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은 계속 됐지만 방향은 GM 본사 쪽으로 잡았습니다. 위험성에 비해 더 볼 것이 없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입니다. 멀리서 어렵게 왔지만 접을 때는 또 빨리 접어야 다른 곳에서 더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번 미국 여행에서는 그런 도시가 또 있었습니다.
왼쪽은 종종 지나가는 모노레일.
독특한 이름의 교회. 큰 호수 옆이라 그런 모양입니다. ^^
아주 아름다운 교회입니다.
교회 앞의 워싱턴 동상.
그런데... 일요일인데도 교회마저 썰렁. --;
캐나다로 건너가는 터널입니다. 아침부터 차들이 분주합니다.
국경이기 때문에 면세점도 있습니다.
배를 대는 항구도 있습니다.
옛날에 캐나다 쪽으로 포를 쏠 일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호수변으로 쭉 걸었습니다. 아침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노숙자도 많았습니다.
GM 본사 앞에 세계지도가 바닥에 새겨져 있는데, 한반도가 보이게 촬영.
가끔 지나는 모노레일/ 건물 속으로 막 레일이 나 있습니다.
메리어트 호텔 앞 거대한 주차장.
저~ 끝에 차가 있습니다.
미국와서 2배 통통해진 초딩 따님.
다음 목적지는 캐나다 쪽 나이아가라 폭포.
도심에서 벗어나 얼마 안 갔는데 바로 곧은 고속도로입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과 음료 자판기만 있는 무료도로(freeway)형 휴게소.
얼마나 달렸을까요. 이정표에 캐나다가 나왔습니다.
디트로이트에서도 바로 건널 수 있었지만, 지도를 보면 이 길이 나이아가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프리웨이 종점. 그리고 캐나다로 가는 다리 시작.
왼쪽은 일반 차량, 오른쪽은 트럭.
막히는군요. 곳곳에 캐나다 국기가 나부낍니다.
국경 통과. 너무 간단하게 통과. 우리나라 고속도로 톨게이트 같은 곳에서 질문 몇 개하고,
짐도 안 봅니다. 여권은 모두 보여주었고. 특별한 준비가 필요없는 아주 간편한 절차였습니다.
저쪽에 출입국관리 사무소와 면세점이 보입니다.
일단 발동이 걸렸으니 패스.
한 블로그에 "미국 입국자 중 캐나다로 갈 때 미국 입국 시 붙인 I-94 또는 I-94w 쪽지를 떼는 지 확인하라.
이는 미국에서 출국을 의미하기 때문에 떼어내면 안 된다"는 조언이 있는데, 지금 이 부분이 전혀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시리어스한 문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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