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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472

남아공, 멀기도 하지만 비행기표 예약부터 삐질삐질 - 2010 월드컵 5 남아공 조별예선 3경기에 휴가 20일 필요 - 2010 월드컵 1 남아공을 알아야 계획을 짜든지 말든지 - 2010 월드컵 2 더듬더듬… 남아공 현지의 호텔 예약하기 - 2010 월드컵 3 경기장 주변 호텔 예약완료. 그런데 비행기표는? - 2010 월드컵 4 경기장 주변 호텔예약을 끝내고 항공권을 찾아 나섰습니다. 마일리지를 사용하면 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일단 대한항공, 아시아나 등 국적기는 남아공 노선이 없습니다. 따라서 이들 항공사의 마일리지를 사용하려면 각 항공사의 제휴업체를 이용해야 합니다. 대한항공은 스카이팀(www.skyteam.com)이라는 항공사의 제휴 네트워크 소속입니다. 에어프랑스, 델타항공 등도 스카이팀인데 남아공 노선을 가진 항공사는 드물었습니다. 제휴관계인 에미레.. 2010. 2. 4.
2003년 한일전, 웃통 벗고 한국 응원단에 뛰어든 일본 응원단 2003년 5월 31일 도쿄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한일전은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접했던 한일전 중에서 관중석 분위기가 가장 살벌했습니다. 일본 입장에서는 2002 월드컵의 공동 개최국이었던 한국이 4강에 오른 것에 대해 질투를 느끼고 있었고, 경기장과 거리에 쏟아져 나온 붉은인파를 보면서 은근히 두려움도 느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분위기가 달아 올랐는지도 모릅니다. 위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경기장은 푸른물결이었습니다. 원정팀에게 위압감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붉은악마와 재일교포를 비롯한 한국 응원단 약 2천여명의 제외하고는 모두 푸른색 옷이었습니다. 0-0으로 팽팽하게 맛서던 상황에서 맞은 하프타임 갑자기 일본서포터 울트라스 쪽에 있던 한 남자가 웃통을 벗은채 한국 응원단으로 뛰어 들.. 2010. 2. 3.
경기장 주변 호텔 예약완료. 그런데 비행기표는? - 2010 월드컵 4 남아공 조별예선 3경기에 휴가 20일 필요 - 2010 월드컵 1 남아공을 알아야 계획을 짜든지 말든지 - 2010 월드컵 2 더듬더듬… 남아공 현지의 호텔 예약하기 - 2010 월드컵 3 피파의 호텔 예약사이트에서 예약을 시작했습니다. 6월 17일 오후 1시 30분(현지시간)에 요하네스버그(이하 죠벅) 사커시티에서 아르헨티나와 경기가 시작되니까 17일 오전에는 죠벅에 도착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날은 죠벅에서 자야합니다. 죠벅이 위험하다고 하지만 그래도 하루는 더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남아공 다녀왔는데 죠벅에서 하루만 자고 나온다는 게 마음에 걸립니다. 그럼 총 이틀을 자면 되겠네요. 호텔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이 포스팅을 하는 시점(2월 2일 오전)에는 아직 많은 호텔들이 객실에 여유가 있었습니.. 2010. 2. 2.
더듬더듬… 남아공 현지의 호텔 예약하기 - 2010 월드컵 3 남아공 조별예선 3경기에 휴가 20일 필요 - 2010 월드컵 1 남아공을 알아야 계획을 짜든지 말든지 - 2010 월드컵 2 남아공에 대한 기초학습이 끝난 후 일단 거칠게 일정을 잡아봤습니다. 그래야 항공권이나 숙박예약 분위기 등을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월드컵은 6월이지만 이미 호텔이 동이 났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마음이 급했습니다. 대충 잡은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6일 오전 출발 17일 오전 요하네스버그(죠벅) 도착. 아르헨티나전 관전. 죠벅에서 숙박 18일 죠벅 관광 19일 국내선이용 케이프타운으로 20일 케이프타운 관광 21일 국내선으로 더반으로 이동 22일 나이지리아전 관전 23일 국내선으로 죠벅으로 이동 24일 비행기 탑승 25일 도착 그렇다면 숙소예약은 17, 18일 죠벅, 19,.. 2010. 2. 2.
