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2124

아기도 잘 생긴을 사람을 오래 바라본다 지구상의 모든 문화는 아름다움을 추구하겠죠? 다만 아름다움의 기준이 문화권마다 다를 뿐. "아름다움에 집착하지 않는 사회는 없다"는 말도 크게 틀리지 않겠죠. TV에 나오는 상업광고 거의 대부분은 ‘아름다움’에 집착하고 있십니다. 길거리의 여성들도 ‘아름다워야 한다’는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남자들이 더 심한 것 같지만. 학자들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다”고 말합니다. 좀 오래된 보도인데요, 는 1996년 6월5일자에서 “아름다움을 판단하는 기준에는 상대방을 자세히 뜯어보고 자신들의 자손이 물려받을 만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인지 판단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말한 미국 텍사스대의 심리학자 드벤드라 싱의 견해를 소개했습니다. 여성이나 남성이 이성을 바라 볼 때 자신과.. 2009. 6. 13.
부천FC 1995, 다음 탑에 등장 한준희 해성위원의 스포츠한국(한국일보) 기고문이 다음탑에 올랐다. 부천의 진격을 알리는 진군 나팔처럼 들린다. 이 같은 부천FC의 미디어 노출이 부천시라는 지자체에는 도대체 얼마나 엄청난 브랜딩 효과가 있는지, 부천시청과 일반시민은 알까? 부천에 축구단이 있는 시기와 없는 시기의 도시 브랜딩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 것인지. 그런 도시 브랜딩을 1년 예산 3억의 작은 구단이 해내고 있는 것이다. 이런 포털을 통한 노출은 부천FC에게는 상당히 일상적인 일이고, 스포츠>축구면 노출은 완전 흔한 일이다. 중앙일간지와 방송을 통한 노출도 지속되고 있다. 아래는 실제 기고문 페이지. 좀 급하게 작성한 칼럼같다는 느낌은 든다. http://sports.media.daum.net/nms/soccer/news/genera.. 2009. 6. 12.
욕설 내뱉는 서포터를 둔 구단은 망한다 최근 K3리그 부천FC 1995의 경기를 촬영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아 온 한 방송국 관계자의 말이다. "부천 상대팀 서포터도 촬영을 했는데 화면을 살리기 힘들 것 같아요. 열정적인 모습을 담으려고 했는데, 욕설이 너무 많아서 오디오를 쓸 수가 없어요." 나는 멀리 떨어져 있어서 듣지 못 했지만, 당시 상대팀 서포터즈의 욕설은 경기내내 계속된 모양이다. 이 문제는 좀 오래된 것 같다. 해당 서포터즈가 욕이 좀 심하다는 말을 오래 전부터 들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일까? 해당 팀의 관중은 상당히 줄어든 상황이었다. ↑ BFC의 홈페이지 헤더 "내가 이 도시에 왔을 때 FC베를린은 슈포르트포룸이라는 아주 작은 경기장에서 시합을 하고 있었다. 당시 관중은 겨우 1,000명 정도였는데 대다수가 미치광이라고 말해도 .. 2009. 6. 11.
금연에 이은 또 하나의 도전, 다이어트 금연 32일째를 맞아, 자신감을 얻고 또 다른 도전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다이어트. 6월 7일 일요일에 옷가게에서 옷을 고르면서 "가장 좋은 옷은 예쁜 몸이다"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거금을 들여 옷을 사는 것보다 몸을 예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일종의 깨달음입니다. 옷을 살 때 그렇게 신경을 쓰면서, 몸을 관리하지 않는 것은 모순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건강 걱정 때문에 운동을 하면서 담배를 피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할까요? 일단 당장 운동이 어려운 관계로 몇가지 원칙을 준비했습니다. 일정기간을 실천한 후 효과를 보고 방법을 새로 세팅을 할 계획입니다. 준비한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회사 구내식당에서 식사할 때는 평소의 3분의 1만 먹는다. - 약속이 있어서 외부에서 식사를 .. 2009. 6. 9.
