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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97

어린 시절 로망, 설악파크호텔에서 하룻밤 - 2012 속초 여행 1 어린 시절. 설악산 여행을 갔을 때 설악파크호텔은 이 지역 여행객의 로망이었습니다. 거의 30년 전이네요. 아마 당시 이 지역에서 가장 좋은 호텔이었을 것입니다. 부러운 눈으로 이 호텔을 지나친 기억이 많습니다. 그래서 한번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위치는 역시 아주 좋습니다. 가는 길. 간만에 국내여행. 아주 즐거운 출발. 도착했습니다. 외관은 예나 지금이나 좋습니다. ^^ 기울어진 지붕.. 스위스 분위기? 주차하고 올라가는 길. 연륜(?)이 느껴지는 복도. 객실. 3식구라서 엑스트라베드 신청. 따님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빈티지(?) 화장실 겸 욕실 전체적으로 낡았습니다. 하지만 관리가 되고 있었습니다. 관리되고 있는 오래된 시설과 물건은 관리되지 않는 새 것보다 100배 낫습니다. 금성사.. ^^ 설악.. 2012. 10. 1.
디자인이 수려하고 내부 시설이 좋은 롯데부여리조트 처음 들어 섰을 때, "신경 많이 썼구나"라고 느꼈다. 외관이 아주 수려했다. 상당히 멋있었다. 내부도 아주 괜찮았다. 부대 시설이나 주변 갈 곳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설이 깔끔하고 잘 운영되고 있다. 규모가 커서 사람이 많고, 그래서 조용히 쉰다기 보다는 떠들썩하게 놀기에 적합한 곳인 것 같다. 침구는 콘도가 아니라 호텔 수준. 쿠션, 세탁정도 등 훌륭합니다. 이런 아이디어는 어디서 왔는지. 파스텔톤의 모던함과 전통적인 기외지붕이 절묘하게 어울립니다. 그리고 이것은 부록. 공주 알밤 생막걸리 ^^ 2012. 9. 8.
2012년 7월, 강원도 인제 한 시골집의 들꽃들 아직도 때가 많지 않은 곳입니다. 공기는 무척 맑고, 산도 살아 있습니다. 곳곳에 먹거리. 숨은 맛집도 많습니다. 말아자면 아래 링크와 같은 곳입니다. 강원도 인제 맛집 - 숲속의 빈터 방동막국수 올해도 인제를 가서 길거리에서 라면도 먹고, 상추도 따고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래 라면은 그냥 국도변 포장마차의 라면입니다. 그 아래는 옥수수국수입니다. 몸에 좋은지 모르겠는데, 맛은 뭐 그냥. 라면은 아주 맛있었습니다. ㅋ 열무입니다. 한봉지 뽑아 왔는데, 주변에서 아주 좋아라 하시더군요. 이런.. 죄다 디테일 샷만 있네요. 들꽃들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꽃에는 문외한이라 이름은 모르는데, 한참 바라보게 만들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예전에는 이런 것을 아름답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많이 변했습니다. 2012. 9. 4.
광주 시내 산책 중 들른 맛집 그러나 약간 실패 부천FC와 광주광산의 경기를 본 후 광주시내를 잠시 산책했습니다. 2012년 5월 19일 토요일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광주에 대한 좋은 기억이 몇 개 있습니다. 하나는 역시 축구를 보기 위해 들른 광주에서 시간이 남아 들른 이비인후과에서 딸의 비염의 진단을 정확하게 받아서 치료의 단서를 잡았습니다. 서울의 이비인후과 여러 곳에서도 이토록 친절하고 실질적인 조언을 받은 일이 없습니다. 그리고 한 한정식 집에서 너무 밥을 맛있게 먹어서 역시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반대로 무등산 자락의 한 식당에서 백숙을 시켰는데, 비교적 고가임에도 냄새나고 질겨서 반도 먹지 못한 일도 있습니다. 호텔들은 대체로 무난했습니다. 링크 : 호텔 라마다 플라자 광주, 아마도 광주에서는 가장 좋은 돌이켜보면 축구 때문에 광주를 참으.. 2012. 8. 23.
