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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living134

주차 중 당한 테러의 흔적을 지우다 가슴 아픈 테러의 흔적. 범인은 못 잡았지만... 아예 짐작 조차 되질 않았습니다. 다행히 업소 소개를 잘 받아서 지금은 완벽 복구. 하지만 사진 보니 여전히 속이 쓰리네요. 도대체 왜 이렇게 깊이도 긁었는지.. 일년에 한번은 당하는 것 같습니다. 사고 후 덴트, 도색, 부분도색 등을 하는 다양한 업체를 수소문 했습니다. 목표는 부분도색. 작은 흡집 때문에 전체 다 손을 대는 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하나가 아니라 둘 입니다. 그리고 각각 다른 판넬이라 제대로 했으면 두 판 도색으로 해서 견적인 꽤 나왔을 것입니다. 지금은 완벽하게 사라진 테러의 흔적. 부분도색도 이렇게 작업이 되는군요. 만족도가 높습니다. 업소를 소개해준 지인에 따르면, 신차를 배송할 때 실수로 상처가 생기곤하는데, 이를 짧은 시간 안.. 2012. 5. 4.
강서구 송화시장 … 규모는 작지만 마트보다 낫다 이제 할인마트는 거의 끊은 것 같습니다. 전통시장을 다니면서 느끼는 즐거움을 대형 할인마트에 빼앗기고 싶지 않습니다. 동네마다 다 똑같은 할인마트는 중소상인을 죽인다는 경제적인 관점을 떠나, 문화적인 획일성을 강요하는 단순하게 생긴 거대 괴물이라 생각합니다. 전통시장과 동네상권이 사라지고 모든 동네에서 할인마트만 경쟁하는 모습은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할인마트는 심지어 외국의 마트와도 유사합니다. 이런 식이면 전세계 어디를 가도 다 같은 곳에서 쇼핑을 할 판입니다. 아주 재미없는 세상입니다. 전통시장의 상품은 제 경험에 따르면 마트보다 싱싱합니다. 물론 좀 골라야 합니다. 가게마다 질이 다릅니다. 길거리 음식도 맛있습니다. 쇼핑 총액인 절대적으로 전통시장 쪽이 적습니다. 충동구매가 적기 때문인 것 같습.. 2012. 4. 25.
향초 입문 … 때때로 탁월한 효과 하지만 극도로 조심해야 요즘 쇼핑몰 이메일을 받아보면 향초를 많이 팔더군요. '양키캔들'을 위시한 향초들을 판매하는데, 가격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런데 초의 색이 얼마나 예쁜지 덜컥 사고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하지만 가격이 워낙 비싸고, 향을 직접 경험하지 못해 선뜻 구입하기가 꺼려졌습니다. 그러다 한 팬시점에 들렀습니다. 다양한 향초를 팔더군요. 국산과 수입산의 가격 차이는 거의 10배였습니다. 일단 국산을 사보기로 했습니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니, 오래쓰고 실용적이었습니다. 가격은 수천원 수준. 외국산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국산도 가격대비 만족도가 좋았습니다. 라벤다 향도 좋더군요. 크기가 작아서인지 금새 다 타버렸습니다. 사무실에서도 사용해 보았는데 반응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A4가 난무하는 사무실에서.. 2012. 4. 9.
요즘 호떡집이 귀하다던데... 밀가루와 설탕 가격이 오르면서 호떡집이 고전 중이라고 합니다. 실제 올 겨울에는 호떡 포장마차 찾기 힘들었습니다. 우리 동네의 한 호떡집은 문을 열지 않는 말이 더 많습니다. 게다가 마트에는 집에서 호떡을 만들 수 있는 제품이 있어서 인기입니다. 그만큼 호떡집은 고객을 잃었겠지요. 그래서 지나가다 호떡집이 보이면 일단 먹고보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귀하다고 생각을 하니까 맛도 더 있는 것 같습니다. ㅋ 사진은 등촌시장의 호떡집 호떡입니다. 으...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졌네요. 지난 설 전후에 먹었던 놈입이다. 급하게 먹다가 혀를 데었던 기억이... 사람들이 다 나와 비슷한 생각을 했는지ㅐ 호떡집 앞에 줄이 길었습니다. 조금 비싼 곳은 하나의 700원, 보통 500원인데 원자 가격상승으로 많이 남지 않는다는.. 2012. 3. 25.
