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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97

대구 김광석 거리와 방천시장 … 인위적 느낌을 지워야 아... 뭐랄까... 절반의 성공. 홍대, 가로수길 등과 같이 자연스럽게 생긴 거리가 아니라 관이 개입한 거리여서 유기적인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처절한 노력 덕분에 조금이라도 뭐랄까 꿈틀하는 느낌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대구 김광석 거리와 인근 방천시장의 발전 여부는 이제부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일단 물꼬는 함겹게 터졌으니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달렸습니다. 인위적인 느낌을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광석 거리, 방천시장의 벽화와 거리입니다. 2012. 1. 5.
방태산 자연휴양림 이단 폭포의 절경 강원도 인제 방태산 자연휴양림. 말 그대로 휴양하기에는 참 좋은 곳입니다. 외국 어디와 비교해도 빠지지 않는 풍경. 맑은 공기, 맑은 물. 몇 일 푹 쉬었다 나오고 싶은 곳입니다. 언제 기회가 오기를 기대하며... 지난 여름에 잠시 들렀을 때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2012. 1. 5.
엘리시안 강촌 & 춘천맛집 방문기 춘천에 사시는 선량한 대다수 시민들에게는 정말 미안하지만 과거 수차례 춘천여행은 그다지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유명하다던 닭갈비는 질기고 맛이 없었고, 바가지를 쓴 것같은 느낌을 받은 적도 많았습니다. 서울춘천고속도로가 개통된 이후에는 더욱 많은 수도권 사람들이 춘천으로 여행을 떠났는데, 나와 비슷한 느낌을 받은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는 "춘천여행은 바가지"라며 여행을 가지 말자는 글들이 올라왔고, 심지어 이런 움직임이 기사화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분위기가 한풀 꺾일 때쯤, 지난 여름에 춘천에 다시 갔습니다. 사실 춘천에 갔다기 보다는 엘리시안 강촌리조트 시설이 좋아서 한번 놀러간김에 춘천에도 두어 차례 나갔습니다. 그리고 이번 춘천여행에서는 편안함과 즐거움을 느끼고 돌아왔습.. 2011. 12. 4.
2% 부족, 그래도 가까운 게 강점 …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방문기 같은 신세계-첼시 프리미엄 아울렛이지만 여주가 더 낫다는 것이 1차 방문평입니다. 대체로 브랜드도 상품도 약한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가는 길에 후배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 친구는 "파주는 음... 속옷 정도가 살만해요"라고 말했습니다. 방문 후.. 이 말에 동의합니다. 지난 여름에 느낀 것이니 지금은 많이 변했을지 모르겠습니다. ^^ 당시 전반적인 느낌은 프리미엄 아울렛이라기 보다는 일반 아울렛과 프리미엄의 중간 정도? 만약 명품 중심의 쇼핑을 원한다면 다소 실망할 수도 있을 듯. 시간이 걸려도 여주로 가는 것이 더욱 만족도 높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얀 셔츠, 캐주얼, 속옷 정도는 괜찮은 브랜드로 비교적 저럼하게 장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줍니다. 제품의 구색이나 수준을 .. 2011. 11. 23.
세종시 첫마을과 금강 세종보 등 인근 4대강 정비 현장 세종시에 대한 첫 인상은 생각보다 좋은 곳이 될 것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서울이 생활 터진인 사람들은 힘든 일이 되겠지만, 자리를 잡아가면서 나아질 것 같고, 도시 자체는 일단 비주얼면에서는 좋아 보였습니다. 2011년 5월 경. 세종시 첫마을 건설현장입니다. 조망이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첫마을 근처의 금강 세종보입니다. 보에 대한 평가는 워낙 찬반이 크게 엇갈려서 개인적으로는 판단을 유보합니다. 다만, 세종시 유역은 생각보다는 덜 파헤쳐졌다는 느낌입니다. 가까이서 보니 조금 높아 보이네요. 계속해서 첫마을입니다. 동간 거리도 넓은 편이네요. 세종시의 늪지역. 아마 지금쯤은 자리를 잡았을 것 같습니다. 다시 갈 기회는 없었습니다. 2011. 11. 19.