부천FC와 서유, 전형적인 순망치한의 관계 춘추전국시대에 서로 아옹다옹하며 이웃해 있던 두 나라, 괵나라와 우나라가 있었다. 한번은 진나라가 우나라에게 "괵나라를 치러가는 길을 내어달라'고 요청했는데, 우나라 궁지기라는 인물이 "괵나라와 우나라는 한몸이나 다름없는 사이이기 때문에 괵나라가 망하면 우나라도 망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옛 속담에 수레의 짐받이 판자와 수레는 서로 의지하고(輔車相依), 입술이 없어지면 이가 시리다(脣亡齒寒)고 했다"고도 말했다. 진나라에게 길을 빌려주면 안된다는 말이었다. 하지만 우왕은 뇌물을 받고 진에게 길을 내주었고, 진은 괵을 멸하고, 집에 가는 길에 우도 멸해버렸다. (사진설명) 지난해 6월 양팀의 경기. 잠실종합운동장 K3리그 부천FC 1995와 서울유나이티드도 입술이 업으면 이가 시린 괵과 우의 관.. 2009. 6. 8.
금연 29일째, 다시온 금단현상은 간접흡연 때문? 금단현상은 주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술을 많이 마셨을 때 외에는 전혀 담배의 유혹도 금단현상도 없었는데, 오늘은 지금까지 겪었던 금단현상 중 몇개 증상이 다시 나타났습니다. 가장 심하게 나타난 것이 피부가 당기고 찌릿찌릿한 증상입니다. 사실 수많은 기상천외한 금단현상 중에 피부가 당기고 찌릿찌릿한다는 건 들어본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나에게는 아주 심하게 나타났고 또 은근히 괴로운 증상입니다. 이 중상이 나타날 때마다 해당 부위를 살짝 꼬집기도 하고, 얼굴을 막 비비기도 합니다. 잠시 시원함을 느낄 수 있지만 곧 같은 증상에 시달립니다. 오늘 하루종일 그러네요. 그리고 어금니부터 목덜미까지 살짝 마비되는 듯한 요상한 느낌도 다시 왔습니다. 이건 뭐 따로 방법이 없습니다. 그냥 무대뽀로 참는 수밖에요. .. 2009. 6. 5.
금연 28일째, 금연의 가장 강력한 적 만취(漫醉) 어제는 금연 28일째였습니다. 금연 25일을 돌파하면서 금단증상이 거의 사라진 상황이었습니다. 금연의 최대 적이라는 회식을 맞았습니다. 술을 잘 하는 편이 아닌 내가 폭탄수 4장에 소주 3잔이상을 마신 것 같습니다. 하나 둘 담배를 피운다며 자리를 들락날락했습니다. 담배를 피고 온 사람에게서는 구수한 향이 났습니다. 술에 취하지 않았다면 결코 구수하지 않았을 향이죠. "금연을 해도 술 마실 때 한두대 피는 건 큰 문제가 아니야" 이 말도 회식을 금연의 적으로 만든 말입니다. 아무튼 두세시간의 엄청난 유혹을 꿋꿋하게 견뎠습니다. 취한 와중에 "나도 독해보자"라는 말을 되뇌었습니다. 그리고 마치 담배를 피듯이 한숨을 길게 여러번 쉬어 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만취상태에서 금연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은 .. 2009. 6. 3.
몰디브에 애들은 못가는 리조트가 있다? 2008년 12월 세계적인 여행 전문 매거진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Conde Nast Traveller)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호텔 베스트8'을 선정했다고 한다. 이 잡지를 본 적은 없다. 이 잡지의 보도를 인용보도한 의 인터넷뉴스 를 보았을 뿐이다. 유명한 잡지인지 아닌지도 사실 모른다. 아무튼 기사 제목이 그럴듯 했다. 뭔가 죽기 전에 결행을 해야할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다. 그 중 가장 눈에 띤 것은 몰디브의 반얀트리. 명단의 8개 호텔 중 도쿄에 있는 곳을 빼고는 그나마 가까운 곳인데다가, 사실인지 모르지만 몰디브가 곧 가라앉을 수 있다는 절박감까지 더해졌다. 올 여름에 몰디브 반얀트리를 한번 가보자는 생각으로 조사를 시작했다. 역시 비쌌다. 이런 저런 경비 다 각오하고 일주일 쉬다.. 2009. 6. 1.