한강 반포지구를 걷다 - 새빛둥둥섬과 시원한 다리 밑 한강 반포지구를 걸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출입 기자단 행사였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걷는 것. 참 오랜만인데.. 아주 좋았습니다. 거의 한시간 이상 걸었는데, 더 걷고 싶었습니다. 걷는 게 이렇게 재미있는데, 휴일에는 안하게 됩니다. 한강을 걸어가며 인상 깊게 본 몇 개의 장면입니다. 새빛둥둥섬. 이 친구들은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가요? 가까이 가 보니 거의 활용되지 않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잠시 쉬는 출입기자들. 얼핏 봐도 알겠지만, 최근 여성 출입기자 수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여성파워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걷다 본 다리 밑. 괴물이 매달려 있을 것 같은 느낌. 이상한 것이 여기가 정말 시원합니다. 더운 여름에 최고 명당입니다. 한남대교입니다. 2012. 5. 30.
후딱 다녀온 제주여행 - 이번에는 본 게 없네 지난 4월 잠시 제주에 다녀왔다. 회사 일정이 있었지만 회사 동료들과 합류하기 전까지는 철저하게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생각만큼 낭만적이지 못했다. ㅋ 결론적으로 렌트카 비용만 날렸다! 처음 운전해본 SM5. 치고 나가는 힘은 약했고, 좀 가벼운 느낌이었으나 무난한 차였다. 제주 갈 때마다 들르는 산지물 식당. 여기는 물회와 조림, 그리고 구이가 낫다. 탕은 별로 였다 ㅠ.ㅠ 이런 거 한치물회. 이 사진은 2013년 1월에 가서 찍은 것. 노형동 카페베네. 우연히 앉은 자리가 이런 자리네.. 성유리와 같은 자리에 앉다니 영광이라고 해야하나.. ^^ 잠시 시장해서 들른 서귀포 빵집. 동네 빵집.. 궁전제과 ^^ 제주유나이티드 클럽 하우스. 회사 행사를 여기서 했다. 저녁 회식. 유명한 곳이라 한다.. 2012. 5. 28.
그냥 드라이하게 여주 이포보를 다녀왔습니다 이포보입니다. 준공식을 하였으나 아직 막바지 손질 중이었습니다. 4대강 정비사업에 따라 수변이 개발되고 보가 생기면서 활용도가 높아졌습니다. 주변 경제도 살아나고 있습니다. 물론 건설 과정의 담합 등 여러 문제는 별개겠지요.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환경일 것 입니다. 유지비도 중요한 포인트 같습니다. 이런 문제들을 앞으로 잘 해결할 수 있도록 중지를 모아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건축 기술은 정말 대단합니다. 그 짧은 기간에 이런 구조물을 만들면서 디자인까지 생각하다니. 하류쪽. 상류쪽. 주변을 자전거를 타고 한바퀴 돌았습니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2. 5. 28.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라마다 플라자 청주(2012. 03) 2012년 3월 라마다 플라자 청주에 가족과 투숙했습니다. 늘 그렇듯 축구보러 간 길이었습니다. 가격 대비 실망한 호텔이었습니다. 일단 로비가 너무 횡 합니다. 분양이 덜 된 쇼핑센터 같습니다. 객실 상태도 등급에 어울리지 않습니다. 앞으로 더 나아지겠죠. 거의 자정에 도착했습니다. 이럴 때 정말 아쉽습니다. 일찍 와서 쉬어야 하는데. ㅠ.ㅠ 엘리베이터는 폼 났습니다. 객실은 무난. 디테일에서 왠지... 아주 승질나게 했던 의자. 완전히 주저 앉은 고장난 의자였습니다. 결국 저 위에 협탁 옆 의자를 끌어다 앉아서 책상을 썼습니다. 이 의자 때문에 완전 기분이 다운 ㅠ.ㅠ 이것을 왜 몰랐을까요. 조망은 평범합니다. 약간 부풀려서 도쿄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 같습니다. ㅋ 링크: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 시가가.. 2012. 4. 25.
