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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불매 중)120

잘 꾸며진 세트장 같은 상점가 모토마치 디스트릭트 - 2015 홋카이도(하코다테) 여행 5 밤에 도착한 하코다테의 첫 인상은...관광 산업을 위해 엄청나게 노력하고 있다는 것. 친절, 가격 인하, 교통 이런 관점이 아니라믿고 갈 수 있는 인프라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것 같았다. 일단 모토마치 디스트릭트.창고가 세월이 지나면서 창의적인 사업가들이 모이면서아기자기한 식당이나 점포들이 생긴 것 같은 모양새를 취하고 있지만,자세히 보면 잘 꾸며지고 계획된 상업지역이었다. 그런 모습을 보고나니 크게 재미는 없었다.홍대 골목 같은 자생적인 문화가 느껴지지는 않았다.창고의 껍데기를 두른 상업지구였다. 유사한 형태로 형성되었지만, 인위적인 느낌을 느낄 수 없었던뉴욕의 미트패킹 디스트릭트와는 비교가 많이 됐다. 링크 : 뉴욕에서 요즘 핫한 곳 '미트 패킹 스트리트' - 2012 뉴욕여행 29 하코다테 도심에 .. 2016. 2. 29.
하코다테 스마일 호텔 이용 후기 - 2015 홋카이도(하코다테) 여행 4 하코다테역 앞에 예약한 호텔이 있다.역 광장에서 주위를 둘러봤다. 루이써(?) 호텔. 무심코 마카오의 리스보아 호텔이 생각나는 어감이다.하코다테에서 제일 좋은 호텔로 강력하게 추정된다.물론 저기는 아니다. 갑작스러운 참고 마카오 그랜드 리스보아 포스팅 :마카오 새로운 랜드마크 그랜드 리스보아, 화려함의 극치 - 2015 마카오 여행 17 반대편 호텔 음음음...여기도 아니다. 잠시 디즈니 버스를 보고 와 재미있다하고 스마일 할 때... 예약한 스마일 호텔이 눈에 들어왔다.--; 슈퍼싱글 두 개 짜리.침대 두개가 방을 꽉 채웠다.뭐 일본 호텔 이정도는! 좋다. 화장실도 역시 재팬 트러디셔널! 개인 신변 잡기를 누리던 공간. 뷰는 드라마틱 시티뷰! 한쪽은 인더스트리얼 오션뷰! ㅋ결론적으로 괜찮은 위치, 무난.. 2016. 2. 26.
예정에 없던 국내선 항공 이용, 삿포로 → 하코다테 - 2015 홋카이도(삿포로) 여행 3 신치토세 공항에서신나게 노는 바람에시간이 지체됐다. 첫 방문 예정지는 하코다테이고그곳에 호텔도 예약했는데, 기차를 타고 갔다가는 너무 늦은 밤에도착할 것 같았다. 과감히 다시 공항 안 쪽으로 들어가서국내선 비행기를 알아봤다. 지금 출발 하는 게 있다고 한다.5분 남았다. 달렸다! 시간이 없으니 그냥 결제하고달리고 보니.. 3명이 헉...4만7천엔...거의 50만원 ㅠ.ㅠ 이 비행기인가? 아니다 이것이었다 --; 자리도 프로펠러 옆.그나마 태어나서 처음으로 프로펠러 비행기를 탄다며위안을 삼았다. 내부는 큰 버스 분위기. 이 비행기를 타고 실망하는 많은 승객들을 위해비행기가 안전하다는 내용이 포함된 기종 안내가 있다. ㅋDHC8-Q400이란다. 아무튼 비행기 덕분에 해지기 전에 하코다테 도착!그런데 비가 추.. 2016. 2. 26.
신치토세 공항의 도라에몽 박물관과 전문 판매점 - 2015 홋카이도(삿포로) 여행 2 신치토세 공항의 스마일로드라는정체불명(?)의 쇼핑가로 접어들면쵸콜릿 전문점 등 달달한 가게들이 연이어 나타난다. 특히 이 도라에몽 전문점은 도라에몽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보물섬과 같은 곳이다. 우선 이런 것부터 집 앞에 하나 두고 시작하고 싶다는생각을.... 우리 딸은 할 것 같다. 캐릭터 하나로 이런 작지 않은 가게를 채울 수 있다는 게.. 어른 손님이 더 많다.하긴 이 캐릭터가 요즘 것은 아니다. 박물관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고...도라에몽 체험관? 안에 들어지는 않았다.이용자들을 보니 유아용 시설 같았다.만화의 각 장면을 재현하거나 영상을 보여주는 듯 도라에몽 벽포토월이라고나할까.. 전시관의 분위기를 느낄 수있는 외벽 데코 사이즈별로 하나씩은 이미 집에 다 있는 듯 세계 각국 언어로된 도라에몽 만화책들.. 2016. 2. 26.
