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 축구마케팅 아카데미에 던지는 질문 2개

한국 최초로 시도되는 축구전문 마케팅 아카데미 'BFC 풋볼 마케팅 아카데미'의 개강이 이번주 목요일(22일)입니다. 이미 개강에 필요한 최소 인원 20명이상의 수강 신청을 완료한 상태. 축구 마케팅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있는 젊은이들이 생각보다 많았다고 합니다.

마케팅 아카데미는 수강생들은 10회 강의 및 부천FC 무급인턴 자격부여 등의 혜택에 80만원이라는 수강료를 지불했습니다. 적지 않은 돈. 당연히 기대감도 높겠죠. 아카데미 측은 이들에게 어떤 혜택을 제공해 줄 수 있을까요.

"축구전문 기자, 프리미어 구단 관계자, 대행사 또는 기업의 마케터 등 대부분의 강사들은 축구 또는 스포츠가 좋아서 해당 분야관련 일을 꾸준하게 하다가 현재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입니다. 축구판에서 어느 정도 안정적인 직업을 얻기 위해 대부분 10년 이상 쉽지 않은 시기를 거쳤고, 힘든 시간 동안 경험과 인맥을 쌓았습니다."

BFC마케팅 아카데미 과정을 진행하는 PLS미디어 임호근 대표의 설명입니다. 임 대표는 "이들이 대략 10년 동안 축구계에서 버티면서 알게됐을 법한 지식과 사람들을 한 자리에서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팬으로 축구계에 들어와서 축구 마케터, 축구 기자, 축구방송인을 만나 그들의 노하우를 듣고 교류를 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카데미에서는 이런 기회를 단기간에 압축해서 제공하고, 그 다음 단계를 준비할 수 있는 여력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사실 축구계에 몸 담고 있는 사람들은 축구 마케터, 축구 에이전트, 구단 직원, 축구 기자 등을 꿈꾸는 젊은이들이 주위에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축구전문 마케팅 아카데미 과정은 지금까지 만들어지지 않았죠. 한 방송국(KBSn)과 연계한 스포츠 마케팅 아카데미 과정이 있었지만, 지금은 사라진 상태입니다. 수요가 있음에도 유사한 과정이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임 대표는 "3개월에 20 ~ 30명의 수강생으로는 수익성이 매우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의미있는 일이지만, 3개월 동안 강사료, 장소비, 마케팅 비용, 인건비 등을 제외한 수익이 1부리그 축구선수 한 경기 승리수당에도 미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아카데미에 참여한 부천FC 1995와 같이 교육 자체를 구단의 미래를 투한 투자로 생각하는 소규모 구단에게 적합한 프로젝트입니다. 

"과정을 만든 구단과 과정을 찾는 수강생이 모두 미래를 위해 모이는 셈입니다. 이번 과정의 성과가 후속 과정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많은 준비를 하고 있고, 존 듀어든을 비롯한 강사들도 의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는 수강생들이 강사들에게 평소 궁금하던 것을 많이 질문해야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적극성이 중요하다는 것이죠. 필요하면 강의 후 이메일을 보내는 것도 방법입니다. 

BFC풋볼마케팅아카데미는 오는 22일 오후 8시 개강입니다.

(사진 : 부천FC는 활발한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남자의 자격 - 김국진편', '슈팅스타 K' 등의 TV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 BFC풋볼마케팅아카데미 블로그 http://bfcfootballacademy.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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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제가 지지하는 부천FC 1995 축구단이 진행하는 이벤트에 대한 편파 포스팅입니다. 그러나 사실을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