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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는 악어가 살지> 최근 읽은 책 중 최고!

by walk around 2013. 2. 5.

아프카니스탄 소년이 탈레반의 위협을 피해 아프카니스탄을 떠나 파키스탄, 이란, 터키, 그리스를 거쳐 이탈리아에 오기까지의 여정을 그린 실화 소설이다.

 

이 책을 읽으며 아프카니스탄과 탈레반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고, 나라의 발전에 따른 국민들의 의식을 배울 수 있었다.

 

일부 인터넷 게시물에서 아프카니스탄을 침범한 미국을 비난하며 "탈레반은 아프카니스탄 국민의 지지를 받는 정당한 정치 세력"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보고, 진실 여부가 궁금했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었다. 종족, 종교적 정파에 따라 탈레반은 같은 아프카니스탄 사람도 무차별 살해를 하고, 노동을 착취했다.

 

주인공은 10살에 어머니 품을 떠나 파키스탄으로 피신한다. 이 부분에서 이 소설에 대한 몰입도가 무섭게 올라갔다. 10살이 무엇을 안다고.. 하지만 어머니는 탈레반이 관심을 갖기 시작한 아들을 몇 마디 조언과 함께 보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탈리아에 가기까지 각국을 지나며 만나는 그 나라 국민들은 그 나라의 수준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특히 이탈리아의 불법 체류자에 대한 처우와 국민들의 자세는 인상 깊었다.

 

아주 좋은 책이다. 모든 이에게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