많은 것을 포기해야 했던 응원석 사람들 - 추억 2002 월드컵 3 축구장에서 응원은 하는 것도 맛이지만 보는 것도 맛입니다. 제가 아는 어떤 여성들은 축구장에 선수들을 보러가는 것이 아니라 응원하는 것을 보러간다고 합니다. 실제 거리응원에 나선 많은 여성들이 축구 자체를 즐기기 보다는 응원하는 분위기를 즐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작 축구장 응원석에서는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합니다. 소란스러운 환경 때문에 분석적인 관전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축구장의 아름다움 중 하나인 응원하는 모습을 정작 못 볼 수 있습니다. 축구장의 응원석 사람들은 정작 응원의 아름다움을 볼 수 없다. 운이 좋으면 화면으로 보는 정도. 2002년 월드컵 기간 중 많은 사람들은 경기장 N석에 자리잡은 붉은악마를 중심으로 한 카드섹션을 즐겼습니다. 그러나 정작 N석의 사람들은 그 장관을 느낄 수 .. 2010. 2. 2.
꿈과 희망이 가득찬 부천FC 발기인 대회 팬들이 만든 구단 부천FC 1995가 지난달 30일 발기인 대회를 개최하고 주식회사로의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이날 발기인 대회에는 발기인 참가 신청을 한 20명 중 11명이 참가했고 장소는 부천종합운동장 내에 있는 부천FC 사무실의 회의 탁자였습니다. 이날 발기인들은 향후 진행될 주식공모 범위, 이사회 규모 등 정관의 내용 등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발기인들은 "구단 운영이 일정 수준에 이르기 전까지는 이사들의 임금은 없다" 등 구단 생존을 우선으로 하는 다양한 조항을 정관에 삽입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발기인들은 대부분 부천FC의 서포터를 위주로 하여, 부천시민도 다수 참여했습니다. 특히 2곳의 법인이 "부천FC는 투자가치가 있는 팀"이라며 법인명의로 발기인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에 앞서 부천.. 2010. 2. 1.
폴란드전이 열리던 날 새벽, 해운대에서 무슨 일이? - 추억 2002 월드컵 2 2002년 월드컵 본선 진출국 중에는 우루과이가 있었습니다. 우루과이는 남미 예선에서 턱걸이를 하면서, 오세아니아의 호주와 플레이오프를 거쳐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플레이오프는 홈앤어웨이(home & away)로 진행되는데, 호주 홈 경기에서 호주가 1-0으로 승리했습니다. 그리고 2001년 11월 26일 우루과이 홈에서 2차전이 진행됐습니다. 호주 선수단이 입국하던 날, 우루과이 축구팬들은 공항에 나와 호주 선수단에게 공포감을 선물했습니다. 달걀도 날라 다니고, 주먹도 난무했습니다. 경기장 분위기도 호주 선수들이 위축될 수밖에 없는 분위기였습니다. 호주가 승리하면 호주 선수단이 집으로 살아서 돌아갈 수 있을지 의심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우루과이는 위축된 호주에게 3-0으로 승리하고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2010. 2. 1.
우리가 서로 사랑한 시간 - 추억 2002 월드컵 1 이 땅에 태어나 살면서 2002년처럼 서로 사랑했던 시절이 있었을까요? 모두 하나의 목표를 생각하며 힘을 합친 시간. 진보도 보수도 없고, 부자와 빈자도 경계가 없던 시간. 모르는 사람과 손을 잡고 심지어 포옹도 하고. 주체할 수 없는 기쁨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몰랐던 시간. 2002년 6월 4일 부산. 한국의 조별 예선 첫 경기. 경기장 입장 후 깜짝 놀랐다. 예상치 못했던 붉은 물결. 폴란드를 상대로 월드컵 본선 사상 첫승. 당시 한국의 국가 브랜드는 수직상승했고, 국제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인지도가 급상승했습니다. 나라를 떠났던 이민자들이 돌아오기도 했고, 미국에서 캐나다에서 일본에서 한국인들이 붉은 옷을 입고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한국어를 잘 모르는 2세 3세도 그들이 한국인의 핏줄임을 자랑스.. 2010. 1. 31.
