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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taste

망원동 고개의 숨겨진 공간, 카페 현상소

by walk around 2018. 6. 4.

 

망원동 고개의 숨겨진 공간, 카페 현상소

 

2018년 6월 2일 토요일

망원동 고개에 있는 카페

'현상소'에 갔다.

 

위치는 지도 앱을 이용하면 되는데,

의외로 찾기 힘들다.

 

가뜩이나 더운 날 언덕길을 가느라

힘든데..

카페마저 보이지 않으니 화가난다.

 

이 카페는 간판이 없다.

만약에 있었다면 잘 보이지 않는다.

카페 아래 층에서는 아주머니가 미싱을 돌리고 있다.

 

 

그냥 이렇게 생겼다.

저 위에 강철 데크가 있는 곳

 

 

 

음악 소리 때문에 카페인 줄 알았다.

 

 

 

당근 케잌과 음료.

아주 훌륭했다.

외국 온 기분.

 

 

 

바다소금라떼는

라떼를 싫어하는 나에게도 딱이다.

질척이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큰 공간에

테이블과 의자가 막 있다.

 

 

 

전시회장에 임시로 설치된 느낌도.

 

 

 

가격은 싸지는 않다.

 

 

요즘 본의 아니게 카페를 돌아다니면서

이상하게 힐링이 되는 걸 느낀다.

 

 

마포 프릳츠도 그랬고,

합정동 앤트러사이트도 그랬다.

 

카페 돌아다니는 취미가 생길 듯

 

현상소 역시 훌륭한 카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