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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전남 영광 법성포, 영광굴비정식 … 상다리 부러지는 한 상

by walk around 2012. 10. 3.

이번에 갔던 곳이 특별히 맛집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지난해 영광에 갔을 때 약간 실망했기 때문에 큰 기대 안했습니다. 법성포에는 온통 굴비자체를 파는 상점들이어서 식당 찾는 게 쉬운 일은 아니더군요. 특히 20~30명 대군단이라 식당 잡기가 더 어려웠습니다. 아래 링크는 지난해 영광 방문 내용입니다.

 

관련링크 : 전남 영광에는 맛집이 어디 있을까요?  

 

이번에 들른 곳은 '월봉재'라는 곳이었습니다. 굴비정식과 게장정식을 파는데, 반씩 주문했습니다.

 

매년 영광에 단체로 가는 이유는 부천FC 때문입니다. 부천FC 팬들은 영광FC와 경기를 보기 위해 매년 총 1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영광을 찾습니다. 부천FC가 만약 K리그 팀이었다면 아마 100명이 아니라 1000명이 영광을 찾았겠죠.

 

관련링크 : 부천FC 팬들.. 영광에 가서 뭐 했길래..

 

 

 

멤버들. 열심히 축구보고 응원하느라 배가 고픈 상태였습니다.

 

 

 

죽.

 

 

아.. 이것은 제가 무진장 조아라하는 보리굴비.

사실 이거 하나로 저는 밥 한공기 다 먹을 수 있습니다.

 

 

 

 

각종 밑반찬들. 개인적으로는 수를 줄이고 나물 위주로 세팅하면 어떨까 합니다.

 

 

 

맛이 괜찮았던 홍어삼합.

 

 

 

 

양념게장. 역시 이것 하나로도 밥 한 공기는 가능할 텐데...

 

 

 

오후! 조기탕.

이제 배가 막 터지기 일보 직전.

 

 

 

 

 

 

밥은 진작에 다 먹었는데, 메인 요리인 간장게장과 조기구이가.. ㅠ.ㅠ

할 수 없이 반 공기씩 더 먹었습니다.

 

 

 

쑥 떡.

 

 

 

잘 먹었습니다.

지난 번에는 다른 집을 갔는데 배 부른 상태여서 맛이 덜 했습니다만,

이번에는 시장했기 때문에 더 잘 먹었습니다.

 

다만, 찬을 많이 남긴 것이 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