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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부천FC 1995

박지성 김민지 열애 소식에 부천FC 팬들 '반색'

by walk around 2013. 6. 19.

박지성과 김민지 SBS 아나운서가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부천 FC 1995 팬 홈페이지(www.bucheonfc.net)가 들썩이고 있다. 김민지 아나운서는 지난 3월 자신이 진행하는 '풋볼매거진 골!'에서 프로에 진출하는 부천구단을 소개했다. 당시 김민지 아나운서는 부천 유니폼을 입고 등장해 부천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당시 김민지 아나운서는 부천 유니폼을 맵시있게 소화해 지금까지 팬들 사이에는 부천 유니폼을 알리는 사진으로 종종 사용되고 있다.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의 열애 소식이 전해지자, 부천 팬들은 당시 사진을 홈페이지에 다시 올리고 "(한국이 이란에게 졌지만) 지금 축구가 중요한 게 아니다"며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을 공유하고 있다. 한 팬은 부천 유니폼을 입은 김민지 아니운서 사진을 "부천의 역대 짤"이라고 추켜세웠다.

 

 


팬들은 "축구 여신을 보낸다"며 안타까워 하기도 했지만,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부천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널리 퍼뜨리자며 이번 열애설을 구단 홍보에 활용하는 기민함을 보이는 팬들도 등장했다. 아예 김민지 아나운서 사진 옆에 있던 배재성 아나운서의 사진을 박지성 사진으로 교체하여 인터넷상에 '살포'하는 팬들도 등장했다.

 

 

이와 함께 부천 유니폼을 입고 촬영한 뒷 모습을 활용한 김민지 아나운서의 트위터 프로필 사진까지 팬들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나아가 좋은 신랑감을 만났다는 의미에서 "부천의 유니폼이 행운을 가져다 준다"며 유니폼 구매를 독려하는 팬들도 있다. 김민지 아나운서에게 선물했던 유니폼의 등번호 '14'번을 영구결번으로 하자는 익살스러운 의견도 등장했다.

* 기사 내용 중 '짤'은 게시판에 게시물을 게재하며 이를 삭제하지 말라는 '짤림방지(짤방)'를 의미하며, 공유하고자 하는 그림이나 사진을 이르는 인터넷 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