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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불매 중)120

교토타워에서 본 교토 "생각보다 무지 크네" - 2009 오사카·교토 6 교토에 가면 교토타워를 볼 수밖에 없습니다. 역 앞에 떡하니 있기 때문입니다. 교토에 도착한 사람이면 누구나 쿄토타워에 사진기를 들이 댑니다. 2002년에 처음 교토에 갔을 때에는 교토타워 사진만 찍고, 또 타워를 바라보며 역 앞에서 도시락을 혼자 까먹었습니다. 2009년에 다시 갔을 때는 아예 숙소를 교토타워호텔로 잡았습니다. 관련글 : 혼자 여행 갔는데, 호텔이 트윈이네 - 2002 관서여행 2 앞선 포스트에도 등장한 사진이지만, 교토역에 도착하면 먼저 딱 이모습을 만나게 됩니다. 내외국인 할 것 없이 대부분 기본빵으로 사진을 찍으며 지나갑니다. 교토타워호텔 내부입니다. 일본호텔 치고는 넓은 편이고 깨끗합니다.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위치도 좋구요. 창을 열어보니 우리 방이 'Kyoto Tower Ho.. 2010. 10. 19.
햇볕에 눈이 부셨던 킨카쿠지(金閣寺) - 2009 오사카·교토 5 킨카쿠지(金閣寺, 금각사)입니다. 제대로된 이름은 로쿠온지(鹿苑寺)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금각사로 더 알려져 있는 것 같습니다. 철마다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일본에서 판매되는 연하장의 단골 모델이 되기도 합니다. 일본 교토부 교토시 기타구에 있으며, 커다란 정자(?)입니다. 교토에 두번째 와서 겨우 보았지만, 날씨가 좋아서 금빛 찬란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정자는 1397년 쇼군인 아시카가 요시미쓰가 은퇴 후 별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건립했다고 합니다. 별장치고는 요란하죠? 그래서인지 그의 아들은 이 건물을 린자이 학파의 선불교 사원으로 변경시켰다는군요. 가까이서 보니 상당히 단순합니다. 건축은 잘 모르지만, 대단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건물이 정말 깨끗하고 보존상태가 좋습니다. 금빛 테.. 2010. 10. 18.
교토 신사 앞에서 일본 길거리음식 종류별로 시식 --; - 2009 오사카·교토 4 계속해서 대형 벼룩시장이 들어서 있던 '기타노텐만구'라는 신사 이야기 입니다. 신사 경내 구경을 마치고 계속 해서 원 목적지인 킨카쿠지(金閣寺, 금각사)에 가기 위해 신사 정문으로 나왔습니다. 아까보다 더욱 많은 사람들로 바글거리고 있었습니다. 인파를 헤치고 움직였습니다. 역시 계속해서 먹거리 포장마차가 가장 눈에 들어왔습니다. 곶감입니다. 우리나라 곶감과 다를 바 없었습니다. 시식을 많이 했어니, 아줌마가 막 화를 내더군요. --; 일본말로 화를 내니까 별로 와 닿지가 않았습니다. 아무튼 국가 이미지를 흐리면 안되겠다 싶어서 한봉지 샀습니다. 맛있었습니다. T.T 계속해서 포장마차 맛집 열전이었습니다. 이것은 오뎅인데요. 한참 육수 속에서 끓고 있어서 색도 육수색으로 변했는데, 불지 않았습니다. 역시 .. 2010. 10. 17.
우연히 들른 교토의 신사 앞에서 길거리음식을 만나다 - 2009 오사카·교토 3 오사카에서 하루를 지낸 후 전철을 타고 교토로 갔습니다. 2002년에 방문했던 교토는 아주 인상 갚었던 곳이었습니다. 꼭 다시 가고 싶었는데, 7년만에 다시 가게 되었네요. 7년? 시간 참 빠릅니다. --; 가끔 세월의 흐름을 잊고 삽니다. 혼자 여행 갔는데, 호텔이 트윈이네 - 2002 관서여행 2 교토에서 가장 맛있었던 것은 녹차빙수 - 2002 관서여행 3 교토역에 내리면 한 눈에 들어오는 교토타워입니다. 교토 타워호텔 위에 있습니다. 교토이 랜드마크 중 하나입니다. 이번에 교토에서 잡은 숙소는 이 호텔이었습니다. 아직 아침이라 짐만 맡기고, 다시 나와서 버스를 탔습니다. 지도를 들고 어딘가 명소를 가는 길이었습니다. 하지만 도중에 내렸습니다. 한 신사 앞에 사람이 바글바글한 것이 무언가 재미있는 .. 2010. 10. 14.
