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hings/ect142

문구 수집까지는 아니지만 예쁜 문구를 보면 시선이 멈춘다. 그리고 구입할까 말까 한참 고민한다. 최근 일본에서 우익이 득세하고, 독도와 위안부 문제 등으로 불편하다는 이유로 일본의 제품을 구매하지 않으려 하는데, 이런 문구는 사람을 흔든다. 동으로 만든, 장인의 숨결이 느껴지는 자다. 아직도 몽당연필을 보면 갈등한다. 그냥 버리면 죄짓는 것 같다. 한참 고민하다가 최대한 짧게 깎아서 쓰는데까지 쓰고, 볼펜대 등에 끼워서 사용하는 것까지는 하지 않기로 했다. 최대한 바투 깎은 연필. 소임을 다하기 전의 모습. 2012. 11. 11.
보네이도(VORNADO) 공기순환기 사용후기 지난 여름 공기순환기(에어서큘레이터)를 구입했습니다. 집 앞 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집 안으로 더 효율적으로 끌어들이고 싶었고, 습기찬 화장실도 뽀송뽀송하게 만들고 싶었습니다. 구입한 모델은 보네이도 633과 보네이도 533이었습니다. 633은 원통의 지름이 약 25센티미터, 533은 약 20센티미터입니다. 기세 좋게 각각 위치를 잡고 사용. 일단 소음이 생각보다 걸립니다. 재미있는 점은 633보다 533이 더 요란합니다. 화장실 습기제거에는 아주 좋은 성능을 발휘합니다. 그러나 공기순환은 잘 모르겠습니다. 거의 3개월을 사용한 지금 솔직한 심정은 선풍기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정도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 같습니다. 그간 '꽤 비싼 선풍기'로 사용을 했습니다. 겨울 활용도를 한번 더 보고 최종 판단해야 할.. 2012. 10. 2.
친환경 풍선 - 풍선을 하늘에 날리고 싶은데 오염이 걱정? 각종 행사나 이벤트에서 클라이맥스에서 풍선을 하늘로 날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풍선은 환경에 악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땅에 떨어져도 잘 분해되지 않고, 바다에 떨어지면 고기들이 먹고 죽을 수도 있고요. 이런 우려 속에서 태어난 것이 친환경 풍선입니다. 모양은 충선이 아닌 흡사 정교한 비닐봉지 같은데, 하늘에 날아가는 폼이 상당합니다. 일반 풍선에 비해 아주 천천히 대형을 유지하며 하늘로 날아 오르기 때문에 극적인 효과가 뛰어 납니다. 이런 퍼포먼스 덕분에 풍선에 소원을 적어 날리며 하늘을 바라보기 딱 좋습니다. 이런 식으로 풍선에 꿈과 희망을 적어 넣을 수 있습니다. 부천FC에서는 하프타임 이벤트 행사로 친환경풍선을 기증받아 활용한 것이 있습니다.관중 호응이 매우 좋았습니다. 이렇게 대기를 해놓.. 2012. 9. 23.
아름다운 피크 키타를 한 번 쳐보려고 기카 장만하고, 피크 장만 하고.. 일단 거기까지.. 피크는 쫌 멋진 것을 샀습니다. 그러면 좀 더 기타를 열심히 칠 것 같아서요. 그러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2012. 9. 23.
블랙박스 설치 후 리모콘 작동거리가 줄었다? 정말 그렇습니다. 블랙박스를 설치한 후 가뜩이나 짧던 블랙박스의 작동 거리가 더욱 줄었습니다. 이건 뭐 거의 앞 유리에 딱 갖다 붙여야 겨우 작동할 정도입니다. 이래서는 불편해서 사용하기 곤란한데, 테러의 위험과 보험사기의 위험 때문에 블랙박스를 치울 수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새로 단 것을 다시 바꿀 수도 없고요. 동호회에서의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블랙박스 때문에 그럴리가 아예 없다는 의견, A필를 지나가는 전선 때문이라는 의견(후방 블박 때문에 전선이 A필러를 지나갑니다) 등.. 폭풍 검색을 해보니 다양한 차종의 동호회에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해법도 가지가지였습니다. 저도 해법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해본 것은 블랙박스 위치 변경. 전혀 소용없었습니다. 원인이 .. 2012. 9. 23.
오리지날 폭스바겐CC 이미지 차를 구입한 후 가슴이 아플 때가 신형이 나올 때 입니다. 차의 중고 가격이 다운 되면서 구형 취급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2012년 뉴 폭스바겐CC가 출시 될 때는 더 이상 같은 차가 거리에 나타나지 않는다는 생각에 반가운 마음도 있었습니다. 너무 흔한 것도 사실 기분이 유쾌한 것은 아니니까요. 사진의 차는 2010년 말에 구입한 2011년형 폭스바겐CC 입니다. 관련 링크 : 어느새 구형이 되어 버린 폭스바겐 CC 폭스바겐CC 순정 인터라고스휠로 교체 폭스바겐CC with 인터라고스휠(바람개비휠) 18인치. 다행히 아직은 차를 구입하기 전에 길에서 보고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 모습을 유지하는 중 미니카. 큰 것은 이베이를 통해 중국에서 구입. 작은 것은 센터에서 구입. 인터넷에서 구입한 타이버 바람마개.. 2012. 8. 24.
