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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쇼핑 리스트 단골 동전파스 효과는? 개인적으로 일본 여행 불매를 시작하기 전 일본에 여행을 가면 마치 앞으로 더이상 일본에는 못 올 것처럼 동전파스를 많이 샀다. 로이히츠보코라고도 하는 파스다. 그런데, 이게 정말 좋은 걸까 의구심은 있었다. 게다가 최근 일본 브랜드 제품들의 낮은 품질을 잇따라 경험하고 나서는 의구심이 더 들었다. 최근에 손목이 아파서 동전 파스를 계속 붙였는데 효과가 없었다. 그러던 차에 유한 안티푸라민 롤파스를 붙였는데 어? 좀 나은 것 같다. 손목은 좀 만성이 되가는 느낌인데, 동전파스와 안티푸라민을 교차에 사용했는데 안티푸라민이 나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가슴 근육통도 심한 편이다. 자다가 깨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때도 동전파스를 붙인 날보다 안티푸라민 롤파스 붙인 날이 더 낫다. 일본에서 가방 가득 동전파스를 .. 2020. 3. 4.
허무한 불량… 미쯔비시 펜슬의 품질도 예전같지 않다. made in japan 품질의 상징이었다. 펜도 그랬다. 그레서 미쯔비시 펜슬에서 만든 펜을 양심의 가책없이 쓰고 싶어서, 검색 또 검색해서 "미쯔비시 펜슬은 전범 기업 미쓰비시 중공업과는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내고는 좋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는 전범이고 뭐고를 떠나서 품질이 떨어져서 구입을 안 할 것 같다. 불과 4~5년 사이에 이렇게 됐다. 최근에 구입한 전용 지우개로 지워지는 볼펜. 몇 주만에 써보려고 했는데, 볼포인트의 볼이 빠졌다. 사진으로 잘 안나오지만, 수첩에는 긁히는 자국만 난다. 사심 1도 없는 리얼 사용기이다. 요즘 이런 불량은 정말 드물다. made in japan 신화 이렇게 무너지는구나. 집에 있던 일본 제품들이 하나씩 말도 안 되는 품질을 보이고 있다. 일본 후지필름 .. 2020. 3. 2.
코로나19 마스크 공적 판매처 코로나19 때문에 마스크 대란이다. 정부를 탓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정부는 마음대로 일을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정부도 이럴 때 마스트 싹 빼앗아서 공짜로 뿌리면 영웅 대접받을 텐데.. 얼마나 그렇게 하고 싶었겠냐. 정부가 움직이려면 관련 법이 있어야 한다. 정부는 기차같은 것. 법이라는 철도가 있어야 그 위로 움직인다. 가격을 깎으라고 할 권리도 없고, 수출하지 말라고 막을 근거도 없다. 그래도 이번 사태로 후다닥 법적 근저를 만들어서 2월 26일부터 수출 제한, 27일부터 생산량 50% 공적 판매처 납품이라는 제도를 만들었다. 제도 하나 만드는 데 이 정도면 광속이다. 일단 세종시 공적 판매처다. 우리동네 없네. 이 포스팅 구리다고 해도 좋은데, 이건 알고 가시길.. 위 그림 가장 아래 공적 판매.. 2020. 2. 27.
시원하고 꽤 정교한 바나힐 - 2017 다낭8 바나힐은 한 TV 프로그램에서 소개하면서 유명해졌다. 프랑스 식민지 시대에 더위에 지친 프랑스 사람들이 산 위에 집을 짓고 살았다는 데 그게 바나힐이다. 지금은 놀이동산처럼 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만만치 않은 인파를 뚫고 가야한다. 케이블카는 크다. 일행이 아닌 사람들과 탈 수도 있다. 높이도 상당하다. 산안개가 맞아준다. 시원하다못해 서늘하다. 자일로드롭 같은 것인데.. 높이는 그렇게 높지 않은 것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iiexyVjQmSw 바나힐에서 가장 유명한 탈것은 레알 바이크이다. 이거 꽤 재미있다. 아래 영상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AEo_YZf7sjA 건축물들은 멋있다. 약간 짜침과 정교함의 경계에 있는데, .. 2020. 2. 26.
