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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첸먼구역 산책, 인위와 자연스러움의 공존 - 2013 베이징 여행 10

by walk around 2013. 10. 9.

스타벅스에서 나와 본격적인 첸먼구역 산책. 이 지역은 뭐랄까 인공적인 느낌이 물씬난다. 인위적으로 잘 꾸며진 중국식 테마 쇼핑 거리이다. 그런데 그럴 듯 하다. 건물도 가지각색이고, 느낌도 중국식이다.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일본으로 치면 아사쿠사? 인위적으로 조성된 상점들이 늘어서 있는 곳? 그러나 아사쿠사가 상점의 연속이라면, 첸먼은 보다 다양한 형태의 점포들의 연속이다. 이를 테면 토속적인 상점과 국제적 브랜드 상점이 연이어 나오는..

 

 

 

가족과 함께 찾아온 사람들이 많았다. 외국인도 많았다. 상점의 간판에 외국어가 유난스럽지 않아서 더 좋았다. 중국 느낌이 났다. 이 거리 곳곳에 볼 수 있는 외국인들도 그 점을 좋아하는 것 같았다. 비싼 비행기를 타고 와서 자기 동네 느낌을 느끼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첸먼구역 뒷 골목. 이 골목에는 인위적인 느낌이 적다. 노점이 연이어 있다.

 

 

 

각종 꼬치를 파는 아저씨.

 

 

 

뒷골목은 사람사는 느낌이 났다.

 

 

 

아니 이것은! 얼마 전에 쑤저우 호구 앞 전통시장에서 본 것과 비슷한 두부요리! 아래 링크를 보면 사진이 있다. 두부 위에 뿌리는 야채가 다르다. 쑤저우는 박하 잎이 뿌려지고, 베이징에서는 파 같은 것이 뿌려진다. 양념은 비슷.

 

링크 : http://eastman.tistory.com/611

 

 

 

맛있다. 따뜻해서 더 좋다.

 

 

 

꼬치구이 아저씨.

 

 

 

골목에서 메인 도로로 나오니 사람들이 더 많아졌다. 외국인도 더 많이 보인다.

 

 

 

건너편 골목의 길거리 식당.

 

 

 

먹거리 골목의 사람들.

 

 

 

오옷! 떢볶이! 중국에서는 처음 봤다. 한 번 주문해봤다.

 

 

 

맛은 별로. 맵지도 않았고, 좀 느끼했다.

 

 

 

중국식 짜장면. 아래 링크의 난뤄구샹에서의 짜장면보다는 약했다. 그럭저럭..

 

링크 : 의외로 썰렁했던 난뤄구샹. 그러나 성공했던 점심식사 - 2013 베이징 여행 5

 

 

 

 

 

 

여기도 설탕물 씌운 간식. 아래 링크의 스치하이에서 본 것보다 다양했다.

 

링크 : 엔다이 세제와 십찰해(스차하이) 주변 산책, 상점들과 먹거리들 - 2013 베이징 여행 4

 

 

 

설탕물 공예 아저씨.

 

 

 

첸먼구역의 끝. 끝으로 갈 수록 썰렁하다. 가장 끝에 오자 한적하기까지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