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 고개의 숨겨진 공간, 카페 현상소
2018년 6월 2일 토요일
망원동 고개에 있는 카페
'현상소'에 갔다.
위치는 지도 앱을 이용하면 되는데,
의외로 찾기 힘들다.
가뜩이나 더운 날 언덕길을 가느라
힘든데..
카페마저 보이지 않으니 화가난다.
이 카페는 간판이 없다.
만약에 있었다면 잘 보이지 않는다.
카페 아래 층에서는 아주머니가 미싱을 돌리고 있다.
그냥 이렇게 생겼다.
저 위에 강철 데크가 있는 곳
음악 소리 때문에 카페인 줄 알았다.
당근 케잌과 음료.
아주 훌륭했다.
외국 온 기분.
바다소금라떼는
라떼를 싫어하는 나에게도 딱이다.
질척이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큰 공간에
테이블과 의자가 막 있다.
전시회장에 임시로 설치된 느낌도.
가격은 싸지는 않다.
요즘 본의 아니게 카페를 돌아다니면서
이상하게 힐링이 되는 걸 느낀다.
마포 프릳츠도 그랬고,
합정동 앤트러사이트도 그랬다.
카페 돌아다니는 취미가 생길 듯
현상소 역시 훌륭한 카페였다.
'personal > taste'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주 조선옥 보리굴비 (0) | 2018.06.14 |
---|---|
광주 궁전제과 공룡알 빵, 나비파이 (0) | 2018.06.14 |
수요미식회에 나왔다는 연신내 갈현동 할머니 떡볶이 (0) | 2018.05.16 |
이상민의 카불면 레시피와 조리법, 그리고 실제로 해봤다 (0) | 2018.05.16 |
합정동 평양냉면 동무밥상 (0) | 2018.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