채식주의자가 되는 길은 멀고 험한데... 나도 모르게 조금씩 내가 채식을 시도하려는 것은 순전히 환경 때문이다. 동물에 대한 사랑도 어느 정도 이유이지만, 채식이 100% 자연의 섭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이 자연의 섭리라면 유목민은 살 길이 없다. 일단은 소고기,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와 닭고기, 오리고기 같은 날짐승 고기를 먹지 않기로 했다. 그게 만만치는 않았다. 갈등도 많았다. 계란은 그럼 어떻게 해야하는가 등에 대한 고민이었다. 그러다 채식주의자도 여러 분류라는 것을 알게됐다. 푸르츠테리안(Fruitarian) : 열매만 먹는 사람들. 보통 종교적 신념이나 생명론적 입장 때문 비건(Vegan) : 육류와 생선은 물론, 벌꿀과 유제품까지도 섭취하지 않는 채식주의자 락토(Lacto) : 유제품은 먹지만 달걀은 먹지 않은 채식주의자 오보 베지터리안(Ovo .. 2012. 2. 23.
자동차 사고 이후, 도색 · 덴트 경험기 - 업체 추천(강남) 2011월 10월. 누군가 제 차와 접촉 사고를 내고 그냥 갔습니다. 주차장 CCTV 덕분에 가해자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가해자들께서(연장자이기 때문에 존대를 했지만 좀 어색하네요) 사실을 인정하시고 수리를 해주시겠다 해서 마음이 많이 누그러졌습니다. 만약 가해자로 의심이 되는 분들이 부정할 때를 대비해서 CCTV 화면을 디카로도 촬영을 하고, 가해차량에 묻어간 제 차의 도료를 채취해 놓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쉽게 인정하셔서 그런 증거자료를 사용할 일은 없었습니다.(아래 사진은 당시 상처의 일부입니다) 결국 상처입은 부위에 대한 도색만 하기로 했습니다. 도색을 어디서 할까 하다가 검색을 해서 한 업체에 갔습니다. 예약 하고 작업도 잘 했습니다. 가해자는 입금도 해주었습니다. 모든 게 잘 끝났습니다. 그.. 2012. 2. 17.
버리는 물건들(업무수첩, 디카 방수하우징) 요즘 마구 버리고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 풍요로운 세상이라는 게 실감이 납니다. 물자로 넘쳐나고,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이 집 구석구석에 있습니다. 게중에는 버리기 아까운 것들도 있는데, 이것들을 가지고 있는 것은 집착인 것 같습니다. 몇년이 가도 한번 빼서 보지 않을 것들. 과감히 버리기로 했습니다. 좀 아까운 것은 사진으로 흔적을 남기고... 공정거래위원회 2006년 2007년 다이어리. 이 친구는 방수 하우징입니다. 수중에서 유용하게 잘 썼습니다. 올림푸스의 한 모델전용인데.. 거의 10년간 너무 잘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과감히 재활용. 카메라도 고장났는데, 차마 못 버렸습니다. 이 친구의 활약상... 해파리와 수영하며 사는 게 뭔지 다시 한번 생각 - 팔라우 여행(2006.7) 시야를 가릴 정도로 .. 2012. 1. 26.
롯데닷컴, 로젠택비를 통한 뒤죽박죽 반품기 2012년 1월 16일 롯데닷컴에서 제품을 주문하고 잘 받았습니다. 그런데, 제품이 생각했던 것과 다르네요. 반품을 결심했습니다. 2012년 1월 18일 롯데닷컴 사이트에서 반품처리를 했습니다. 이틀이 지났습니다. 택배 아저씨가 오지 않았습니다. 롯데닷컴으로 연락을 했습니다. 상담원은 반품을 하려면 택배를 제가 직접 불러야 한답니다. 제가 알아보지 않고 조용히 있었다면 영원히 반품 택배 아저씨는 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롯데닷컴 사이트에는 '반품진행'이라고 나와있지만, 사실은 '반품 일시중지'인 셈입니다. 큰 일 날 뻔 했습니다. 쇼핑몰 사이트에서 반품처리를 하면 자동으로 택배에 연락이 되어서 아저씨가 오곤 했었는데, 요즘에는 프로세스가 좀 바뀐 모양입니다. 아니면 물건을 실질적으로 판매한 입점업체가 불러.. 2012. 1. 25.
