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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영웅 맞이한 부천FC 팬들 '훌쩍훌쩍' 지난 26일 부천SK 출신 선수들과 부천FC 1995의 자선축구경기에서 만난 옛 부천 선수들과 팬들이 수년의 시간을 극복하고 서먹함을 극복하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경기시작 한시간여 전부터 OB선수들이 경기장을 찾아왔다. 남기일, 윤정환 선수 등이 모습이 초반에 나타났다. 경기장 단장에 여념이 없던 서포터를 비롯한 부천 축구팬들은 일손과 발걸음을 멈추고 이들을 바라봤다. (사진설명 : 사회자를 사이에 두고 맞선 팬과 선수들) 이들의 조용한 대면은 경기가 시작된 후에도 계속됐다. 경기장을 어렵게 대여하면서, 운동장을 관리하는 부천시 시설관리공단에 "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용히 행사를 치르겠다 " 고 약속한 구단의 입장을 팬들이 십분 이해한 탓도 있었다. 부천구단은 경기성사를 위해 경기장.. 2008. 12. 29.
니폼니시, "부천 서포터에게 인사 전해달라" 지난 26일 부천SK 출신 선수들과 부천FC 1995의 자선축구경기를 앞두고 발레리 니폼니시(Valeri Nepomniachtchi) 전 부천SK 감독이 부천 서포터에게 축하인사를 전해왔다. 자선경기에 참석한 전 부천SK 러시아어 통역 담당 강창석씨는 "이번 경기 소식을 전화를 통해 니폼니시 감독에게 전했다"며 "소식을 들은 니폼니시 감독은 부천 축구팬과 서포터에게 안부인사를 전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니폼니시 감독은 현 우즈베키스탄 대표팀 감독으로 94년부터 98년까지 부천SK의 감독을 지냈다. 이 기간 동안 부천은 아기자기한 패스를 기본으로 하고, 미드필드진을 중시하는 기술축구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윤정환, 이을용, 김기동, 윤정춘으로 이어지는 미드필드진은 국내 최강이었다. 부천서포터는 경기.. 2008. 12. 27.
윤정환 '내 이름이 없더라고요?' " 참석자 명단에 제가 없더라고요? " 지난 18일 일본 J2 사간도스에서 활약 중인 윤정환 코치가 부천FC 1995 관계자와 전화통화에서 첫마디로 한 말이다. 부천FC 팬들도 윤정환 코치의 참여를 바랐지만, 외국에서 활동 중이어서 연락이 되지 않다가 뒤늦게 연락이 된 것이다. 윤 코치는 흔쾌히 前부천SK 선수팀과 부천FC 1995의 자선친선경기에 참여의사를 밝혔다. 윤 코치는 " 선수들을 열광적으로 성원해 주던 헤르메스와 만남의 자리에 빠질 수 없다 " 고 말했다. 윤 코치는 부천.. 2008. 12. 20.
前부천SK 선수들, 부천FC 1995와 친선경기 前부천SK 선수들, 부천FC 1995와 친선경기 " 우리를 성원했던 팬을 위해! " 의기투합 12월 26일 금요일 저녁 7시. 삼산월드체육관 인조잔디구장 " 어제 부천SK 출신 선수 20명과 만났습니다. 부천에 팀이 생겼고, 우리를 성원하던 서포터즈 헤르메스가 있는데 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얘기하던 중 이 겨울이 끝나기 전 우리 이름을 외치던 팬들 앞에서 부천FC1995 팀과 친선경기를 갖자고 만장일치로 결정했습니다. " 지난 14일. 부천FC 1995 구단 관계자는 부천SK 출신 선수로부터 이런 내용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마음이 급해진 이 관계자는 구단을 운영하는 자원봉사 집단인 운영TF 멤버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 .. 2008. 12. 18.
'확' 달라진 부천FC 1995 팬들 '나의 구단을 위해서라면…' 3부리그 팀인 부천FC 1995 팬들이 진행하는 캠페인이 축구팬 사이에 신선한 화제가 되고 있다. 부천FC의 팬들은 축구계에서 과격하기로 이름난 서포터이기 때문에 이들의 별난 캠페인이 더욱 눈길을 끈다. 부천 서포터는 과거 K리그 부천SK를 성원하던 시절, 타팀 서포터와 마찰이 많았다. 상대팀 선수들이 플레이를 하기 어려울 정도의 언어 폭력도 마다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2008년 부천서포터 새문화 정착 캠페인'이라는 이름으로 캠페인을 진행하며 구단의 주인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상대팀이 공포를 느낄 정도의 응원은 예전과 다를 바 없지만 경기 전후에 보이는 모습은 과거와 딴판이다. 부천 팬들의 캠페인은 ▲경기도중 욕설금지 ▲경기장내 흡연금지 ▲경기도중 열광적인 응원, 경기전후 자원봉사 ▲경기직후.. 2008. 12. 17.
루드비히 파이셔 홈피에 한국인 북적북적 전혀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베이징 올림픽 스타가 탄생했습니다. 지난 9일 최민호 선수는 결승에서 오스트리아의 루드비히 파이셔를 만났습니다. 최민호 선수는 이 경기에서 극정인 한판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이야기는 여기에서 시작됩니다. 온 국민들이 최민호 선수의 금메달에 열광하고 있을 때, 한판으로 은메달에 머물게 된 상대선수가 너무나 따뜻하고 여유있는 표정으로 최민호 선수에게 다가오더니 일으켜 세워주고 따뜻하게 안아주었습니다. 심지어 최민호 선수의 손을 번쩍 들어 올렸습니다. "이 사람이 챔피언입니다"라며 소개하는 듯 했습니다. 이 시점에서 많은 분들의 시선이 은메달 리스트에게 옮겨 갔습니다. 대단한 한국 네티즌. 파이셔 선수의 홈페이지를 찾아냈습니다. paischer.com 아마 감동적인 장면을.. 2008. 8. 10.
직장에서 쫓겨날까 두렵습니까? 대부분의 보통 사람은 직업을 통해 자아를 실현하고 수익을 창출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직업인들은 마음이 편치 않다. 언제 어떻게 직장에서 쫓겨날지 모른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하워드 가드너 하버드 대학 교수, 윌리엄 데이먼 스탠포드 대학 교수 등 쟁쟁한 학자들이 직장인에 대한 연구 프로젝트를 실시해 직업인들의 고민을 줄여줄 만한 연구 결과를 내놓은 일이 있다. 2003년 일이니까 약간 오래된 이야기지만, 요즘 같은 불경기에 와닿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우리나라에는 '생각의 나무'라는 출판사에서 라는 이름의 단행본으로 출판됐다. 이들의 저작은 훌륭한 전문 직업인이 되기 위한 준비 과정으로 출발한다. 이들 학자들은 훌륭한 직업인이 되기 위한 첫 번째 조건으로 학벌이나 지식이 아닌 ‘즐거움’을 제시했다. 자신이 하.. 2008.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