도톤보리 산책, 어김없이 글리코제과 광고판 사진찍고 - 2009 오사카·교토 2 오사카는 생각보다 길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지도를 들고 다니면서 목표물을 찾을 때마다 보물찾기하는 기분이었습니다. 게중에는 정말 보물처럼 좋은 곳도 있었고, 이런 곳이 왜 여행책자에 소개가 되었나 싶을 정도로 별로인 곳도 있었습니다. 잘 모르겠지만 오사카는 도쿄와 같은듯 하면서도 다른 것 같습니다. 늘 짧게 다녀와서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느낌이 그렇습니다. 오사카가 약간 더 풀어진 느낌? 도시 규모 때문에 그럴까요? 도톤보리의 가니도라쿠 본점입니다. 게 모양 간판이 음식보다 더 유명한 곳이라고 해야하나? 지루할 때쯤 간판의 게는 다리가 움직이기도 하구요. 한번 가볼 생각이었는데, 길에서 이것저것 먹어서 배가 불러서 도저히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여기뿐 아니라 긴류 라멘 도톤보리점도 배가 불러서 못들어갔습.. 2010. 10. 10.
신사이바시스지 … 좀 평범해 보이는 명소? - 2009 오사카·교토 1 뉴 오사카 호텔의 정말 친절했던 한국인 직원 2000년부터 나돌아 다닌 여행기록을 정리하다보니 이제 밑천의 바닥이 보이네요. 오늘 하드에서는 2009년 1월에 간 일본여행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이전 것 중 아직 정리하지 않은 것이 있기는 하지만 아무튼 이제 끝이 보이네요. 기본적으로 축구와 부천FC 이야기를 하면서, 다른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요즘은 완전 여행 테마로 돌아선 느낌도 받습니다. 정말 추운 겨울이었습니다. 눈도 많이 왔고요. 대충 시야만 확보하고 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간사이국제공항에 내려서 모노레일을 타고 나가는 중입니다. 요즘 인천공항에서도 청사간 이동할 때 비슷한 걸 타는데.. 한쪽은 여행의 셀레임이 가득 차 있고, 한쪽은 아쉬움이 가득 차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예약한 .. 2010. 10. 9.
도쿄에서 먹었던 음식들 - 2005.12 도쿄여행 5 일본이 아직은 가깝고도 먼나라로 인식되면서도 여행지로 고려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음식입니다. 해외여행에서 배탈이 나면 낭패인데, 일본은 그럴 걱정이 적은 편입니다. 치안이 좋다는 것도 중요하 이유입니다. 그리고 알고 보면 쇼핑도 상당히 저렴하게 할 수 있습니다. 쇼핑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일부 스폿이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비교적 비싼 물가 등이 단점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번 가본 사람들에게는 특별히 이국적인 느낌이 나지 않는다는 점도 단점이 될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특이한 음식을 앞에 두면 카메라부터 들이 대지만, 이때만해도 사진이 많지는 않네요. 관련 게시글 : 도쿄 식도락 여행이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 일본에서 가장 맛있다는 '니혼이치 오오타코' 타코야키 - 2002 관서여행 4 교토에.. 2010. 9. 5.
카레집에서 열심히 먹는 딸 - 2005.12 도쿄여행 4 지금 딸이 7살입니다. 내년에 학교 들어갑니다. 2005년에는 2살이었네요. 그러고 보니 꽤 어릴 때 일본여행을 갔군요. 기억도 못하겠네요. 나는 대략 20대 후반에 처음으로 일본에 간 것 같은데, 요즘 아이들은 외국에 어린 나이에 나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2005년 도쿄여행 때, 선불식 카레식당에서 한상 차려놓고 밥을 먹을 때 입니다. 이유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식당에 들어오기 전에 한바탕 울었던 모양입니다. 눈시울이 빨간 것을 보면. 블로그에 딸의 사진을 이렇게 노골적으로 올리는 것은 처음이네요. 주말특집? ^^; 먹을 것을 앞에 두고 갈등을 때리는 중 "이걸 먹어야 하나…" 잠시 갈 등 후. 먹기 시작 "첨 보는 건데, 일단 먹어보자!" 또 지긋이 보다가… "흠 맛이 희안한데" 다시 먹시.. 2010. 9. 5.
