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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부천FC 1995

3부리그 부천FC 1995, 축구판의 '인재양성소'로 주목

by walk around 2011. 9. 15.

3부리그 부천FC 1995가 '인재양성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부천FC 구단은 한때 1부리그 소속 팀을 응원했던 기억을 접고 하부리그 구단으로서의 생존방식 중 하나로 인재양성을 선택했습니다.

특히, 선수뿐 아니라 축구 마케터, 구단 직원 등을 잇따라 배출하면서 일부 기업에서는 "좋은 인재를 추천해달라"는 요청까지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천FC 출신으로 가장 주목받는 사람은 장내 아니운서 안영민씨. 안씨는 2008년 부천FC 장내 아나운서로 출발해 1부리그 인천유나이티드 장내아나운서는 물론 국가대표 경기 장내아나운서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물론 안씨는 부천FC를 찾아오기 전에도 꽤 인기있는 MC였죠.

이 같은 경력 덕분에 안씨는 "3부리그 부천에서 가장 먼저 1부리그에 진출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직 선수를 1부리그로 보내지 못했지만, 아나운서는 K리거를 배출한 셈입니다.

부천FC에는 구단을 홍보하고 경기를 진행하는 미디어 & 마케팅팀이 있습니다. 팀원들은 무급 인턴 자격으로 시즌 중에 2주에 한번 진행되는 홈경기에 참여하고, 평소에는 인터넷 카페를 통해 활동을 합니다.

현재까지 10명 정도가 미디어 & 마케팅팀 거쳐갔는데, 이중 6명이 구단을 떠나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중에는 K리그 구단에 2명, 대형 광고대행사에 2명, 대기업 계열사에 2명 등입니다. 이들은 모두 "부천FC에서의 경험과 경력이 큰 도움이 됐다"며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부천FC는 미디어 & 마케팅팀 무급 인턴 운영성과에 고무되어 아예 존 듀어든과 함께 'BFC풋볼마케팅 아카데미'를 오픈했습니다. 아카데미 과정에서는 존 듀어든, KBS 해설위원 한준희, 현직 스포츠 마케터, 축구전문 기자 등의 강의가 진행되고, 수강생 중 희망자에게는 부천FC 미디어 & 마케팅 팀에서 무급 인턴으로 활동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부천FC 미디어 & 마케팅 팀에서는 구단과 선수를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방법, 미디어 활용법, 제안서 작성, 실제 마케팅 실습 등이 진행되며 다소 타이트한 진행으로 중간 탈락률이 30%에 이릅니다.

부천FC 오중권 사무국장은 "하부리그 구단에서 인재 양성은 생존과 연결되는 문제"라며 "아카데미 1학기 운영하는 3개월 동안 1경기 승리수당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익이 기대되지만, 좋은 인재를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천FC와 축구용품판매 전문사이트 두사커(dosoccer.com), 전문 모임공간 토즈가 함께 하는 BFC풋볼마케팅 아카데미는 9월 22일 개강을 앞두고 첫 학기의 수강생을 모집 중입니다.

※ BFC풋볼마케팅아카데미 블로그 http://bfcfootballacademy.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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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 >

032-655-1995 부천FC 1995
070-8712-4950 PLS미디어( plsmedia09@gmail.com )

※ 본 포스팅은 제가 지지하는 부천FC 1995 축구단이 진행하는 이벤트에 대한 편파 포스팅입니다. 그러나 사실을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