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아이스크림빵은 싱가포르의 명물이 된 것 같습니다. 특히 오차드로드에서는 아이스크림빵을 파는 할아버지들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이상하게도 젊은 사람은 아이스크림빵을 팔지 않고 노인들이 팔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속이 약한 편이라, 이런 길거리 음식은 잘 먹지 않습니다. 배탈나면 여행은 완전 꽝이니까요. 하지만 아이 성화에 결국 하나를 사서 세 식구가 조금씩 나눠 먹었습니다.
맛이 꽤 좋던데요? 싸구려 냄새는 나지 않고, 적어도 우리나라에서 500원 이상하는 마트 아이스크림 맛이 났습니다. 아주 차갑지만 부드럽게 씹히고, 함께 입에 들어간 빵이 얼얼함을 달래 주었습니다. 씹을 수록 우유에 빵을 찍어먹는 맛이 나서 부드럽게 삼켜졌습니다.
우리나라 가게에 가도 카스테라 사이에 아이스크림이 있는 제품이 있습니다. 이 제품과 분위기나 맛이 매우 비슷합니다. 다른 점이라면 아이스크림이 훨씬 부드럽다는 정도? 빵이 계속 아이스크림에 밀착되어 있는 게 아니라, 팔 때 비로소 빵과 아이스크림이 만나기 때문에 빵은 빵대로 씹히는 맛이 있다는 점도 차이점이 되겠네요.
걱정했던 배탈도 나지 않았습니다. 싱가포르 음식에 대한 신뢰를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가격이 생각이 나지 않네요. 우리돈 1,000원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우리 따님이 주문을 합니다. 아, 그런데 콘을 주문을 하는군요.
콘은 어디서든 먹을 수 있는 건데, 반대를 무릅 쓰고 아이스크림빵을 주문했습니다.
콘은 어디서든 먹을 수 있는 건데, 반대를 무릅 쓰고 아이스크림빵을 주문했습니다.
현지인도 사먹는군요. 아이스크림빵을 판매하는 할아버지들이 꽤 되는데
다들 꾸준히 손님을 받고 있었습니다.
다들 꾸준히 손님을 받고 있었습니다.
먹음직스럽습니다. 아이스크림의 종류는 상당히 다양했습니다.
대략 10가지가 넘는 듯. 베스킨라벤스 따라갈 정도는 아니지만,
오토바이에 붙은 통 어디에서 그렇게 다양한 아이스크림이 나오는지 신기했습니다.
대략 10가지가 넘는 듯. 베스킨라벤스 따라갈 정도는 아니지만,
오토바이에 붙은 통 어디에서 그렇게 다양한 아이스크림이 나오는지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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