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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gs/ect142

폭스바겐 CC 풋 라이트 사제로 부착한 실내 foot light. 이게 있거나 없거나 큰 차이없지만, 없다가 생겼을 때의 느낌은 상당히 좋다. 감성 충족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린다. 순정 페인트, 유리막 코팅 등 폭스바겐 CC 이모저모 폭스바겐CC의 최강 연비. 제조사가 표기한 연비보다 월등 여기저기서 본 폭스바겐 CC 2013. 12. 29.
허망했던 페리에(perrier) 앤디워홀(Andy Warhol) 버전 코카콜라, 페리에 등은 흔히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이라는 우아한 용어로 불리는 유명 예술가와 공동작업을 통해 한정 제품을 만들어 내곤 한다. 특이한 맛에 얼른 구매하곤 했는데, 대개 실망한다. 유리병에 합작의 결과물이 아로새겨진 것이 아니라, 겉에 비닐로 덮는 포장 수준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전체를 감사는 수준의 비닐 래핑(lapping)은 대강 이해하겠는데, 최근 페이레의 앤디워홀 콜라보레이션은 스티커 붙이는 수준이었다. 링크 : 코카콜라 라이트 리미티드 에디션 - 장폴고티에의 콜라보레이션 전혀 소장가치없는 흉내내기 버전. 오히려 나에게는 페리에의 브랜드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심었다. 2013. 12. 29.
스와치 SUUK100 간단 후기 간만에 시계방(?) 갔을 때 한 눈에 들어온 상품이다. 2013년 여름용으로 구입. 갸격은 대략 10만 원대. 인기를 끌면서 곳곳 매장에서 품절이 되었던 모양이다. 가볍지만 꽤 두꺼워서 착용감이 좋은 편은 아니고, 결정적으로 나에게는 금새 싫증이 나는 디자인이었다. 한 눈에 반하고 급격히 식어버리는 그런. 상당히 가벼운 느낌이기 때문에 평소 출근 때 사용하기 어려운 편. 지금은 이 시계를 어디에 두었는지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존재감이 약해졌다. 2013. 12. 29.
베가 R3에 OTG USB 저장장치 연결하기 결론부터 말하면 베가 R3에는 내장된 파일탐색기가 없기 때문에 플레이 스토어에서 파일탐색기를 다운받아 설치한 후에 OTG USB 저장장치를 사용해야 힌다. 삼성 갤럭시 시리즈는 OTG USB를 스마트폰에 꽂으면 바로 파일탐색기가 작동하며 USB 저장장치를 활용할 수 있는 모양. 대부분의 포스팅도 그렇게 되어 있다. 꽂으면 그냥 되는 것으로... 하지만 아무리 OTG USB 저장장치를 베가 R3에 꽂아도 USB 장치가 설치됐다는 메시지 이외의 변화가 없었다. 30분 이상 어플이란 어플과 실행 메뉴의 각종 작업을 해봤지만, USB 저장장치 안에 있는 파일을 불러올 수 없었다. 그러다 구글에서 검색을 통해 "베가 R3에는 파일탐색기가 내장되어 있지 않다"는 말을 접했습니다. 눈이 번쩍 했다. 왜 내이버 지식검.. 2013. 12. 9.
투명 만년필 초급과 중급 - 플래티넘 만년필과 펠리칸 만년필 요즘 투명 만년필이 유행이다. 계속 보다보니 투명 만년필은 매력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도전. 처음에는 일본 플래티넘 투명 만년필. 가격은 3~4만 원. 가격대비 상당히 우수한 품질을 보여주는 좋은 제품이다. 요즘 거의 이 제품만 쓰고 있다. 파란색, 핑크색 등 다른 색감의 투명 제품도 있는데, 다 갖고 싶다. ㅋ 단점은 디자인. 투명 플라스틱은 대개 텐션을 주기 어렵기 때문에 뚜껑 안쪽이 불투명한 플라스틱이다. 이 때문에 약간 아쉬움이 있다. 두번째로 도전한 제품은 독일 펠리칸 m200 투명 만년필. 가격은 15만원 이상. 유격이 없어서 뚜껑에 텐션을 주지 못하자, 아예 나사산을 심었다. 열고 닫을 때마다 뚜껑을 돌려야 한다. 대신 모든 몸체를 투명하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 컨버터 일체형이다. 컨버터.. 2013. 11. 24.
미쯔비시 펜슬은 미쯔비시 그룹과는 관련이 없다 지난 추석 연휴 큐슈 여행 중에 가고시마 국제공항 면세점에서 일본 미쯔비시 펜슬이 생산하는 일명 미쯔비시볼펜을 구입했다. 검정색, 붉은색, 0.5mm 샤프가 돌아가며 나오는 어찌보면 평범한 제품. 다만 옷 등에 끼우는 고리가 360% 회전하여 다양한 곳에 고정시킬 수 있다는 게 특이점. 품질은 좋은 편이나 무거운 편이고, 가격은 약 1만5천원으로 기억. 미쯔비시가 일제강점기에 강제 노역을 시킨 기업 제품이라 꺼림직한데, 몇 가지 느낀 게 있어서 하나 구입했다. 자동차는 물론 우주 발사체도 만드는 회사의 계열사가 볼펜도 만든다는 게 좀 웃겼고, 일본에는 대기업의 중소기업 상권침입에 대한 논의가 우리나라 정도는 아닌가 궁금했다. 미쯔비시 펜슬은 가고시마 국제공항의 작은 면세점의 몇 안되는 펜 입점 업체였으며.. 2013. 9. 27.
