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세 미술관은
금방 볼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거의 하루를 투자하고도
보다말고 나온
루브르 박물관보다
수월할 줄 알았죠.
하지만 결론적으로
여기서도 거의 한나절 보낼 뻔 했습니다.
전시물이 보통이 아니다.
사전에 공략법, 감상법 필요없습니다.
워낙 계속 이거다 싶은 작품의
연속입니다.
오전 9시.
이미 줄이 길었습니다.
다 외국인이라
프랑스 사람 같은데,
알고보면 이 사람들도
대부분 관광객. ㅋ
입구부터 뭔가 기선 제압.
길단 길고 높은
홀이 눈에 들어옵니다.
루브르에서 일단
모나리자를 보기 위해
달리기 시작했다면
오르세에서는 이 작품
밀레의 만종을
먼저 봐야하나.
오르세에는 만종 외에도
비슷한 인기(?) 끌고 있는
작품이 많습니다.
만종 바로 옆
이삭 줍는 여인들
회화뿐 아니라 곳곳에
조각도 많습니다.
도대체 이런 것은 어떻게...
루브르에서도 모나리자만 좀 특별하지
모든 그림들이 거의 손에 닿을 듯이
있었는데,
오르세에서도
그림과 거의 대면합니다.
이렇게 유명 작품도
동네 학생 제품처럼 거의 만질 듯이
사실 그림은 잘 모르지만
그래서 공부도 한다고 했지만
막상 작품 앞에 보니
생각은 하나도 안 나고
그냥 그림들이
아름답다....
중간에 외부 풍경
설명이 녹음된 장비도 줍니다.
어릴 때 백과사전에서 보고
눈깔 튀어 나올뻔 했던
장오귀스트도미니크 앵그르의 샘
소년의 눈을 매료시킬
그림이 많네요.
명작을 보고 이 무슨 말을.. ㅠ.ㅠ
활 쏘는 헤라클레스
조각 중 대표적인 작품
고흐 방.
난리통.
어후.. 이런!
고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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