무난했던 신주쿠 프린스 호텔, 조망은 최고 - 2005.12 도쿄여행 3 당시 여행에서 묵었던 호텔은 신주쿠 프린스 호텔입니다. 일본의 호텔에 대해서 아는 게 별로 없던 때라 익숙하다는 이유로 이 호텔에 당시 말고도 한번 더 머물렀습니다. 지하철도 가깝고, 식당가(유흥가)도 가깝습니다. 조망도 좋습니다. 다만 주된 지하철이라고 할 수 있는 JR과는 거리가 있다는 점이 다소 불편합니다. 호텔 2층이 지하철역이지만 그것은 세이부 신주쿠선입니다. TV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중저가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객실 가격은 일반룸이 20만원가량으로 싸지 않습니다. 여행 사이트에서도 5성급으로 소개되는군요. 겉에서 보면 특급호텔 삘이 납니다. 객실은 일본 호텔 특유의 작고 아기자기한 분위기입니다. 제가 가장 작은 방을 써서 그랬는지도. 호텔 소개를 보니 큰 방도 있더군요. ^^; 이 호텔의 가장.. 2010. 9. 2.
아사쿠사, 그리고 신주쿠 (유흥가) 산책 - 2005.12 도쿄여행 2 아사쿠사는 2005년에 처음 갔습니다. 이때가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이후 여러번 갔는데 그때마다 무엇을 사지도, 먹지도 않았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일본 제품이나 음식은 첫 인상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두 번째에는 선도가 떨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아직 블로그에 게재하지 못한 일본 여행기록이 있는데, 아무튼 2010년 이후로는 일본에 갈 일이 있을 때 새로운 곳을 다녀보고 싶습니다. 걸리는 것이 있다면 일본 우익이 요즘 활개를 친다는 것이고, 독도 도발에 이어 해병대 찰성까지 모색하는 등 한국인으로서 일본에서 돈 쓰기 좀 꺼려지는 상황이라는 점입니다. 아사쿠사의 상점들. 이때는 절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왔습니다. 이후 방문 했을 때 들어갔습니다. 절 자체는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 2010. 8. 31.
비오는 메이지신궁에서 웨딩촬영하는 신혼부부 - 2005.12 도쿄여행 1 2005년 12월. 도쿄를 찾았습니다. 별 계획없이, 소개 책자도 없이 떠난 길이었습니다. 숙소만 신주쿠에 잡은 것 빼고는 뭐하나 준비된 것이 없습니다. 그냥 숙소 근처에서 그 동네 사람들처럼 어슬렁거리다가 와도 좋다는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갔더니 여기저기 돌아다니고픈 충동이 생기더군요. 호텔로비에서 지도와 지하철 노선표를 들고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찾아간 곳이 메이지 신궁이었습니다. 도쿄가 초행은 아니었는데, 메이지신궁은 처음이었습니다. 하라주쿠역에서 하차하면 바로였습니다. 여담이지만, 그 이후 도쿄를 몇번 더 갔는데 그때마다 본의 아니게 메이지신궁에 가곤 했습니다. 난 가기 싫었지만, 일행 다수가 원할 때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가장 먼저 놀란 것은, 밀림을 방불케하는 수목이었.. 2010. 8. 29.
비오는 도쿄의 도로, 체증이 장난 아님 - 2003년 도쿄 2 이전 게시글 : 도쿄에서 만난 한국 김치 광고판 - 2003년 도쿄 1 버스는 2층은 아닌데, 운전석과 객석이 높이 차이가 상당했습니다. 요즘은 우리나라에도 이런 버스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싱가포르의 관광버스도 주로 이런 형태였던 것 같습니다. 하이패스(?), 자일리톨껌, 휴대폰 네비게이션…. 우리나라 버스 아저씨랑 비슷합니다. ^^ 근데 이게 벌써 7년전 사진이네요. 당시 한일전 축구를 관전하러 가는 길이었습니다. 시간이 여의치 않아 버스에서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일본 도시락치고 참 부실해 보이는 도시락이지만 맛나게 먹었습니다. 딤섬이 있어서 그런지 정작 반찬은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 도쿄의 교통정체도 심각했습니다. 이러다 경기시간 놓치는 것 아닌가 걱정이 앞섰습니다. 결과적으로 늦지는 않았.. 2010.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