A매치, 뜨거운 경기와 응원전에 가려진 모습들 3 계속해서 2007년 6월 2일 네덜란드와 평가전의 비하인드 이모저모입니다. 이제 양팀 선수들이 인사를 합니다. 그 사이 본부석 앞쪽도 북새통이네요. 유명하신 분들의 얼굴도 보입니다. 기념 촬영입니다. 보통 이렇게 선발이 촬영하는 기념 사진이 역사에 남습니다. 선수들이 선발에 목을 매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요? 선발은 다른 말로 '베스트'이기도 합니다. 제일 나은 선수들. 그런데 이 경기에는 해외파는 많이 제외된 상태였습니다. 경기시작 직전. 조재진과 김정우가 대화 중입니다. 서로 대화를 많이 하는 팀이 성적이 좋다고 합니다. 물론 대화가 아니라 원망이나 질책이라면 성적은 좋지 않겠죠. 이천수가 구단 트레이너와 대화 중입니다. 그 옆으로 여성 보안요원이 지나갑니다. 포토라인을 안내하던 알바생들도 서둘러 .. 2010. 1. 31.
남아공을 알아야 계획을 짜든지 말든지 - 2010 월드컵 2 이전 포스트 : 남아공 조별예선 3경기에 휴가 20일 필요 - 2010 월드컵 1 한국 대표팀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조별예선 일정을 확인한 후에 항공권 확인에 나섰습니다. 일단 웹투어(www.webtour.com) 등 항공권 판매사이트를 확인했습니다. 표 값은 천차만별인데, 왕복 80원대의 싸다 싶은 표는 거의 매진이었습니다. 왕복 150만원 대부터 10장 이하 여유가 보였지만, 휴가 일정에 맞는 표는 거의 없었습니다. 200만원이 넘어가면서 조금씩 나타났습니다. 결국 3명이 700만원 정도 지불해야 그나마 표를 살 수 있었습니다. 물론 다른 채널에는 또 다른 여유분이 있겠지만. 항공권은 대부분 인천에서 요하네스버그로 가는 것입니다. 올 때는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가 벌어지는 더반에서 바로 오.. 2010. 1. 27.
남아공 조별예선 3경기에 휴가 20일 필요 - 2010 월드컵 1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가느냐 마느냐는 요즘 제 화두입니다. 일단 휴가를 일주일 이상 받아야 한다는 부담이 있고, 간다면 치사하게 혼자갈 수는 없고 가족도 함께 가야한다는 변수가 있습니다. 특히 나의 가족은 나 빼고는 모두 여자이며, 그중 하나는 이제 7살이라는 점이 결단을 어렵게 합니다. 남아공 치안이 문제라는 지적이 많아서 남자도 가기 어려운 판에 여자 둘, 특히 한시간 걸으면 다리 아프다고 업어 달라는 아이까지 데리고 간다는 건 쉽지 않아 보입니다. 가든 말든 일단 일정부터 확인해 보기로 했습니다. 일정은 피파 홈피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특히 경기시간이 현지 시간이기 때문에 항공권과 숙소 예약에 좋은 참고가 됩니다. http://www.fifa.com/worldcup/matches/in.. 2010. 1. 27.
A매치, 뜨거운 경기와 응원전에 가려진 모습들 2 2007년 6월 2일 강호 네덜란드와 평가전. 이동국 선수의 모습입니다. 당시 출전은 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한국은 이운재(GK), 김진규, 강민수, 김동진, 송종국(H.T. 오범석), 김남일(주장, H.T. 손대호), 이호(H.T. 우성용), 김정우(후30 김두현), 조재진(전45 김상식), 이천수, 염기훈(후21 최성국)이 출전햇고, 핌 베어벡 감독이었습니다. 경기전 행사입니다. 낙도 어린이들이 한 기업의 도움으로 먼 걸음을 한 것으로 기업합니다.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함께 했습니다. 선수들이 몸을 풀기 시작합니다. 심판들도 함께 몸을 풀고 있습니다. 주로 주전은 경기장 가운데에서, 후보는 경기장 모서리에서 훈련을 하더군요. 경기 준비 중. 아동국 선수가 뒤를 돌아 보고 있습니다. 지인이 경기장에 왔을.. 2010.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