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189 절대 비추 코끼리산 - 2016 타이페이 여행 15 절대 비추 코끼리산. 타이페이의 야경을 보기 위해올라가는 곳이다. 동네 뒷산 같은 곳을 왜 가나 싶었다.그런데 트립 어드바이저에서 타이페이 명소 1, 2위를 다툰다. 순위가 상당히 높다. 아래 순위는 2019년 2월 11일 캡쳐한 것. 이러니 뭔가 있나 싶어서피곤한 몸을 이끌고 올랐다. 결론부터 말하면 미친 짓이었다. 가파른 계단의 연속이다.30분 이야기하는데, 식구들과 거의 한 시간 넘게 오른 것 같다. 나는 무릎 나가서이후 여행에 악영향을 줬다. 식구들을 데리고 온 내가 미울 정도였다.그래도 트립어드바이저 1, 2등인데...올라가면 뭔가 있겠지... 이게 전부다.다른 거 없다. 이 야경이 특별해 보이나?신세계 3대 야경이라고 떠들어 대던 일본 나가사키의 역대급 사기성 야경보다는 낫다. 그러나 한국에 .. 2019. 2. 11. 백종원, 김정일 관련 책과 각종 문구가 가득한 성품서점 - 2016 타이페이 여행 14 백종원, 김정은 책과 각종 문구가 가득한 성품서점 청핀이라고 발음되는 성품서점. 서점은 여행 중에 가급적 들르는 곳이다. 그 나라 말을 잘 몰라도 책을 사기도 한다. 책 자체가 장식이나 기념이 된다. 잘 보이는 곳에 백종원의 요리책이 있다. 한류 방송의 영향? 김정일 관련 책도 있었다. 당시는 남북간 사이가 좋지 않을 때였다. 타이페이 시내에서 본 북한 관광 광고에 이어서 살짝 문화적 충격이었다. 이 책은 아마도... 한국에서는 다른 표지로 나왔다. 다 예뻤다. 하지만 사지 않았다. 참는 게 힘들었다. 대체로 최근 책들은 한국과 흐름이 비슷했다. 다만, 스타워즈 책은 한국보다 훨씬 다양했다. 여기서는 스타워즈 관련 영자 책을 샀다. 대만은 정말 마스킹 테이프, 종이 테이프의 천국이다. 작은 모형, 피규어.. 2019. 2. 11. 스타벅스 포크커틀릿, 크로크뮤슈, 잉글리쉬 머핀 모닝 박스, 콥&요거트 샐러드 스타벅스 포크커틀릿, 크로크뮤슈잉글리쉬 머핀 모닝 박스, 콥&요거트 샐러드 2019년 1월 기준으로 포크커틀릿은 새로운 메뉴이다. 쉽게 말하면 식빵 사이에 돼지고기 돈까스가 들어가 있다고 해야할까? 단 돼지고기는 슬라이스된 것이 여러겹이다. 보기보다는 양이 많아서 하나 다 먹기가 힘들다. 튀김이라 그런가? 포만감도 상당하다. 크로크뮤슈는 오래된 메뉴이다. 호밀 식빵에 여러 종류의 슬라이스 치즈가 있고 뜨겁게 데우면서 치르를 녹여 흘려서 낸다. 초딩 입맛에 맛을 듯. 두껍지 않아서 별 거 아닌 것 같은데 이 메뉴 역시 배부르다. 매우 고소해서 먹다보면 금방 다 먹기는 한다. ^^ 잉글리쉬 머핀 모닝박스.아주 괜찮은 메뉴다.특히 간만에 감자를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콥&요거트 샐러드.아침으로 괜찮다.별거 아.. 2019. 1. 31. 캄보디아 e-비자 발급 받기(캄보디아 관광 비자) 캄보디아 e-비자 발급 받기 앙코르와트를 보기 위해 또는 일반 관광을 위해 캄보디아에 입국하려면 관광 비자가 있어야 한다. 대개는 입국 때 발급을 받는다. 물론 시간은 좀 걸린다. 비용은 1인당 30달러 여권용 사진이 필요하고, 사진이 없다면 돈이 더 든다. 인터넷으로 비자를 받을 수도 있다. 