바익바국립공원, 랑코호수, 하이반 패스와 고개 - 2017 다낭7 후에에서 다낭으로 가늘 길에 바익바 국립공원을 지난다. 경치가 좋기로 유명한 곳이고, 죽기 전에 가봐야할 곳으로 꼽기도 한다. 특히, 하이반 패스라고 하는 바다 옆 굽이굽이 산 길을 꼭 가야할 곳으로 꼽는다. 결론부터 말하면 별로였다. 대관령이나 한계령에 비해서도 별로다. 사진을 보면 끝내주지만, 그런 풍경을 찾아보기 쉽지 않다. 차를 렌트했다. 차를 빌리면 기사도 따라온다. 후에에서 출발 톨게이트. 이렇게 생겼구나. 도로는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었다. 어쩌다 이런 도로를 만나면 마음이 편하다. 주유 중. 지금보니 생각난다. 렌터카 기사. 아주 친절하고, 영어가 되어서 좋았다. 랑코 호수 https://www.youtube.com/watch?v=cykAjaA_vnI 렌트카 기사는 엄천 유명한 곳이.. 2020. 2. 25.
베트남에 이런 곳이.. 화려한 카이딘 황제의 릉 - 2017 후에 11 카이딘 황제릉은 말이 필요없다. 다낭에 와서 굳이 후에에 온 것은 카이딘 황제릉 사진 때문이었다. 아... 이런 정교함이라면 거의 베르사유 궁전급이 아닌가. 그런데 큰 차이는 이 무덤은 1900년대 만들어졌다. 근대 작품이다. 베르사유 궁점은 1700년대 만들어졌다. 무시할 수 없는 시간의 차이다. 아무튼 그래도 화려함의 끝판왕은 맞다. 그래서인지.. 다른 곳에서 못 봤던 현지 수학여행 학생들이 바글바글하다. 곳곳의 건축물 하나하나 대충 올린 게 없다. 여기도 오벨리스크 삘의 탑이 있네. 지붕의 이런 느낌은.. 검은 불꽃같다. 계성전이라고 한다. 앞 사진 건물의 내부이다. 아이고... 이 화려함과 정교함을... 하긴 재료는 프랑스에서 왔다는데.. 그래서 사진을 보는 순간 베르사유 궁전을 떠올렸는 지 모르.. 2020. 2. 20.
아름다운 건축물의 연속 뜨득 황제릉 - 2017 후에 10 흐엉강 유역에는 마치 이집트 왕가의 계곡처럼 왕릉이 많다. 물론 피라미드의 규모에 비할 바는 아니다. 하지만 아기자기함과 아름다움은 만만치 않다. 뜨득 황제릉 Khiêm Lăng (Lăng mộ Hoàng đế Tự Đức)은 보트에서 내려서 오토바이를 타야한다. 아저씨들 뒤에 타고 가는데, 얼마를 주라고 보트 할아버지가 알려준다. 오토바이는 꽤 스릴있다. 길이 그다지 좋지 않다. 건축물의 디테일, 색감, 비율 등이 너무너무 재미있다. 크기가 다른 벽돌이 만들어 내는 패턴 그 위로 역시 패턴을 이뤄가는 담장 너무 예쁘다. 날이 더우니까 사람들 다 그늘만 찾는다 ㅎㅎㅎ 이런 차분해 보이는 건축물은... 우리집이고 싶다... 이런 건축물은.. 뭐랄까.. 뒷마당의 사랑채이자.. 아니면 작업실, 놀이방이면 딱 .. 2020. 2. 20.
흐엉강 따라 첫 사원 티엔무 사원(Chùa Thiên Mụ) - 2017 후에 9 후에 도심 쪽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흐엉강을 따라 가면, 많은 사원과 왕릉이 나오는데.. 그 중 가장 먼저 들르는 곳은 대체로 티엔무 사원이다. 티엔무 사원의 불탑은 후에의 상징 중 하나다. 뭔가 살짝 기울어진 것 같기도 하고, 피사의 사탑 분위기가. 흙으로 만들어진 운치있는 건축물 베트남은 동남아인데, 사원 곳곳에서 동북아 냄새가 난다. 디테일도 살아있고 정성을 들인 느낌이다. 라오스나, 태국과는 꽤 다른 느낌이다. 이런 부조도 동북아 느낌이다. 캄보디아나 태국과는 또 다르다. 배 말고도 다른 교통 수단으로 오는 사람들이 많은 모양이다. 강가에 정박한 배에서 나온 사람보다 많다. 나도 뭔가를 기원했다. 베트남 사람들도 신심이 높은 듯. 흙으로 지은 건축물은 약간 베이징에서 본 건축물과 느낌이 비슷하다... 2020. 2. 20.