컴퓨터, 진공청소기로 청소했더니… 컴퓨터를 구입한지 5년은 족히 넘은 것 같습니다. 겉에는 항상 먼지가 뽀얕게 쌓여서 가끔 걸레로 훔치는데, 속은 어떨지. 일단 별탈없이 굴러가니까 아무 생각없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렇데 최근 컴퓨터에서 팬이 포발할 듯이 웅장한 소리를 내며 돌아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컴퓨터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 게 없는 상태에서 혼자 내린 결론은, "이것은 소프트웨어 문제가 하니라 하드웨어의 문제이고, 그중에서도 물리적 문제 즉 먼지의 문제"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컴퓨터를 뜯어서 먼지를 청소하기로 했습니다. 컴퓨터 전면에는 USB와 각종 메모리카드를 읽을 수 있게 되어 있는데, 모든 구멍마다 먼지로 꽉 막혀 있는 상태였습니다. 일단 진공청소기의 앞을 떼어서 좁은 공간에도 들이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컴퓨터는.. 2009. 5. 31.
금연 21일째, 다시 사라진 금단현상 금연 18일째부터 다시 극성을 부렸던 금단현상이 21일째가 되자 거의 사라졌습니다. 어제 저녁 지인들을 만나 간단하게 맥주를 한잔할 때에도 흡연의 유혹과 함께 금단현상에 시달렸습니다. 지금은 약간의 치통만 남았는데, 신경 안쓰면 무시해도 될 정도입니다. 오늘 한 동료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담배를 피러 현관문을 나설 때마다 서너살 아들이 물끄러미 바라보는 모습이 가슴이 아파서 담배를 끊었다." 그러고 보니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딸 아이가 아직 땅을 기어다닐 때, 담배를 피러나가는 내모습을 항상 기어가다말고 바라보곤 했습니다. 지금도 그 표정을 잊을 수 없습니다. 뭐랄까. 안스럽게 바라본다고 해야하나? 아마 담배가 좋은 것은 아니라는 자격지심 때문에 아무 생각없이 바라보는 아이의 모습에 필요이상.. 2009. 5. 28.
금연 18일째 다시 극심해진 금단현상 금연 12일을 넘기면서 "이제 난 담배 끊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금단현상이 거의 사라지고, 눈 앞의 담배도 큰 유혹이 되지 않았습니다. 인간승리라고 생각하며 스스로 대견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10일정도만 두 눈 꽉 감고 참으면 끝나는 것이 금연이라었다면 사람들이 이렇게 쉽게 생각하지 않겠죠. 금연 18일째였던 어제. 엄청난 금단현상이 찾아왔습니다. 정말 웃긴 것이 금연 후 하루나 이틀정도 지난 것처럼 두통, 치통, 명치 부근에 답답하게 꽉 막힌 현상, 어지럼증, 졸음, 약간의 마비, 집중력 장애 등이 동시에 찾아왔습니다. 치통은 양 어금니 쪽이 얼얼할 정도였습니다. "아! 이래서 금연이 어려운 것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증상은 어제 내내 이어졌습니다. 사무실에서 근무할 때, 저녁에 사람.. 2009. 5. 26.
금연 10일째, 나도 가는 길에 담배 찾을 생각입니다 줄어들던 금단 현상은 금연 10일째를 맞아 다시 기승을 부립니다. 오른쪽 귀 부근부터 정수리까지 참기 힘든 편두통이 왔습니다. 한 서너시간 괴롭히다가 사라졌습니다. 그 외에는 신체적으로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심리적인 어려움은 여전했습니다. 특히 거한 술자리가 있었는데, 눈 앞에서 담배를 피는 사람들 모습을 보니 마치 맛난 음식을 먹는 사람을 훔쳐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입안에 침이 고일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오늘만 참으면 10일이라는 생각으로 치열하게 참았습니다. 손도 막 주물러 보았습니다. 나중엔 손이 아팠습니다. 마음 속으로 "나도 독한 놈 한번 되보자"라는 말을 계속 되뇌이기도 했습니다. 담배란, 참… 이렇게 금연 후 10일째가 되는 날까지 사람을 괴롭힐 정도로 대단한 놈인 것 같.. 2009.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