캄보디아 외교협력부 홈페이지에서 발급 받을 수 있다. www.evisa.gov.kh 발급 과정은 직관적이다. 비용은 1인당 36달러. e-비자를 보고 알았다. 캄보디아가 왕국이구나. 내 경우 신청 하루만에 비자가 이메일로 왔다. 캄보디아 대사관에서도 발급이 가능하다. 그런데 뭐 대사관까지 갈 필요가... 2019. 1. 29. 스타벅스 햄&루꼴라 올리브 샌드위치, 어니언 베이컨&체다치즈 파니니 스타벅스 햄&루꼴라 올리브 샌드위치, 어니언 베이컨&체다치즈 파니니 어니언 베이컨&체다치즈 파니니는 스타벅스 샌드위치 중 가장 좋아하는 메뉴. 빵과 치즈의 조화로 감칠 맛이 나고 볶은 어니언에서는 묘하게도 볶은 김치 느낌이 난다. 종종 베이컨이 특유의 냄새 때문에 거슬릴 때가 있다. 익히는 정도에 따라 다른 것 같다. 사진은 그냥 치즈만 나왔네. 따뜻하고 양도 좀 된다. 거의 일주일에 이틀은 이 샌드위치로 아침을 때운다. 스타벅스 햄&루꼴라 올리브 샌드위치는 어니언 베이컨&체다치즈 파니니가 다 팔리고 없을 때 2~3번째 선택지가 되곤한다. 빵에 비해 내용물이 많아서 베어물면 내용물이 옆으로 막 나온다 ㅋ 하지만 향고 좋고 특히 토마토 때문에 건강해지는 느낌이 든다. 가끔 먹으면 기분 전환이 된다. 2019. 1. 29. 연안식당 꼬막 비빔밥 간만에 아주 괜찮은 가맹식당 다른 말로 프랜차이즈 식당 연안식당 메뉴판이나 벽에 사진과 똑같은 음식이 나온다. 신뢰감 폭발 꼬박 비빔밥의 맛은 아주아주 훌륭하다. 국산이라니까 더 좋다. 침기름 향이.. 오... 2주 연속 갔더니 처음 같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이 정도면 아주 양질이다. 해물파전은 지점마다 약간 실력과 재로의 양 차이가 있다. 이 사진은 좀 약한 곳. ㅋ 그래도 연안식당 가볼만 하다. 2019. 1. 25. 삼청동 먹쉬돈나 삼청동 먹쉬돈나 훌륭한 떡볶이집이다. 일본 중국 등 외국인이 많아서 마치 외국에서 식사하는 기분이 든다. 국물이 비법이 있는 듯 맛이 좋다. 삼청동에 갔을 때, 줄이 길지 않다면 괜찮은 선택이다. 동네 분식집에서 넣을 수 있는 메뉴들은 거의 다 있다. 주택을 개조한 식당. 한복을 입고 산책 중인 외국인들도 다수. 물컹이는 떡볶이 식감을 외국인들이 싫어한다는 말이 있는데, 웬걸.. 아주 잘 먹는다. 2019. 1. 25. 대전 태평 소국밥 오랜만에 일요일 아침에 대전 태평 소국밥집에 갔다. 여기는 갈 때마다 괜찮았다. 고기 양도 적당하고 국물은 시원하다. 중2 아이의 평은.. 아주 잘 끓인 소고기무국 같다고 한다. 적절한 비유. 육회도 괜찮다. 아침부터 먹었는데 부담없다. 내 기준으로 서울 하동관, 세종 진성민속촌 바로 아랫 단계 정도 되는 수준이다. 맛집임에도 줄이 길거나 먹기 어렵지 않아서 좋다. 2019. 1. 24. 스타벅스 비프 라우겐 베이글 먹어보니.. 스타벅스 비프 라우겐 베이글 먹어보니.. 항상 같은 것을 먹다가 처음보는 메뉴가 있어서 주문했다. 비프 라우겐 베이글 Beef니까 소고기, Laugen은 반죽을 잿물(Lye)에 담구었다가 구운 빵이라는 것. 빵은 부드럽고 적당히 찰기가 있었다. 먹는 순간. "아, 이거 소화가 잘 되겠구나"라는 느낌. 소고기는 갈은 것인데, 의외로 흩어지지 않고 빵 안에서 자리를 잘 잡고 있었으며, 입까지 잘 들어와줬다. ㅋ 최애템 어니언 베이컨&체다치즈 파니니에 약간 미치지 못하지만, 오, 괜찮은 메뉴였다. 