한강변 왕릉에 가기 위해 배를 빌리다 - 2017 후에 8 후에에는 왕궁과 함께 왕릉이 대단한 볼거리이다. 사진으로 왕릉을 본 후에 후에에 대한 엄청난 기대와 호기심을 가졌다. 가을 따라 쭉 있는 왕릉에 가려면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나는 배를 선택했다. 강변에 가면 손님을 기다리는 배가 이렇게 있다. 읭? 새빛둥둥섬 같은 것도 있네? 할머니가 쪼그리고 앉아있는 배를 골랐다. 가격은 다들 비슷하다. 거의 한나절 걸리기 때문에 점심이 포함된다. 중간중간 바이크를 타야하는 데 그 비용도 대체로 포함이다. 여행가는 시기에 비용을 알아보는 게 좋을 것 같다. 배 앞쪽에는 향을 피웠다. 안전을 기원하는 것 같다. 할아버지 할머니 손녀 이렇게 셋이서 이 배에 살고 있었다. 날씨가 따듯해서 가능한 주거다. 돈을 받은 할머니는 강 건너에 장을 보러 갔다. 첫 목적지에 우.. 2020. 2. 17.
지역 맥주, 욱일기, 쇼핑, 한국 상품 홈쇼핑.. 후에의 밤 - 2017 후에 7 식당들은 무난했다. 에지간하면 꽤 맛있는 베트남 음식이다. 트립 어드바이저를 참고해서 결정했다. 이 동네는 좋은 게 안전하다. 어두운 밤도, 뒷 골목도.. 크게 문제가 없다. 찾아낸 식당 배고파서 귀가 멍멍했다. 동네 맥주. 자세히 기억은 안 나는데.. 괜찮았던 것 같다. 음식은 맛있었다. 재료들도 다 싱싱했다. 장사 잘 되는 집이라 그런가.. 변형된 분짜? 숯불고기가 아니고 전 같은 것이 나오고 액젖 국물 같은 거 나오고 국수랑, 야채랑 같이 찍어 먹는다. 굿이다. 아주아주 익숙한 베트남 음식 나오는 길에 불량식품 하나. 근데 이거 시원하고 맛있었다. ㅋ 숙소 가는 길에 본 타투 전문점. 하필 욱일기를... 조용한 그러나 안전한 골목 후에의 어느 가게에서 산 티셔츠 품질이 좋고 디자인도 예쁘다. 가게 .. 2020. 2. 14.
볼수록 더 화려한 후에왕궁 - 2017 후에 6 결국 더운 날씨와 체력 고갈 속에서도 후에왕궁 구석구석을 보고야 말았다. 중간에 멈추기 어려웠다. 해가 지기 시작하자, 여기 저기 근무자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들이 나오는 문조차 화려하다. 비교적 잘 관리된 잔디밭과 연못. 잔디는 한국 축구대표팀을 괴롭히는 동남아 떡잔디 뒤로 가도 화려함을 놓치지 않는다. 이런 구도는 마치 티벳의 어느 계단 같다. 저 계단에 앉아 책 읽고 싶다. 친구와 수다를 떨어도 좋을 것 같다. 궁 내 산책길 핑크와 노랑의 색감이 절묘하다. 이상하게 정이 가는 무너지는 담장 세월의 흔적을 품은 문. 막판에 등장한 화려한 문. 진한 파란색 아치가 화려함이 보여주는 산만함을 잡아 준다. 성 밖 해자. 뒷 문에도 이렇게 있으니 해자로 성을 두른 것은 분명하다. ㅎㅎㅎ 이제 지쳤다. 택시를.. 2020. 2. 6.
계속되는 놀라움 후에왕궁 - 2017 후에 5 너무 더워서 중간에 숙소로 돌아가고 싶었다. 그런데 갈수록 새로운 공간이 나와서 중간에 돌아가기 힘들었다. 덕분에 후에 왕궁 구석구석을 봤다. 옥좌는 화려했다. 이게 다 금은 아니겠지. 세공은 꽤 정교했다. 궁 안 쪽에는 이렇게 평범한 건물도 있다. 화려함에 지칠 때 만나는 밋밋한 건물. 오히려 더 좋았다. 200년 전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는 다 벌거숭이였을 것이라는 오해를 한다. 하지만 동남아에도 근세가 있었으며 양복을 입고 사상을 논하는 모던뽀이들이 있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복도. 한편으로는 이렇게 크게 지을 필요가 있었을까 싶다. 여러모로 박찬 건축물이다. 중간중간 나타나는 벌판도 무지무지하다. 파노라마 샷으로 여러 컷을 곳곳에서 찍었는데, 티스토리 용량제한으로 안 올라간다. 과거형 폴딩도어. .. 2020.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