미도리 문구 - 볼펜 겸 연필 별 것 아닌 것 같은데... 소재와 특이한 스토리로 구매를 자극하는 미도리 문구. 앞의 볼펜을 빼고 몽당 연필을 꽃아도 된다. 2013. 7. 21.
15년 친구 스태이플러, 다른 제품으로 태어나기를… 1999년에 구입한 스태이플러(stapler). 다소 경직된 분위기의 회사에 있다가 자유로운 분위기의 회사로 옮기면서 좀 어리둥절하고 있을 때 우연히 구입했다. 이 제품을 구입하면서 어렴풋하게 '달라진 환경의 상징'으로 여겼던 기억이 난다. 사무실 책상 위에 팬시용품을 올려놓을 수 있는 회사로 옮겼다는 일종의 선언 같은 것이었다. 그 이후 이 스태이플러를 볼 때마다 여유 같은 것이 생겼고, 기분도 좋았다. 성능도 좋아서 불과 5센티미터 남짓의 스태이플러로 에지간한 사무는 모두 끝낼 수 있었다. 15년. 오늘 새로운 심을 넣고 닫는 순간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더니 스스로 분해가 되었다. 자세히 보니 안 쪽 플라스틱 구조물이 부러져 나갔다. 피로로 인한 손상. 수리 불가. 오랜 친구같은 스태이플러를 보낼 시.. 2013. 6. 17.
몽당연필을 끝까지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들 혹시 이런 게 있을까 싶어서 문구점 이 잡듯 뒤지다가 정말 찾았다! 몽당연필을 끝까지 쓸 수 있게 하는 파이프! 역시 독일 사람들이 알뜰하다. ㅋ 연필을 끼우고 손잡이 돌리면 단단하게 고정된다. 그리고 요건 조금 다른 건데, 일본의 문구 장인 미도리에서 만든 연필과 파이프. 여기에 맞는 연필을 판매한다는 게 함정. 게다가 일반 연필 절반 크기에 가격은 열배 정도 간다는 것도 함정. 그러나 일반 연필을 대충 키우면 또 맞는다는 것은 유연함. ㅋ 하지만 지우개는 꼼짝없이 사야한다는 것은 또 다른 함정. 대부분의 경우 지우개는 연필과 함께 끼워판다는 게.. --; 결론은 지우개는 다른 걸 쓰자. ㅎ 아래 사진은 미국의 제품. 선물 받았는데(보고있나? 아주 잘 쓰고 있다. 고마워 ^^), 가는 연필에도 사용할 .. 2013. 6. 9.
추억 속 브랜드 마샬… 앰프 아닌 헤드폰으로 돌아옴 누구에게나 추억이 되는 브랜드가 있다. '마샬(Marshall)'이 나에게는 그렇다. 고딩 때 보던 해외 록 스타들의 공연장. 무대 위에는 거의 예외없이 마샬 앰프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그런 시각적 자극이 쌓여서 나에게 마샬은 록의 상징. 강인함의 상징. 나아가 음악의 상징이 되었다. 고딩 때 첫 해외 록스타의 공연. 스트라이퍼(참고 : http://eastman.tistory.com/843)의 무대에 줄무늬 마샬 앰프를 보고 막연하게 "내가 제대로 찾아왔구나"라는 느낌을 가졌다. 얼마 전 거리를 걷다가 한 IT기기 전문점에 전시된 마샬 헤드폰를 보았다. 그 다음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들어가서 헤드폰을 사고, 집에 들고 왔다. 음질 비교? 형식이었다. 난 내 손에 추억의 상징 먀샬을 들고 싶었다. .. 2013. 6. 9.
향초, 그을음 없이 사용하는 방법 요즘 유행하는 양키캔들 등 향초를 사용하다보면 그을음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실내 정화를 시도하려다가 매연만 마시는 꼴이 되기 십상입니다. 그을음이 아니더라도 초 자체가 실내 공기를 오염시킨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덕분에 화학 파라핀이 아닌 콩으로 만든 소이오일 향초가 유행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제 경험으로는 제품에 따라서는 소이향초는 느끼해서 몇 번 시도하다가 버리곤 합니다. 아무튼 어떤 원료로 만들어진 향초라도 그을음이 없이 사용하려면 초심을 짧게 쳐야 합니다. 가위로 자르면 되는데요. 문제는 초심이 좁은 입구에서 꽤 깊이 있을 때 입니다. 이럴 때는 별 수 없이 초 심지 전용 가위를 사용해야 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이 초 심지 전용 가위입니다. 권장 초심 길이 만큼 날이 두껍기 때문에 그냥 대고 .. 2013. 6. 9.
케이스 때문에 구입한 아이들 내용물은 그다지 땡기지 않았음. 오직 케이스 때문에 구입. 역시 포장에 반해 구입한 초컬릿. 고기 모양 은박을 벗기면 초컬릿이다. 안타까운 점이라면 이 케이스는 뚜껑이 없다. 독일제 캬라멜의 아른다운 케이스. 2013.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