다.
방비엥에서 루앙프라방까지는 밴을 타고 갔다.
3명 비용은 10~15만 낍 정도.
호텔 프런트에서 예약을 했다.
호텔 프런트에서는 이런 비용으로 장난치지 않으니 안심해도 될 듯.
우둘투둘 힙겹게 약 5시간만에 루앙 프라방 도착.
뚝뚝이들이 손님들을 기다린다.
라오스 특유의 꽃장식.
루앙 프라방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익숙한 풍경
여행자의 거리 입구 정도되는 사거리이다.
이곳에서 예약한 호텔은..
마이 라오 홈 부띠끄 호텔(Mylaohome Boutique Hotel).
트윈. 1박에 4만원 정도.
아이 보더니 2~3만원인가 더 받았다.
욕실.
전체적으로 무난했다.
비엔티안 인터시티에서 워낙 고생해서
방비엥, 루앙프라방의 숙소 모두 만족.
욕실의 세면대.
불시에 쏟아지는 소나기.
방문을 열면 이런 풍경.
눈에 보이는 방은 아주 큰 방 같았다.
비어 있었다.
우리 방 입구.
이 호텔 주변에는 민박이 많다.
시설은 이곳과 비슷한 것 같았다.
위치는 아주 좋다.
탁밧을 보기에도, 야시장을 가기에도..
두루 좋은 위치이다.
조식. 무난했다.
죽은 참 맛있었다.
햇살 가득한 여행자 거리의 골목.
다른 민박집.
아침 식사하는 사람들.
오! 이 집은 방이 없네요!
가까운 거리에 메콩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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