커피가 맛있는 보헤미안에서의 브런치 - 강릉여행 2 강릉에 갈 때부터 보헤미안에는 꼭 가려고 했습니다. 지난해 이맘 때, 막 커피 맛에 눈을 뜨기 시작할 때였습니다. 보헤미안은 꼭 들러야할 코스로 생각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아침에 일찍 가서 브런치도 먹고 싶었습니다. 어휴 생각만해도 신이 나네요. 보헤미안 가는 길. 길이 참 험합니다. 대중교통으로는 찾기 더 힘들 것 같습니다. 강릉 보헤미안은 포털 사이트 지도검색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명소입니다. 네비게이션의 주소검색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무난할 것 같습니다. 호리호리한 소나무들이 운치있습니다. 이정표가 있군요. 보헤미안이라는 말에 어울리는 이정표입니다. 그냥 주택처럼 생긴 건물입니다. 언론에 보도된 이집 주인의 기사입니다. 이것뿐 아니라 스크랩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워낙 유명하신 분이니까요. 박.. 2011. 7. 26.
경포대 여행자의 무난한 선택, 경포비치호텔 - 강릉여행 1 결론부터 말하면 강릉은 훌륭한 관광지입니다. 지난해 여름 이야기이지만, 오랜만에 찾은 강릉은 만족 그 자체였습니다. 사람들 친절하고, 바가지 요금없고, 음식 맛있고… 모든 게 좋았습니다. 숙소는 경포비치호텔이었습니다. 오래된 호텔입니다. 시설은 무난합니다. 특급 생각하면 2% 이상 부족합니다. 하지만 충분히 머물만하고, 무엇보다 위치가 예술입니다. 그냥 조금 걸어나가면 경포대 해수욕장입니다. 해수욕 후 돌아올 때 모래와 바닷물을 씻을 수 있는 간단한 시설도 있습니다. 무난한 화장실. TV 등을 보면 숙소의 관록(?)이 느껴집니다. 가구나 소품도 친근합니다 ^^ 침구는 깨끗했습니다. 청소 상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뷰는 뭐 그다지..^^; 우리쪽만 그랬나? 외관은 평범합니다. 제게는 참 편안해 보입니다. 로.. 2011. 7. 16.
제주도를 다녀오기는 했는데... 사진을 보고 알았다. 아. 내가 최근에 제주도를 다녀왔구나. 재미있는 건 사진이 거의 없다는 점. 여기저기 많이 갔는데 어찌 이리도 사진이 없는지 나도 놀랐다. 잠도 하루 자고 왔는데 말이야. 그나마 사진을 몇장 찍은 곳은 트릭아트 뮤지엄. 게다가 트릭아트 뮤지엄에서는 내가 그림 속에 들어가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그냥 그림만 찍었으니 싱겁기만 하다. 하지만, 지인들과 대화는 목이 쉬도록 한 것 같다. 그 때문에 기력이 부족해서 정작 노는 건 좀 부족했던 모양이다. 티웨이항공은 처음 타봤다. 나쁘지 않았다. 조종도 랜딩도 좋았다. 항공업계의 새로운 경쟁자 중 하나가 되기를. 내가 항공업계 종사자는 아니지만. 경쟁은 소비자를 즐겁게 하니까. 이런 장면은 참 평안해 보인다. 이 그림은 아마 발레리나의 발 밑.. 2011. 7. 13.