동족을 잡아 먹은 조기 … 이런 비극이 시장에서 사온 조기를 보고 있는데 한 놈이 뭘 물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자기보다 몸집이 작은 동족을 물고 있습니다. 그물에 잡히는 난리 통에 실수(?)로 물은 걸까요? 아니면 원래 이런 식의 식사를 종종 하는 것일까요? 잡아 먹기에는 좀 커보이던데.. 집에 있는 구피들은 갓 태어난 새끼들을 잡아 먹기 때문에 얼른 격리 시켜야합니다. 물고기들 중 이런 성향을 가진 종들이 좀 있는 모양입니다. 이거 원 덕분에 한마리 더 먹을 수 있는 것이라고 위안을 삼아야할 것인지... 가까이 보니 리얼합니다. 이 표정은 뭐죠? 입에서 빼보니 형태는 온전해서 따로 먹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먹기에는 많이 큰 것 같은데... 개인적인 문제라면 요즘 생선도 조금씩 멀리하는 추세여서... 아무튼 이 친구들 덕분에 기문 묘했습.. 2012. 1. 9.
어그부츠 손질하는 법 인터넷 검색을 하다보면 어그부츠 손질하는 여러가지 방법들이 나와 있습니다. 손질을 굉장히 잘 하면 한 3년 정도는 신을 수 있을 것 같고, 대강하면 2년 신을 것 같으니 어쩌면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전문가급으로 손질을 한다면 수년동안 신을 수는 있겠죠. 하지만 밑창이 닳아버리면 대책이...^^; 여러가지 방법을 보고 차용한 방법은 오염된 곳에 세재를 섞은 물을 스프레이로 뿌리고, 솔로 청소하는 방법입니다. 물을 뿌리니 금새 물을 흡수해서 뿌린 것 같지도 않게 되더군요. 쩝... 순간적으로 많이 뿌리고 잽싸게 솔로 밀어내야 한다는... 생각보다 많은 요엄물질이 툭툭툭 떨어져 나갑니다. 꽤 귀찮은 작업이지만, 하고나니까 꽤 깨끗해지고, 지금 사진이 지난해 촬영한 것인데... 올해도 잘 신고 있습니다.. 2011. 12. 31.
대형마트 보다 재래시장 … 절약에도 도움 의식적으로 대형마트가 아닌 전통시장(재래시장)을 이용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대형마트는 물건 값이 싸지만 여러 상품을 한번에 보면서 쓸데없는 물건이나 식품을 사게됩니다. 분명히 싸게 쇼핑을 한 것 같은데, 나중에 계산을 할 때는 만만치 않은 비용을 지불하게 됩니다. 집에는 마트에서 산 쓸모없는 제품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통시장은 많이 산 것 같은데, 나중에 계산을 해 보면 생각보다 지출이 적어서 놀랄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생선이나 과일의 신선도도 괜찮습니다. 가격을 바가지 씌우는 구태는 이제 거의 사라진 것 같습니다. 대개 믿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구경거리도 많죠. ^^ 대형마트의 유혹이 계속 되면서 주변 재래시장이나 전통시장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만약 전통적 방식의 유통망이 붕괴되고 장 볼 .. 2011. 12. 25.
블랙베리 9700 OS 완전 재설치 - 콜 드롭 등 해법 블랙베리의 아쉬운 고질병 중 하나가 콜 드롭(call drop)인 것 같습니다. 멀쩡하게 켜져 있는데, 전화가 안옵니다. 그러다 한참 후 부재 중 전화(콜키퍼)로 찍힙니다. 헐.. 수상한 낌새를 느끼고 다른 전화로 내 블랙베리에 전화를 하면 신호가 오지 않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먹통이 된 단말기로 다른 사람에게는 전화가 된다는 점입니다. 쩝... 이럴 때는 단말기를 재부팅 해야 합니다. 그것도 한 두번이지.. 아무리 불편함을 감수하는 블랙베리 이용자라고 하지만 이러다 중요한 전화 놓치면 큰 일이다 싶어서 SK텔레콤 블랙베리 고객지원센터(1599-5119)로 연락했습니다. 센터에서는 기기AS 이전에 먼저 OS재설치를 권장했습니다. 아이고 귀찮아라... 그래도 센터 가는 것보다는 낫네요. 센터는 친절하게도 .. 2011.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