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431 터키 이스탄블의 명물이라는 고등어 샌드위치에 도전 토마토와 파슬리가 없었지만, 집에 있는 것으로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마침 바게뜨와 고등어가 있었습니다. 고등어를 잘 구어서, 가시를 모두 발라내고, 양파와 어린 상추 등을 넣었습니다. 식구들은 다들 맛있게 잘 먹는데, 저는 약간 비렸습니다. 비린 맛을 잡아 주는 것이 파슬리라는데, 아쉽네요. 조만간 다시 한 번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이게 터키 이스탄블의 명물이라는데, 가보기 어려우니 일단 집에서라도..ㅋ 가시 발라내는 일이 의외로 보통이 압니다. ㅜ.ㅜ 2013. 2. 3. 대전·유성 맛집? 우리집 만두, 유성 할머니 순대집. 그러나… 세종시 탐방을 하면서 조치원과 대전도 들렀는데, 조치원에서는 대강 들렀다가 밥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반신반의하면서 식당에 갔는데, 맛이 좋으면 횡재하는 기분입니다. 관련 링크 : 우연히 들른 조치원의 식당 - 큰손 부추해물칼국수, 어무이 왕만두 찐빵 하지만 대전에서는 검색을 통해 맛집을 골라서 갔습니다. 그렇게 찾아간 첫 번째 집이 우리집 만두와 유성 할머니 순대집. 결론부터 말하면 일단 우리집 만두는 저는 별로였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옆 테이블과 같은 메뉴였는데, 만두 수가 다르고... --; 손님이 주문한 순서와 음식 서빙 순서가 다르고.. 여러 가지로 디테일이 딸렸습니다. 가장 중요한 맛도 저에게는 별로... 다시 찾아갈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가 우리집 만두. 아래 사진은 유성 할머니 .. 2013. 2. 3. 우연히 들른 조치원의 식당 - 큰손 부추해물칼국수, 어무이 왕만두 찐빵 조치원에 볼 일이 있어 돌아다니다가 큰 고민없이 한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가족들이 워낙 칼국수를 좋아해서 칼국수집을 골랐습니다. 배가 너무 고파서 더 찾아 다니기도 싫었습니다. 길 가에 크게 있길래 일단 들어 갔습니다. 아니 그런데, 괜찮았습니다. 다시 근처에 가면 들를만 했습니다. 여기까지가 큰손 해물부추칼국수집입니다. 만두도 괜찮았습니다. 바로 옆 어무이 왕만두찐빵. 여기도 좋습니다. ㅋ 2013. 2. 3. 여기저기서 본 폭스바겐 CC 3년 전. 한 참 아우디 A6의 곡선에 매료되어 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선 하나가 사람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런데 2010년형부터인가 새로운 A6의 디자인에 특유의 곡선이 사라지면서 흥미를 잃고 있을 때쯤 출근 길에 처음으로 본 폭스바겐 차의 디자인에 완전히 꽂혔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게 폭스바겐 CC 였습니다. 지금은 종종 볼 수 있지만 그때만 해도 흔치 않아서 다시 한 번 보고 싶어도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가끔 볼 때마다, "아, 저렇게 생겼지. 괜찮네"하는 식으로 생김새를 머리에 담았습니다. 인터넷에서도 사진을 찾아봤습니다. 아, 그런데 뒷 좌석이 2인승입니다. 본가나 처가의 가족들을 태우면 뒤에 3명을 태울 일이 있는데 2자리만 있으니 좀 아쉬웠습니다. 그러.. 2013. 1. 24. 떠오르는 말 책 읽으며, 여행하며.. 머릿 속에 떠오른 말들.. 잊을까 싶어서 기록해둔다. 사람들은 듣기에 불편하며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는 사안은 꼼꼼하게 살피지 않는 경향이 있다. 다른 사람들이 해결해줄 것으로 생각한다. 귀찮은 것이다. 앞으로는 직관의 시대, 감성의 시대가 될 것 같다. 그런데 직관, 감성의 시대를 유지하기 위한 치밀한 논리적 서포트가 필요할 것이다. 자신의 일에서 만족을 하며 끊임없이 노력하면 반드시 좋은 일이 생긴다.(들은 말) 앞으로 3가지가 평평해진 시대가 될 것 같다. 1. 계층, 2. 조직(수평), 3. 정보 작은 짜증이 쌓이다 용량이 쌓이는 순간에 발생한 부정적 상황에서 해당 상황에 어울리지 않게 필요이상으로 터져버린다. 다문화 정책이 대부분의 국민에게 이해를 받지 못하는 이유는 무.. 2013. 1. 13. 강서고등학교 옆 목동시장 "가볼만한 동네 시장" 전통시장, 재래시장하면 환장하는 제가 동네 시장을 한 곳 더 찾았습니다. 아, 즐거워라. 시장 이름은 목동시장인데, 포탈에서 검색을 해도 나오지 않습니다. 강서고등학교와 붙어있다시피 한 시장입니다. 대략 시장에 있을만한 것은 다 있고, 상인들도 대체로 유쾌하고 좋았습니다. 제품도 무난했습니다. 최근에 주로 찾고 있는 시장인데, 요즘 너무 추워서 한 달 못 간 것 같습니다. 