어니언 베이컨체다치즈 파니니는 잘 덥혀지지 않았을 때 베이컨에서 특유의 냄새가 유난히 심하게 날 때가 있다. 그러나 비프 라우겐 베이글은 소고기 이기 때문에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다. 2019. 1. 22. 합정동 옥동식 돼지곰탕 후기 합정동 옥동식 돼지곰탕 후기 언젠가 밀양의 한 식당에서 돼지곰탕을 먹고 힘을 얻은 후 돼지곰탕을 좋아하게 됐다. 그런데 어딜가도 그때 그 맛이 안 났다. 그러던 차에 미슐랭 가이드에도올랐다는 합정동 옥동식에 갔다. 기대가 컸다. 아침을 먹지 않고 문을 여는 시간(오전 11시)에 아침과 점심을 겸해서 갔다. 맑은국물이 인상적이다. 하동관처럼 밥이 말아서 나온다.심하게 뜨겁지 않은 것도 좋다. 보통을 시켰는데, 돼지 고기는 양이 꽤 많고 얇다.비린맛은 별로 없다. 별로 없다는 것은.. 아주 없다는 것은 아니다. 그냥 저냥 괜찮게 잘 먹었다. 가게 분위기는... 뭐랄까?전통의 맛집 분위기는 아닌 듯 하다. 오랫동안 한 요리를 한 것 같은주인 아저씨가 팔을 걷고 손님을 맞이하는그런 느낌은 아니었고, (적어도 내.. 2019. 1. 14. 송산문화공원, 타이페이 디자인 박물관 - 2016 타이페이 여행 13 타이페이에는 2016년이면 북한이 그렇게 세계를 향해 유화적으로 나올 때가 아니었는데, 북한 관광 홍보물이 거리에 있었습니다. 북한이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폐쇄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스쳤습니다. 광고를 보니 제한된 지역이라도 한 번 가보고 싶기는 하네요. 대만 사람들 캐릭터 진짜 좋아합니다. 그냥 지하철에도 이런 그림들... 송산문화공원입니다. 타이페이 스펠링 색감이 참 좋네요. 이때 정말 더웠습니다. 대만에서 가장 탐 난 것은 앙증맞은 바리케이트. 송산문화공원도 창고를 활용했습니다. 이 공원에서 가장 볼만한 곳은 타이완 디자인 박물관인데요... 박물관이라기 보다는 거대한 팬시용품 판매점 같았습니다. 다시 말하면 거대한 아트박스? 제품은 대부분 판매도 됩니다. 모서리 충격 방지 아이템인데... .. 2018. 12. 28. 40분 줄서서 먹었던 합정동 우동카덴 후기 40분 줄서서 먹었던 합정동 우동카덴 후기 우동 아주 좋아한다. 맛있는 우동집이 집 근처에 있다는 건 거의 축복에 가깝다. 합정동은 집에서 멀지 않다. 가까우면 뭐하나 줄이 길어서 먹기 힘든 걸 평범하게 생겼지만, 나름 유명 셰프인 정호영씨가 운영하는 곳이다. 입맛 돋구는 밥. 국물없는 우동을 특히 좋아한다. 면발에 자신이 없으면 내놓기 어려운 우동 좋았다. 일본 맛집에서 먹은 것이라 해도 무리없다. 국물이 없는 우동도 좋다. 국물도 훌륭하다. 위에 카레던가? 이 조합은 별로였다. 앞서 먹은 두 개의 우동과 같은 집인가 싶다. 무난한 정도. 괜찮았다. 그러나 가성비를 따지신다면... 이 집은 비싸다. 시간 + 비용 모두 따졌을 때 호기심에 한 번 갈 정도. 요즘에 우동집이 좋은 곳이 많아서 시간 이렇게 .. 2018. 12. 14.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18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