서초동 팔래스호텔 간단한 이용記 서초구에 있는 팔래스호텔. 매번 그 주위로 다니다가 지난해 연말, 가족과 함께 머물렀습니다. 그런데 방의 제원을 잘 몰라서 예약 미스. 기대했던 방이 아니었습니다. 덕분에 지출은 줄일 수 있었지만, 지내기에는 불편했습니다. 단 두 사람이었다면 아늑하게 머무를 수 있었겠지만.. 인테리어는 비교적 좁은 공간을 직선이 아닌 사선으로 활용하면서 약간의 파격을 주었고, 그 파격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약간 부띠끄호텔 분위기도 풍기면서.. 한국 호텔의 이런 소품은 참 좋습니다. 조망이랄 것은 없습니다. 앞에 대단지 아파트(반포 래미안)가 있어서. 그래도 그 틈새로 남산이 보이네요 ^^ 세심한 배려네요. 다른 나라 호텔에도 이런 전기 시설이 있었으면... 집으로 갖고오고 싶었던 물건입니다. 이게 생각보다 .. 2012. 4. 22.
1박 2일 여수여행 ② … 국내 4대 관음성지 중 한곳인 향일암 여수는 의외로 갈 곳이 많은 곳이더군요. 제대로 홍보가 되지 않은 곳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몇몇 명소는 주말에 길이 많이 막힐 정도로 사람들이 몰린다는군요. 최근에는 일본인 등 외국인들도 종종 찾는다고 합니다. 여수에서 불만이라면 식당이 별로였다는 점인데요, 제가 간 곳이 별로였는지 전반적으로 별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여수에 가면서 꼭 가고 싶었던 곳이 향일암입니다. 향일암을 항일암으로 착각을 하고 일제에 항쟁을 한 역사가 있는 그런 곳으로 오인하기 좋은데요, 태양을 향한 암자라는 뜻이랍니다. 644년 원효대사가 원통암이라는 이름으로 창건했다 합니다. 여수 시내에서도 한참 차를 타고 들어가야 합니다. 이런 동떨어진 곳에 그 옛날 원효대사는 어떻게 알고 찾아갔을까요. 그리고 이 험준한 곳에 자재를 어.. 2012. 1. 11.
1박 2일 여수여행 ① … 엑스포 현장, 디오션 리조트, 오동도 여수는 처음이었습니다. 인상이 참 좋았습니다. 살기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치도 좋고, 사람들도 좋더군요. 엑스포를 계기로 발전하면 더 좋아지겠지만, 도회지 분위기 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산비탈에 있는 도시여서 대부분의 주택이나 아파트에서 조망이 좋다는 게 장점이네요. 좋은 공장들이 많아서 소득이 높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하지만 공장 때문에 일부 암 발병률이 높다는 보도(2010.7.6)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대책이 세워지지 않았을까요. 여수엑스포 조직위에 있는 한글 형상화 작품. 한글이 참 아름답습니다. 여수 엑스포 마스코트입니다. 여니와 수니.그렇게 땡기지는 않아요. ㅠ.ㅠ 인형을 살고 싶은 마음이 들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이 아이디어는 좋은 것 같습니다. 바다를 주제로... 만에 .. 2012. 1. 10.
1박2일 포항여행 … 맛집과 구룡포 등 약간의 경치구경 초겨울. 1박2일로 포항에 다녀왔습니다. 경주에서 있었던 부천FC 1995와 경주시민구단의 경기를 관전하고 예전에 좋은 기억이 있던 포항에 다시 한번 가게 되었습니다. 2005년 여름. 그때는 부천SK와 포항스틸러스의 경기를 관전한 후 포항에 갔습니다. 그리고 구룡포 쪽의 한 민박집에서 잠을 따뜻하게 잤고 물회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전 경주와 경기 때 경주 관광은 어느 정도 했기 때문에 이번에 관광지를 바꾸어보자는 것이 포항 여행의 출발점이었습니다. 이쯤되면 축구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무시할 수는 없겠죠? 3부리그 부천FC 팬들도 원정경기가 뜨면 해당 지역에서 많은 소비를 하고 옵니다. 한두번이 아닙니다. 아래 관련 글이 있습니다. 관련 링크 : 부천FC 팬들.. 영광에 가서 뭐 했길래.. 먼저 .. 2012.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