전통시장은 날씨가 쥐약입니다. ㅠ.ㅠ 속소관광수산시장과 속초 곳곳의 맛집들 - 2012 속초 여행 2 강서구 방화동 방화시장 …참 좋아졌네요 ^^ 강서구 송화시장 … 규모는 작지만 마트보다 낫다 대형마트 보다 재래시장 … 절약에도 도움 호안키엠 호수에서 동쑤안시장으로 "우리 옛날 시장 분위기" - 2012 하노이 여행 5 방콕의 대형 .. 2013. 1. 6. <검사님의 속사정> 검찰 조직을 조금 더 이해하게 됐다 검찰청을 출입한 경력이 있는 한겨레 신문사의 이순혁 기자의 책이다. 깊고 넓은 조직을 기자로 출입하는 동한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게다가 상대는 법을 다루는 검찰이니 책의 내용이 위법하지 않도록 신경을 쓰면서 저술했을 터이니 그 노고가 정말 대단타. 이 책을 읽고 검찰이라는 조직을 한 편으로는 이해하고, 한 편으로는 비판하게 되었다. 저자는 할말은 다 하면서도 검찰 자체를 난도질한 것은 아니다. 지적할 것과 인정할 것 등을 잘 구분하여 정리했다. "1827명 검사 가운데 법무부와 대검, 서울지검 등 핵심 기관, 부서에 근무히는 엘리트 검사는 10~20%에 불과하다. 언론의 주목을 끄는 사건들을 처리하는 이도, 검찰 조직 차원에서 내려지는 주된 결정도 모두 이들의 몫이다. 때문에.. 2012. 12. 12.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책의 중반까지 숨가쁘게 쏟아진 교훈 한동안 아주 이슈가 됐던 책이다. 이른 바 '부자 아빠' 열풍을 몰고 왔던. 책의 내용이 다단계 판매를 말하는 것 같기도 해서 일부 다단계 업체는 이 책을 홍보 도구로 사용하기도 했다. 책의 저자가 한 다단계 업체 소속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사실인지는 모르겠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다단계는 '합법 다단계'를 말한다. 불법 다단계는 아예 언급할 가치조차 없다. 그것은 돈 벌이가 아니라 파산의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로버트 기요사키와 샤론 레흐트 공저. 그러나 화자는 로버트 기요사키이다. 그의 이야기는 초반 꽤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그리고 뭔가 대단한 가르침이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을 갖게 한다. "나에게는 그것을 살 여유가 없다"고 말할 때 우리의 사고는 멈춘다고 얘기했다. 반면에 "내가 어떻게 하면 그것을.. 2012. 12. 12. 종로 홍어삼합 목포家 개인적으로 홍어삼합을 매우 좋아한다. 홍어의 쏘는 느낌과 돼지고기의 부드러움이 절묘하게 어울린다. 신김치는 개운함을 더한다. 세 음식의 조합이 실로 오묘하고, 씹는 맛까지 있다. 찾아간 곳은 종로 목포家. 유명한 종로의 홍어집 중 하나다. 자세한 위치 등은 더 부지런한 블로거에게..ㅋ '종로 홍어家' 요 단어 복사해서 검색하시길.. 새우젓 완전 싱싱. 되는대로 끓인 것 같은 김치국물도 시원하다. 2012. 12. 9. 여의도 양·대창 전문점 양마니, 가격 만만치 않지만 맛 있는 곳 언제부터인가 양, 대창, 곱창 등이 고급 음식이 되었습니다. 둘이 가도 5만원 이상 각오해야 합니다. 서너명 자칫하면 10만원은 기본입니다. '양마니'도 마찬가지입니다. 푸짐한 이름과 달리 가격이 만만치 않은 곳입니다. 불행 중 다행히 다른 양,대창 체임점처럼 맛은 좋습니다. 구워주니 먹기도 편하구요. 양대창 전문점치고 찬이 많이 나와서 공기밥 주문해서 같이 먹기도 좋습니다. 2012. 12. 9. 경기도 양평 가을 산책 - 익어가는 밤, 숙안공주묘, 한국 바나나 으름 등 2012년 9월 경기도 양평의 한 마을 산책. 작은 밤나무에도 얼마나 밤이 탐스럽게 많이 익었는지 모릅니다. 한참을 따도 계속 나옵니다. 생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도 많이 먹었습니다. 역시 싱싱한 것이 맛이 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식생들. 아래 링크에도 이때 찍은 꽃 사진들이 있습니다. 꽃 사진 2 - 코스모스 그리고 들꽃 이름은 잊었는데, 먹기도 했고, 술도 담궜습니다. 동네에서 잘 가꾸는 나무. 뜻하지 않은 역사 공부. 역사가 유구한 우리나라는 어느 마을을 가도 이야기가 풍부합니다. 해외에 가면 별 것 아닌 이야기를 부풀려서 관광객에게 꼭 가야할 것 같은 강박관념을 심어주고 막상 가면 실망하게 만듭니다. 우리나라에는 막상가도 실망하지 않을 훌륭한 장소가 너무 많습니다. 다만 포장이 되어 있지 않습.. 2012. 12. 8. 독버섯 사진 그럴 듯하게 생겼지만 먹으면 큰 일 나는 독버섯. 그런데 사진을 보니 볕이 잘 드는 곳인데 잘 자라고 있네요. 쵸코송이 과자 같습니다. ㅋ 2012. 12. 8.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36 다음