잠실 롯데호텔 캐릭터룸에서 보낸 하루 벌써 반년이 흘렀다. 지난해 12월. 초딩을 앞둔 아이를 위한 이벤트를 한다고 고른 게 잠실 롯데호텔 캐릭터룸 + 롯데월드 패키지였다. 덤으로 롯데시네마 관람권과 쵸컬릿 등 부수적인 것도 많이 손에 쥐여줬던 것 같다. 주차할 때 너무 고생을 해서 화가 많이 났지만, 예의 롯데호텔의 친절 덕분에 많이 누그러진 상태에서 방으로 갔다. 전체적으로 아이가 있다면 한번 가볼만한 곳. 어른들끼리도 기분전환 위해 가볼한 것 같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만나는 친구들. 로리와 로티. 층 전체가 비슷한 분위기 같다. 이런 곳이 있었구나.. 여기가 임시 거처 입구. 들어서자 웃음부터 나온다. 괜찮다... 애는 일단 눈이 동그래져서, 상상의 나래를 펴고 있음. 하지만 어른에게도 나쁘지 않은. 즐거운 느낌. 게임기 고장난 거.. 2011. 6. 29.
대양 누비던 상어들. 수족관에서 사는 게 신기 - 코엑스 아쿠아리움 대양을 누비던 바다생물들이 수족관에 있는 것을 보면 참 신기합니다. 수족관에는 사람들이 더 많이 가야합니다. 이게 돈이 되어야 사람들은 더 다양한 생물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할 것이고, 덕분에 멸종위기의 동물들을 더 많이 보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소한 잡아 먹는 것보다 그냥 보여주는 게 돈이 되어야 돌물들의 목숨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상어겠지요. 이렇게 큰 아이들도 아쿠아리움에서 잘 살고 있습니다. 상어지느러미 파는 것보다 이렇게 보여주는 게 더 나은 비즈니스가 되어야 할 텐데... 이 친구는 생긴 것은 날카로운데, 아마 다이버들의 강아지 역할을 하는 순둥이로 알고 있습니다. 곰치류는 참 강렬한 인상입니다. 나무 막대기 같아요. 해파리를 볼 때마다 "저 친구들은무슨 생각을 할까.. 2010. 10. 3.
코엑스 아쿠아리움 - 외국과 비교해도 충분히 경쟁력 있음 요즘 어렵게 외국에 가서 실망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보다 별로다" 이런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시설이 아쿠아리움(aquarium)입니다. 옛날에는 우리나라에 변변한 아쿠아리움이 없었기 때문에 외국에서 어항 속 상어를 보면 '만세'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우리나라 수족관이 에지간한 나라의 수족관보다 낫습니다. 싱가폴까지 가서 사파리하고, "에버랜드보다 뭐가 나은 거지?"라는 생각을 하거나, 일본에서 아쿠아리움가서 "이건 뭐지?"하는 상황이 흔해졌습니다. 쿄토타워 올라가서 "볼 거 없네" 이런 경우도 있고요. 다만, 외국이니까 이국적인 기분이 느껴지는 정도? 얼마전 마닐라 수족관은 안습이었습니다. 에지간한 아쿠아리움에는 대부분 있는 녀석입니다. 부지런하면 이름판 사진을 찍었을 텐.. 2010. 10. 2.
경북 문경 STX리조트, 조용하게 다녀올만한 곳 2010년 9월초. 회사일로 경북 문경의 STX리조트에 다녀왔습니다. 덕분에 경북 문경에 큼직한 리조트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STX 기업집단 중에 리조트가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문경의 경치가 참 좋다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아이폰 로모 버전으로 촬영한 객실입니다. 수준급으로 깨끗하고, 수준급의 집기입니다. 깔끔한 성격의 투숙객도 충분하게 만족시킬 수 있는 수준입니다. 객실의 규모는 다양하겠죠? 오밀조밀한 구조에 침대, 침구 모두 충분합니다. 방 3에 침대가 4개, 화장실 2개니까 대가족도 수용이 가능합니다. 도착했을 때는 밤이었습니다. 길게 늘어진 건물이 한편의 로비가 다른 편의 2층입니다. 경사면에 건물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경치가 참 좋네요. 공기도 참 좋습니.. 2010.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