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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상파울루 2014

터키 이스탄불을 거쳐 사하라 사막을 가로질러 브라질로 - 2014 브라질 여행 1

by walk around 2015. 1. 2.

2014년 브라질 여행은 장거리 체력전이었습니다. 그리고 버스 에어컨과의 싸움이었죠. 나라는 전체적으로 역동적이었고, 다듬어지지 않았으며 사람들은 유쾌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브라질 월드컵 관전을 위한 단체 여행이었기 때문에 일정을 스스로 짜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그러나 각 경유지에서 사고없이 단체에 폐를 끼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남과 다른 경험을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터키항공을 이용했습니다. 이스탄불을 거쳐서 상파울로로 갑니다. 일단 이스탄불까지도 만만치 않은 거리입니다.

 

 

 

 

 

긴 비행 시간에 식사 시간은 큰 위안이자 즐거움이고, 대부분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먹는데 누구 말처럼 사육 당하는 기분이 듭니다. 먹는 것에 연연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 쿨하게 식사를 안 해보기도 했는데, 지나고 보면 내 손해. 일단 먹어야 잠도 더 잘오고 시간도 잘 가는 것 같습니다.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 일단 더 먹고 씻기위해 모 라운지에 들어왔습니다. 이럴 때는 PP카드는 위력을 발휘합니다. 인천공항은 대부분 동행인은 일정 금액을 받는데, 여기는 동행자 1인도 공짜네요! 와. 땡 잡았다를 외치면서 주로 동행한 동생과 샤워질.

 

 

 

비행기에서 준 취침 세트(?). 집에 갖고와서 지금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잘 때 안대는 의외로 좋더군요.

 

 

 

 

이스탄불 공항에서 바라 본 이스탄불.

 

 

 

터키의 공항답게 터키항공 비행기가 많습니다.

 

 

 

이제 아프리카를 가로 질러서 브라질로 날아갈 차례입니다.

 

 

 

사하라 사막을 지나고 있습니다.

 

 

 

사막을 지날 떄 '외부 보기' 기능을 활용해서 모니터를 통해 비행기 아래를 내려다 보었습니다. 온통 흙색. 끝없는 모래만 이어졌습니다.

 

 

 

브라질 도착. 이런 대형 버스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 사진이 공항은 아니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