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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1박2일 포항여행 … 맛집과 구룡포 등 약간의 경치구경

by walk around 2012. 1. 9.

초겨울. 1박2일로 포항에 다녀왔습니다. 경주에서 있었던 부천FC 1995와 경주시민구단의 경기를 관전하고 예전에 좋은 기억이 있던 포항에 다시 한번 가게 되었습니다. 2005년 여름. 그때는 부천SK와 포항스틸러스의 경기를 관전한 후 포항에 갔습니다. 그리고 구룡포 쪽의 한 민박집에서 잠을 따뜻하게 잤고 물회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전 경주와 경기 때 경주 관광은 어느 정도 했기 때문에 이번에 관광지를 바꾸어보자는 것이 포항 여행의 출발점이었습니다. 이쯤되면 축구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무시할 수는 없겠죠? 3부리그 부천FC 팬들도 원정경기가 뜨면 해당 지역에서 많은 소비를 하고 옵니다. 한두번이 아닙니다. 아래 관련 글이 있습니다.

관련 링크 : 부천FC 팬들.. 영광에 가서 뭐 했길래..



먼저 맛집. 인터넷에서 3끼의 식사를 할 곳을 정했습니다. 숙소도 예약했습니다. 첫번째 들른 집은 대게장순두부. 부침이 먼저 나왔습니다.



무난한 게장.



이것이 대게장순두부인데요. 괜찮았습니다.



네. 이런 것이라고 합니다. ㅋ



한번 가볼만합니다. ^^



여기는 멀리서 찾아서 가볼만 합니다. 명천식당입니다. 회가 싱싱하고 무침이 맛있습니다. 윽..



사람이 항상 많더군요. 한번 더 가려고 했는데, 차 대기 힘들어서 그냥 통과했습니다.



약간의 노력이 더 필요한 조식. 비용대비 무난하구요. 직원들 친절. 라마다 앙코르포항.



객실은 아이가 좋아하는 스타일. 좋습니다. ^^



중앙상가 실개천거리.. 많이 다듬어진 모습. 대구의 김광석 거리처럼 인위적인 느낌. 홍대나 가로수길 같은 유기적 느낌이 아쉽다. 거리는 자연스럽게 진화하는 것인데... 너무 계획이 많이 들어갔다.. ㅠ.ㅠ

관련 링크 : 대구 김광석 거리와 방천시장 … 인위적 느낌을 지워야









구룡포 쪽의 한 해변.





이 친구들..  몰디브에서 본 애들인데... 동남아에서도 흔히 볼 수 있었던... 놀래기.. 화려한 색의 물고기를 말하는 것인데요.. 아래 링크에 동영상과 사진이 있습니다.

관련링크 :
물 속 세계가 더 아름다운 몰디브 - 몰디브 여행  
코타키나발루 재래시장 산책, 바다에서 본 친구들이 누워있네 - 말레이시아 



해변의 쓰레기들. 타지인이건 현지인이건... 할말이 없는 사람들의 소행이겠죠. 머리는 왜 달고 다니는지..  가지고 있던 비닐종이만큼은 담아서 치웠습니다. 알량한 선의를 만족시키기 위해...



침식으로 난 작은 물길... 그속의 해초와 작은 물고기들...


포항에는 맛집도 많고, 사전에 조사한 맛집 중 한곳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들어가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 옆집에서 먹었는데... 맛이 별로... ㅠ.ㅠ  깨끗하지 않은 해변... 그러나 일부 맛집 아주 훌륭. 숙소 무난. 나중에 축구보러 갈 때 다시 가겠죠. 어서 1부리그로 부천FC가 올라가서 스틸러스와 경기해야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