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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football itself

호비뉴의 눈빛과 도르트문트의 역습

by walk around 2013. 10. 23.

 

 

공을 바라보는 호비뉴의 눈빛. 그리고 뒤 이은 전력질주. 브라질 축구는 타고난 것이 아니라 저런 열정과 집념의 결정체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했다.

 

호비뉴가 바르셀로나와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기 직전의 모습.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빼앗아, 카카와 주고받다 골을 만들어 냈다.(10.23 (수) 03:45, 산시로)

 

 

 

 

 

챔스 아스날 원정에서 후반 내내 밀리다 한 번의 역습을 골로 연결시킨 도르트문트. 골을 성공시킨 레반도프스키는 대규모 원정 서포터석으로 달려갔다. 이 경기 중 가장 아름다운 장면이 아닐까.

 

이 장면으로 보고 서포터는 역시 유니폼(또는 유사한 옷)을 입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깔맞춤은 축구 팬의 의무? --;

...

이 경기에서 인상 깊었던 것. 독일 출신 외질이 독일팀을 상대로 경고를 받을 정도로 열심히 뛰었다는 것(제일 열받은 것으로 보였다). 도르트문트 역습 때 후반임에도 힘이 넘쳤다는 것은 지쳐서 수비한 게 아니라, 노림수가 있었다는 것. 강팀 상대하는 부천FC가 참고할만한 전술 아닐까.(10.23 (수) 03:45,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결국은 유벤투스가 2-1로 패했지만 적어도 이 순간.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만회골을 터뜨린 순간, 유벤투스 원정팬들은 얼마나 행복했을까. 그 기쁨이 여기까지 밀려 오는 것 같다. 기쁨에 취했나. 7분만에 실점 ㅜ.ㅜ (10.24 (목) 03:45, 산티아고 베르나베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