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 도착했을 때에는
유로 2016이 한창이었다.
2016년 7월 10일 그것도 결승전 날이었다.
결승에서는 프랑스와 포루투갈이 만났다.
결과는 연장에서 포루투갈 의 1-0 승리.
이런 날은 어설프게 돌아다니면 위험하다.
특히 유흥가 야간에는.
결승전 장면은 TV에서 수없이 리플레이.
파리공항에 도착하니
유로 분위기가 풍긴다.
일단 지하철을 타고 도심으로.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서 찾는 데
어려움이 없다.
지하철 내부는 약간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비슷
표는 예전 한국 지하철 표와 비슷
서울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봤다면
큰 여려움이 없을 듯
당시 호텔은 지하철 생 미셸 노트르담역 근처의
ALBE 호텔 생 미셸.
역에 내려서 걷는데
스타벅스가 보인다.
반갑다.
들어가지는 않앗다.
도착했다.
알베 호텔.
내부는 깔끔하고 좁았다.
하지만 실내에는 오래 있을 계획 아니어서
큰 흠은 아니었다.
사실 파리 치고 가격이 저렴했다.
그래도 전실이 있고
여기에 침대가 하나 더 있었다.
방이 두개인 셈이니 나쁠 것 없다.
그런데도 30만원 이하로 기억한다.
마음에 들었던 그림.
호텔 주변 산책.
약간 유흥가이고 시끄러운 동네다.
근처에 파리 소르본느 대학이 있다.
대학가인 셈이다.
파리 대학생도 새벽까지 술 마시고
소리 지르며 다니는구나...
여기서 알게 됐다.
호텔 근처 생 미셀 분수와 작은 광장
식당이 많았다.
이중 한 식당에 자리 잡았다.
빈자리 잡기 어려웠다.
곧 결승 시간이기 때문에
모두 자리잡고 맥주 마시며 경기 볼 준비 중
대략 이 동네 가격은 이렇다.
맥주와 파스타, 피자 등을 주문했다.
비쥬얼도 맛도 크게 한국의
이탈리안과 다르지 않다.
어둠이 지고 사람들이 더 몰린다.
좌석을 못 잡은 사람들은
거리에 서서 TV 화면을 볼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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