신치토세 공항부터 일본스러움의 시작 - 2015 홋카이도(삿포로) 여행 1 홋카이도는 겨울에 가고 싶었는데,겨울 휴가는 참 어렵다.할 수 없이 가을 초입에 다녀왔다.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것 중 하나가외국은 갈 수 있을 때 가야한다는 것.기회를 아끼면... 사라진다. 도착한 곳은신치토세공항. 딸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도라에몽이 나타났다.이건 시작이었다. 의외로 삿포로는 도라메몽 세상이었다. ㅠ.ㅠ 공항의 입체 그림과 조각들.조각들은 노출이 좀 있었다. ㅋ 공항 터미널을 벗어나니 바로 상가 같은 게 이어진다.상가라기 보다는 마트에 가깝다.장을 보는 사람들도 있다.오 신기방기. 이런 게들은 참 웃기다.크기는 어쩜 이리 똑같을까?포장도 참 웃기다.일본스럽다. 뭘 해도 맛있어 보인다.이 동네.참 맛집이 많을 것 같은 느낌. 어묵집이 던가.시식용 음식이 두툼하다. 곧 이어 나타난 스마일.. 2016. 2. 26.
오사카 스타벅스 아침식사, 오가와 강변 산책, 별것 아닌 쇼핑 리스트 - 2015 오사카·교토 여행 7 오사카 여행 마지막 날.반나절의 시간이 남았다. 호텔 조식이 땡기지 않아서 산책. 오사카 스타벅스의 먹거리는 어떨까?급호기심. 한국과 약간 다르다.도너츠도 있고.. 한국 스타벅스는 먹거리 메뉴가 이제 좀 식상하다.전반적인 리뉴얼을 요구한다! ㅋ 샌드위치 선택.아주 맛있어 보이고, 실제 맛있다. 식사 후 오가와강 산책.오사카는 강이 많다.수변은 아주 잘 정돈되어 있다. 수변이 정리가 되어 있기는 한데...너무 인위적이다. 갯벌이나 모래사장 등은 사장됐다.돌로 강변을 모두 발라 버렸다.개인적으로 잘 했다고 생각하는 수변 정리는 아니다. 새삼 강변 모래밭에서 조개를 잡던 어린시절 한강이 그립다. 강변의 시티몰.변두리의 쇼핑몰이지만규모도 크고 브랜드도 많다. 강변 정원은 훌륭했다. 벚꽃철에는 경치가 어마어마할 .. 2015. 8. 5.
오사카 우메다 맛집..은 무슨... 그냥 동네 술집에 들어갔는데 - 2015 오사카·교토 여행 6 오사카로 컴백. 번화가인 우메다로. 레트로 느낌의 기차. 우메다에 오니 사람들이 너무 많다. 간단하게 쇼핑을 하고 식사를 하려는데... 맛집도 맛집이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 사나웠다. 유니클로는 한국과 상품이 거의 비슷. 그냥 숙소 근처로 와서 자판기 음식점에서 끼니 해결. 자판기로 쿠폰을 사서 음식은 바에서 받는데 대부분 맛있다. 맛집 고르기 포기. 동네 술집 아무데나 들어 갔다. 그런데... ㅎㅎㅎ 다 맛있다. 이거 1차로 끝낼 수 있나. 근처 꼬치집으로 갔다. 뭐든 다 튀겨낸다는 각오로 일하는 곳이었다. 역시 맛있었다. 일본 맛집 기행은 이래서 항상 실패. 가고자 했던 곳 못가고 어영부영 먹다가 온다. 맛있게... 신기한 녹색 쵸코 그러고 보니 더 신기했던 녹색 라벨 코카콜라. 맥콜 맛임. -.. 2015. 8. 4.
전망 좋고 건축이 인상적인 기요미즈데라(淸水寺) - 2015 오사카·교토 여행 5 나무 테라스가 유명한 기요미즈데라.기도빨이 잘 먹히는 곳이라고 해서 사람들이 몰리는 지는 모르겠다. 일단 붉은색 건축 자재가 포스를 뿜어낸다. 현지인 관광객 할 것 없이입구 쪽으로 많이도 들어간다.날도 더운데.. 나무색이 아니라 붉은색이라 특별해 보인다. 입장권.벚꽃철에는 더 난리라고 한다. 이 분은...복을 주고 건강을 주고 공부도 잘 하게 하고 뭐...그래서 인형도 샀다. --; 교토가 한 눈에...유명한 전망인데 나무만 보이는...창량감이 느껴진다. 나무 테라스가 웅장하다.못을 사용하지 않고 지어진 나무 테라스라고 한다. 본관에 북적이는 사람들.천년이 넘은 관음상이 있어기도하는 사람들이 많다. 많은 사람들이 쉼없이 오지만테라스는 튼튼하다. 우리집 데크도 좀... --; 자주 옷을 갈아 드려야 할 듯.. 2015. 8. 4.