처음으로 외제차에 대한 호감을 갖게한 아우디TT .. 차 대신 USB를 ^^; 수년 전 강남구 학동 골목에서 터덜터널 걷다가 뭐 아주 동그스름 한 것이 예쁜 게 눈 앞에 슬슬 기어가고 있었습니다. 뭐지? 이 예쁜 것은.. 마치 UFO가 지상에 강림하여 인간마을 골목을 슬슬 낮게 날아가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마치 "삐~"라는 UFO 기계음이 나는 것 같았습니다. 그게 바로 아우디TT 였습니다. 야... 차가 이렇게 예쁠 수가 있구나.. 요리저리 검색하면서 알아보니 전체적으로 첫인상 만큼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상당히 매력적인 차 였습니다. 내 생활패턴(직업, 가족 등)에 맞지 않았지만, 여유가 되면 세컨카로 두고 싶은 차였습니다. 이후 모델 체인지가 있었는데, 점점 처음 그 느낌에서 멀어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전반적으로 A6 등 아우디 모델들이 예전 것이 더 좋았다는 생각이 .. 2012. 8. 12.
소품 - 못난이 인형, 동전지갑 이상하게도 난 소품을 좋아합니다. 귀여운 소품을 보면 정신을 못차립니다. 이 친구들은 몇 일전 종로에서 데리고 왔습니다. 흑인 못난이 인형도 있던데, 위시리스트에 담아두었습니다. ㅋ 이런 소품도 마찬가지입니다. 작고 귀여운 페라가모 동전지갑인데, 찾던 것이기도 하지만 대체제가 있음에도 질렀습니다. 2012. 5. 28.
나는 프로스펙스 과거 상표가 더 좋다 어릴 때 기억이 강렬해서 일까요? 개인적으로는 프로스펙스 과거 상표가 더 좋습니다. 지금은 과거 상표가 달린 새 신발을 구입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중고 상품은 가끔 운이 좋으면 구할 수 있습니다. 운이 좋아서 벌써 세 켤레를 구입했습니다. 이 친구들만 잘 신어도 프로스펙스 과거 상표에 스스로 좀 식상해질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갖고 싶던 모델. 그런데 떡 하니 구제가 인터넷에 있네요. 사이즈도 딱 입니다. 이것은 운명. 바로 주문. ㅋㅋ 아까워서 신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아주 중요한 날에 신고 있습니다. --; 두번째로 산 구제 프로스펙스. 개인적으로 끈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나중에 교체했습니다. 메이드 인 코리아.. ㅋ 옛날 프로스펙스의 매력입니다. 나이키, 아식스와 경쟁하던... .. 2012. 5. 28.
사진으로 남기는 버리는 물건 풍족한 시대입니다. 예전 같으면 몇년씩 사용할 물건들을 금새 사용하고 처분합니다.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물건도 마찬가지입니다. 우직하게 한 물건을 사용하고도 싶지만, 또 그래야 할 것 같지만 그렇게 못 합니다. 물건을 사용할 때마다 지겹고 짜증이 나니 짧은 인생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습니다. 이라는 책을 보며, 저자 김정운 교수는 수첩을 싫증 나면 바로 바꾼다고 한다. 이거라도 내 맘대로 바꿔야지 하면서... 나도 그렇게 바꾼 물건들이 있다. 쌓아두기는 그렇고 처분하면서 기록만 남길란다. 1990년대 후반 새천년민주당이 출입기자들에게 주었던 기자수첩. 기자실가면 쌓여 있었기 때문에 기자수첩을 살 필요가 없었다. 내가 당을 출입한 것은 아니지만, 당을 출입하는 선배들이 뭉탱이 가져다 줬다. 기념으로 하나.. 2012. 5. 28.
폭스바겐CC 순정 인터라고스휠로 교체 최근 숙원사업 중 하나가 차의 휠을 바람개비휠, 일명 인터라고스휠로 바꾸는 것. 가격이 만만치 않다. 개당 80만원에 육박하니 타이어까지 하면 거의 400만원 수준.그냥 폼을 위해서 바꾸는 건데, 돈이 있다고 해도 이건 좀... 그렇다고 해서 카피를 하자니 참... 휠을 카피로 하는 것은 선뜻 내키지 않는다.카피는 타이어까지 합쳐서 100만원 선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순정을 어찌어찌해서 센터보다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그것도 새 것을... 그래도 무리지만, 질러 버렸다. 먼저 떠나는 순정 휠들.. 그래도 이 친구들을 판매해서 지출을 최대한 줄일 수 있었다. 이 휠들은 멀리 대구로 갔다. 휠과 타이어 모두 상태는 좋았다. 그리고 아래 사진은 교체한 사진.. 관련 포스팅 : 어느.. 2012. 5. 21.
예전에 다닌 회사들의 축구동호회 유니폼들 과거에 다닌 회사에서 자의든 타의든 축구 동호회 활동을 했습니다. 그 팀마다 유니폼이 있었죠. 몇 일전 모두 버렸습니다. 절대 입을 일이 없을 것 같아서... 하지만 기억은 남기고 싶었습니다. 검색포털 심마니 시절의 유니폼입니다. 이 유니폼을 입고 야후코리아와 경기를 했는데, 졌습니다. 당시 잘 나가던 심마니. 유니폼, 축구화 모두 지급해줬습니다. 그러나 한 경기만 입고 모두 옷장 속으로... --; 맨유 유니폼을 그대로 사용한 다음커뮤니케이션 축구동호회 유니폼. 이때는 꽤 열심히 다녔습니다. 주로 주말 새벽에 연습을 했습니다. 제주도 전지 훈련도 가고 그랬죠.. 요즘은 어떨까.. 이게 왜 있지? 아마 2000년쯤 야후코리아 다니는 선배가 챙겨준 것 같습니다. 엑스트라 라지 사이즈. --; 2012.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