몇 가지 돗토리 여행 정보 - 유메미나토 타워, 마쓰에성, 구라요시 돗토리 여행은 참... 뭐랄까 복잡하다.일단 이 동네. 그렇게 크게 볼 것은 없다.맛집? 맛집 가려면 후쿠오카나 오사카 가도 충분하다. 하지만 일본을 십수번 가본 사람이라면색다른 맛에 갈 수도 있고,이런 저런 여행 정보를 보고 끌릴 수도 있겠다. 이 동네 사람들 순박한 편이다.이런 사람들과 싸워야 하나 싶다.싸워야겠지. 기본적으로 이 동네는 독도를 노리는 곳이다.그럼에도 한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사력을 다 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팜플렛의 일부다.깨알같이 한국어로 만들었다. 각 사진을 확대해 보면 정보가 될 듯. 돗토리만한 돗토리의 패기.한국어로 된 관광 안내서에 "일본해" 타워.안에는 좀 잡다한 느낌이다. 이런 식인데,식품가게, 카페, 외국 문물 전시회.. 재미있을 법한 게 .. 2015. 8. 3.
긴카쿠지(은각사)의 모레정원, 정성스럽게 관리된 정갈한 경내 - 2015 오사카·교토 여행 4 교토 은각사는 특이한 사찰이었다. 모래로 이뤄진 정원.나무가 높게 도열한 입구.뭔가 사연이 많을 것 같은 곳이다. 은각사 입장권. 들어서자.. 이게 모래정원이구나.일본에서는 종종 볼 수 있는 형태.이렇게 모레만 있어도 잡초는 어김없이 자랄 텐데..ㅋ 모레의 결이 매우 거칠다.그래서 모양을 어느 정도 유지한다.이런 모양.비가 오면 어떻게 될까 매우 궁금. 전혀 평범하지 않은 모래정원.상당히 모래가 두껍다.이 정도면 거의 장인의 기술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다. 사찰 내부 숲.아주 정갈하고 맑다. 이끼마저 지저분하지 않고질서를 지키는 느낌. 고온다습한 여름이 있는 오사카에서는풀이 무지하제 자기 마음대로 자랄 것이다. 이런 자연을 끊임없이 관리하여 이런 모양을 유지할 테니..많은 사람들의 노가다가 눈에 보인다.. 2015. 8. 3.
은각사(긴가쿠지) 갈 때 지나간 철학의 길, 기모노 입은 여성들 - 2015 오사카·교토 여행 3 은각사(긴가쿠지)는 처음이다.한큐 가와라마치역에서 내린다. 정말 정갈한 하천이다.물 밑에 깔아놓은 돌. 압권이다. 시골집 입구에 자연석을 몇 개 깔다가뜻대로 안 되서 성질났던 기억이 났다.저 어마어마한 노동과 노력. 일본은 시골을 가도 이런 정갈함이 유지된다.본성일까? 아님 관광객은 모르는 살벌한 규범이라도?아니면 국민소득과 교육에 걸맞는 결과물? 온도 높고 습헤서 잡초 엄청날 텐데...하루만 지나도 무지하게 번성하는 시골집 마당 잡초들이 생각났다. ㅜ.ㅜ 5번 또는 32번 버스.긴카쿠지마에 정류장.주말. 사람이 무지하게 많다. 버스에서 내려 은각사 가는 길에 거치는철학의 길로 가는 중.마을 한복판에 공동묘지가 있다. 동네 하천. 물이 맑다.주변의 꽃과 풀은 흐드러지지만 가지런하다. 예외없이 곳곳에 상점.. 2015. 7. 31.
오사카 도톤보리 맛집 기행 그리고 술집 추천 - 2015 오사카·교토 여행 2 워낙 특이한 간판이 많고,맛집도 많은 곳이다보니 사진이 많은 포스팅이 됐다. 가장 먼저 보이는 곳이게요리 전문점 가니도라쿠. 가보지 못했다.친구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갈린다.맛있는 있는데, 뭔가 푸짐한 느낌이 다소..영덕 대게집에서 배 터지게 먹어본 사람들은 아쉬울 듯. 가격은 점심의 경우 2만 ~ 4만 원 정도. 도톤보리 쪽 에비스바시 상점가 입구. 도돈보리 스타벅스 한국과 약간 다른 롯데리아 로고 도톤보리는 식당 간판이 어마무지하다는 특징이 있다.괜히 더 맛있을 것 같고, 유명한 집 같다.아마도 가니도라쿠의 영향? 게다가 보시다시피 간판이 큰 집들은대개 줄이 길었다. 심지어 복집도!어떤 집을 들어갈까 좀 생각했는데,결국 현지 친구의 손에 이끌려 이상한 곳을 끌려갔다. 일인당 일정 금액을 내면 요리가 .. 2015.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